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제일 큰 말썽꾸러기

[어이쿠]

친정아버지, 평생 말썽꾸러깁니다.
요즘은 다단계에 미쳐삽니다. "자신있다"  큰 소리 뻥뻥.
며칠 후 돈날리고, 호소문 작성...하여 관계기관에 하소연하구.
또 대출받아 다른 다단계에 밀어넣고...악순환이네요.
뭔 똥고집은 그리쎈지 눈이 빨게가지고 어찌할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돈이 있느냐' 것도 아니거든요.
집이 아버지명의로 되어있으니 대출받아 장난칩니다.
옆에서 보는 엄마 분통터뜨리며 장난못치게 하고싶지만,
명의이전하면 돈이 8백정도 들고, 먼 미래를 위해 명의이전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수중에 돈 한푼 없는 엄마로서는 속수무책.

명의이전안하고 장난못치게 하는 방법없을까요?

[서울상인]

가압류 신청 해 놓으면 어떨 까요?..

[..]

그게 눈 질끈감고 한번 크게 손해 보시게 하면 고쳐지는 경우가 있구요
그래도 안 고쳐지신다면 돈이 들더라도 명의이전밖에는 수가 없어요...
물론 명의이전해도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사고치시는 어른이 계시기도 하지만...에효 ㅜ.ㅜ

[....]

일단 명의이전 부터 하셔야 할 듯.. ㅡㅡ;;

그리고 은행에서 담보대출받으시면 은행이 1순위가 되면 뒤 순위들이 겁나서 못들어 옵니다..

[저의]

아빤 내일 모레가 칠순인데 무도장에서 푹 빠져 살고 평생 탱자 탱자 놀고 있어요...
빨리 저 세상 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살고 있지요... 징글 징글합니다...
안 겪어본 사람은 정말 이해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