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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입니다.검찰발표."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휘나리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8-07-25 09:47:36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KBS 앞에 있다가 좀 일찍 집에 들어왔습니다. 컴퓨터를 켜는 순간 눈을 비비고 떨리는 가슴으로 검찰에서 발표한 제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참이 지나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할복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무 문제없는 만두소가 언론에 의해 매도되어 결국 억울한 사장이 한강에 투신자살한 심정을 이해하겠습니다. 국회의원도 이럴진대 일반 국민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제가 쉼 없이 언론과 싸워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거짓 취재원은 유죄, 거짓 기사는 무죄?))))


문화일보는 11번, 조선일보는 7번씩 저의 낙선을 위해 총선 5일을 남겨두고 한나라당 선거운동원의 거짓제보를 받고 허위 날조기사로 융단폭격했습니다. 정치보복 정치테러였습니다.  허위 제보를 한 한나라당 구의원과 가짜 학부모는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하겠답니다.

그런데 허위제보를 받고 기사를 작성한 신문사 기자는 그것이 허위인지 알았다는 근거가 없음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해괴한 논리입니다.


<<<<<조선-문화는 감옥 못보낸다. 깽 값이나 받아라>>>>


그리고 덧붙인 검찰의 사족이 저를 더 화나게 합니다. "형사상 기소가 어렵다는 것 뿐, 민사상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등은 가능하다" 조선-문화는 감옥에 보내기 어려우니 깽 값이나 받아라. 거짓말 한 사람은 처벌해도 거짓말 기사를 쓴 기자는 무죄랍니다. 아래 기사를 보실까요?

정청래 전 의원 '교감 폭언' 의혹보도 무혐의
허위 제보자 2명 불구속기소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서울서부지검은 '초등학교 교감에게 폭언을 했다'는 허위 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통합민주당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 기자들을 상대로 낸 고소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두 언론사 기자들에게 허위 제보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모(41.여. 한나라당 구의원)씨와 최모(40.여)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양 언론사의 보도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취재기자들은 '제보자들이 현장 목격자로 행세하며 적극적으로 취재에 응해 제보내용 등을 취재해 보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기자들이 허위 인식 하에 보도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검찰은 문화일보와 조선일보 기자들에게 허위 제보를 한 한나라당 구의원 이모씨(41·여)와 최모씨(40·여)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의 보도 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기자들이 적극적으로 취재에 응한 제보자들의 제보내용 등을 취재한 것이라 기자들이 허위 사실을 알고 보도한 것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 전 의원이 S초등학교 교감에게 폭언을 했다는 제보 내용은 사실과 다르지만 이 사건의 쟁점은 후보자 비방의 문제가 아니라 기자가 허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박준형기자)

(노컷뉴스)검찰은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은 인정되나 취재기자들이 현장 목격자라는 제보자 2명의 진술을 믿고 취재했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유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혐의 처리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해당 언론사에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해 거짓제보를 한 현 한나라당 구의원 이모(41)씨와 최모(40)씨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문화일보와 조선일보는 당시 이 사건에 대해 현장에 있던 익명의 학부모의 증언을 인용하면서, "정후보가 다 목을 잘라버리겠다는 폭언을 한 것을 직접 들었다"는 식으로 보도를 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익명의 학부모 제보자는 한나라당 구의원 이씨와 이씨의 부탁을 받은 최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현장을 직접 목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검찰은 "형사상 기소가 어렵다는 것 뿐, 민사상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등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BS사회부 조은정 기자)

이런 검찰의 발표를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고검에 즉각 재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 정정보도 청구소송, 반론보도 청구 소송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조선-문화와 한나라당이 짜고 친 고스톱. 진실이 이길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그러나 언론개혁 이것이 저의 운명인지 모르겠습니다.

2008년 7월24일 정청래
IP : 211.221.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8.7.25 10:09 AM (118.37.xxx.122)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거짓이 끝까지 승리한 적은 없습니다 역사상.

  • 2. 이그
    '08.7.25 10:26 AM (211.176.xxx.203)

    저도 어제 이 기사 보고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사법부가 저렇게 개판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이 나라 정말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정말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에휴...............

  • 3. 광운대동영상
    '08.7.25 10:50 AM (221.200.xxx.192)

    진짜 "정창래"라면,

    조용히 어디 연수라도 갔다 오기를...

    한 1년이라도 반성을 해야 히요.

    당신이 옳다면, 민심은 한나라당 최고실세인 이재오도 떨어뜨리고,

    한나라당 텃밭에서 강기갑이도 당선 시켰어요.

    오로지, 그 건 하나 때문에 떨어졌다고 "혼자 자위하고 착각하면서" 보낼 시간이 있다면,

    같은 노무현 따라지 정연주 지키기따위에 시간 낭비하지 말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 들이고

    어디 1년 연수라도 다녀오는 것이 맞아요.

    사람들 잘 알지도 못하는 그딴 기사 하나때문에 떨어졌다면, MB는 KBS,MBC에서 줄창 틀어준 광운대 강좌 하나만으로도 떨어졌겠네요...

    여하튼 자기 부덕함은 못보고, 뭘 핑계를 잡아서 매스컴 좀 타보겠다고 발악하는 것이 더 웃겨요.

  • 4. 장거리
    '08.7.25 11:35 AM (211.227.xxx.116)

    광운대 동영상은 수구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네요

  • 5. 정청래도 참...
    '08.7.25 12:15 PM (211.196.xxx.34)

    사건 당시 '교감 목 날리겠다'고 말한 사실 있다고 본인도 시인했고.. 손학규대표가 사과발표까지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폭언 하나때문에 국회의원 떨어진것도 아니고 그 전부터 악명 자자했구만,
    떨어지고나니 자꾸 촛불에 어영부영 묻어가려고나 하고..
    좀 짜증이군요.

  • 6. 정청래도 참...
    '08.7.25 12:17 PM (211.196.xxx.34)

    조중동도 정말정말 싫지만 정청래도 만만치 않아요.

  • 7. 구름
    '08.7.25 12:35 PM (147.46.xxx.168)

    다음에 검찰총장으로 정청래를 보냅시다.
    이번엔 검찰 개혁 확실히 해야 합니다.

  • 8. 답답
    '08.7.25 1:34 PM (58.120.xxx.217)

    다음에 검찰총장으로 정청래를 보냅시다.
    이번엔 검찰 개혁 확실히 해야 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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