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석행위원장 "국민과 함께 확실히 투쟁한다"

응원합니다. 조회수 : 213
작성일 : 2008-07-24 15:56:44
이석행위원장 "국민과 함께 확실히 투쟁한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하루 경고파업을 벌이고 상경투쟁을 전개한 언론노조 조합원들 앞에 서서 "언론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80만 조합원 모두가 다 죽더라도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 음모를 기필코 저지하자"고 역설했다. 다음은 이석행 위원장 연대사 전문이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연대사 전문



△반갑다,언론노동자여.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격려사를 열고 있다.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언론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반갑다. 힘차게 투쟁으로 인사 올린다. 어제 어느 (일본대사관) 1인 시위자가 피켓에 ‘독도는 놔두고 명박이면 데려가라’고 쓴 것이 가슴에 와 닿았다. 동지들, 우리도 독도 놔두고 명박 데려가라는 투쟁을 하면 어떤가?

조금 전에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이 이명박 정권 감옥을 언론동지들이 가득 채우자고 했다. 그 전에 저희가 먼저 이명박 정권 감옥을 꽉 채우겠다.

제가 이렇게 공식적으로 동지들 앞에 인사드리는 것도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저와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에 대해 체포영장이 청구돼서 지금 심사 중이다. 오늘 6시 이후 본격적으로 체포가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과거 언론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몸은 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행복하게 언론사수를 외쳤던 여러분 선배들처럼 민주노총 80만 조합원 모두가 감옥에 가더라도 그 정신만은 밖에 나가서 국민과 함께 확실히 투쟁하자.

여러분을 뵈면 요즘 자꾸 눈물이 나온다. 그리고 왠지 힘이 불끈 솟는다. 어제 보건의료노조 파업전야제가 있어 밤새 서울지역 병원들을 돌며 격려했다. 과거 같으면 ‘병원노동자들이 또 파업한다’고 했을 텐데 어제는 ‘환자 급식에 광우병 쇠고기가 못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보건노동자들이 파업을 결의했다,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파업을 한다’고 모든 뉴스들이 보도했다.

감사하고 고맙다. 이 동토, 이 어둠의 땅에 여러분이 계셔서 그나마 TV 볼 맛, 신문 볼 맛, 라디오 들을 맛이 난다. 그래서 더더욱 언론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조금 전 보건동지들 앞에서도 언론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 다 죽는다고, 민주노총이 나서서 함께 언론을 지키자고 했다. 80만 민주노총 조합원 모두 언론지킴이로 남겠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이기도 한 현 서울시 교육감이 ‘강남에 임대주택을 짓지 말라, 교육환경이 박살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명박이 살고, 시중이가 사는 대한민국 소수 1%가 사는 강남에 임대주택을 지으면 교육환경이 나빠진다고 말하는 미친 자가 또 교육감을 한다고 한다.

민주노총이 더 힘을 키워 이명박 정부를 굴복시켜야 하는데 힘이 부족해 안타깝다. 다 죽여도 다 때려잡아도 여러분 모두를 포함한 민주노총이 언론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

제가 만일 저들 포로가 된다고 해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민주노총 80만 조합원과 함께 끝까지 이명박 정부가 아웃되는 날까지 투쟁 수위를 늦추지 않고 언론과 공공성과 국민 생존권을 지키고 국민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다.

7월30일 이명박을 다시 심판하자. 저는 이명박 정부가 깨구락지가 되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 오늘 파업은 민주노총 투쟁과 함께 하는 총파업이고 언론과 국민 알권리를 지키려는 자발적 총파업이다. 저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맨 앞에 서서 끝까지 투쟁하겠다.

IP : 221.139.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08.7.24 4:10 PM (125.187.xxx.16)

    자랑스럽습니다.

  • 2. 마자여~
    '08.7.24 4:49 PM (58.234.xxx.191)

    끝까지... 지치지말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991 이명박 대통령은 아들까지 낙하산인사 하십니까? 2 귀성 2008/07/24 431
218990 숙제후기예요.. 상담원 퇴근전 가열차게 눌러주세요 6 숙제하자 2008/07/24 408
218989 보안창이 떴는데~ 컴퓨터 2008/07/24 198
218988 이메가는 휴가철과 올림픽 시즌 이용해 KBS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합니다. 4 kbs지킵시.. 2008/07/24 205
218987 (펌) song by mouse.. 대단하네요.. 6 완소연우 2008/07/24 349
218986 각하라는 단어도 다시 등장하지 않을런지.. 12 완소연우 2008/07/24 413
218985 아이와 싱가폴 여행하기.. 12 싱가폴 2008/07/24 1,111
218984 드라마 온 에어처럼? 3 타짜의 진실.. 2008/07/24 511
218983 [속보] [급보] 경찰, 민주노총 침탈 움직임 '비상' 1 국민대책위펌.. 2008/07/24 324
218982 옥수수 맛있게 삶는 방법이요 6 문의 2008/07/24 936
218981 삼겹살...간단히 구울때. 일반 후라이팬에 구어도 맛있을까요? 12 삼겹살 2008/07/24 3,191
218980 산후조리 어케 해야하는건가요?? 5 산후조리 2008/07/24 361
218979 우리집 경향도 찌라시를 품고 왔어요~^^ 10 경향만세 2008/07/24 662
218978 급)핸드폰 잃어버렸는데..그냥버릴라하는데..뱅크온 괜찬겠죠? 12 2008/07/24 365
218977 비타민에서 폐에 좋은 음식이 뭐라고 하던가요? 2 ... 2008/07/24 576
218976 자꾸 놀라워합니다 [동영상추가] 3 귀성 2008/07/24 410
218975 평균 8만원이상의 울집 전기세 39 집은 컴컴해.. 2008/07/24 3,086
218974 오리온이 농심과 맞짱뜨자네요~! 25 흰빵 2008/07/24 2,535
218973 밑에 썅J글에 댓글달지마시고 여기에다세여(내용도 여기있음) 76 빨간문어 2008/07/24 938
218972 광주 이야기하면 날 죽이겠다 ? 2 제이제이 2008/07/24 443
218971 교육감선거 장소관련 이상하내... 1 민심은천심 2008/07/24 315
218970 혹시 땅에 투자하는 분들 앞으로도 쭈욱 묻어 두실건가요? 3 2008/07/24 604
218969 82쿡 검색이 안되네요..여러분 4 검색이 안됩.. 2008/07/24 292
218968 아기 엄마 인데요 너무 예뻐지고 싶어요 9 고민된다 2008/07/24 1,450
218967 [펌]오후4시쯤,,kbs이사회,,기습안건상정및처리에대해,, 2 하루하루피말.. 2008/07/24 291
218966 50만원과 64만원 3 힘내세요 2008/07/24 1,215
218965 "귀하의 방문이 거부되었습니다" 이게 뭐죠? 33 가영맘 2008/07/24 3,293
218964 [[ 필독 ]] 이삥박 드디어 스스로 죽을 무덤을 팠습니다. 4 귀성 2008/07/24 1,093
218963 컴퓨터가 자꾸... 2008/07/24 167
218962 이석행위원장 "국민과 함께 확실히 투쟁한다" 2 응원합니다... 2008/07/24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