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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항공에서 넝심 숙제 했어요.

이민 10년 차 조회수 : 587
작성일 : 2008-07-24 15:07:42
얼마전 자게에 올라온 글 중에서
대한항공 비지니스 클라스에 반입 되는 라면이 넝심이라는 글을 읽고
'내가 꼭 숙제를 하리라.'고 결심한 아짐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이제나마 숙제 보고 합니다.

7월 8일 대한항공에 탑승했습니다.
신문은 한계레를 요구했더니 주더이다.
조선처럼 Tray에 들고 다니면서 그 자리에서 꺼내주는 것이 아니고
뒷쪽에 따로 보관 한 곳에서 가져 오던데요...
다음에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는 경향이를 확인 하렵니다.

드디어 기회를 엿보다가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승무원에게 물어봤더니(알면서...) 넝심이라 하기에
<고객의 말씀>이라는 제안지를 한 장 받아서
열심히 숙제 했습니다.

[승무원들의 서비스도 훌륭했고
모든 면에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면을 order해서 먹었는데
농심에서 나온 제품이더군요.
요즘 농심면에서 바퀴벌레에 나방까지
나오는 까닭에 집에서도 일부러
농심제품은 피하고 있는데요...
이런 점을 고려 하셔서 삼양 제품을 제공 해 주실것을
고객의 입장으로 요청합니다.]

이제 남은 경향 숙제는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하렵니다.

IP : 211.176.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연
    '08.7.24 3:10 PM (221.140.xxx.74)

    잘하셨어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작은것부터
    그것이 세상을 바꾸리라 생각합니다

  • 2. 이른아침
    '08.7.24 3:12 PM (61.82.xxx.105)

    멋지시네요 저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국내선일테지만요

  • 3. 저도
    '08.7.24 3:57 PM (211.178.xxx.135)

    휴가갈때 숙제하려고 벼르고있습니당

  • 4. dd
    '08.7.24 4:45 PM (121.131.xxx.251)

    박수박수~ 대단하세요~
    정말 세상이 바뀔꺼예요. 대기업들이 소비자 무서운 줄 알고, 직원을 함부로 다루지 않고,
    법이 무서운 줄 아는 그런 세상이 오겠죠.. 요즘 청기와에 사시는 부지런한 누구땜시 참 답답한 글을 많이 읽었는데 이런 글 보면 기운이 나요 ^^

  • 5. 하고싶어요
    '08.7.24 4:58 PM (210.221.xxx.52)

    저도 8월에 대한항공 탈일이 있는데 숙제하고프네요
    근데 일본(삿포로)가는 뱅기에서 라면달라그래도되나요?
    너무 시간이 촉박한거 같아서...
    된다면 저도 숙제할래요!
    갈때는 겨레보고, 올때는 향이봐야징.ㅋㅋ

  • 6. 숙제
    '08.7.24 5:04 PM (58.140.xxx.148)

    복습과 예습까지 거기다가 실전 시험에도 괄목할만하게 잘하시는 군요. 의견만 나오면 척척...

    일본이나 미국같은 선진국들이 소비자를 왕처럼 보여지게 잘 하는 이유는 바로 소비자의 힘인 불매운동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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