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사이트펀드? (펀글)

두딸아빠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8-07-24 13:28:43
인사이트 펀드’ 망신살

서울신문 ( 2008.07.24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간판격이었던 '인사이트 펀드'의 운명에 다시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측이 23일 공개한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투자신탁1호'의 6월말까지 누적수익률이 -26.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세계증시가 모두 침체였다지만 지난해 10월 출범 당시
"남들과 다른 우리만의 '인사이트(insight·통찰력)'로 차별화된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큰소리쳤던 점을 감안하면 영 체면이 안 선다.

미래에셋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증시 급락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만큼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머리를 숙였다.

● 여전한 '짝퉁 브릭스펀드' 논란
이런 손실 때문에 자산운용보고서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다.
국가별 투자비중으로 보면 중국이 61.05%로 1위, 일본(9.93%)·한국(7.32%)·브라질(7.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본의 약진. 최근 2개월 동안 자산의 10%가 들어갔다.

중국 비중은 두달 전 66.02%보다 4.97%포인트 낮아지고
러시아·한국·브라질의 비중도 조금씩 내려갔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투자국가도 일본 비중을 높이고 투자업종도 소비재 등
경기를 덜 타는 업종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봐서는 안정성을 어느 정도 생각하는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비중 1위는 중국이다.
이미 박현주 회장을 비롯한 미래에셋 수뇌부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의 성장 가능성을 길게 봐달라."고 언급했다.

보고서 역시 "그래도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하고 경기에 민감한 소비재들의 실적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대량 환매, 베이징 올림픽이 분수령될까
투자자들은 의외로 아직은 환매할 때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앞으로 희망이 보인다는 식의 즐거운 이유 때문이 아니다.
지금 환매하기엔 손실이 너무 커서다.
회사원 김진경(35)씨 역시 "1400만원 정도 넣어서 1000만원 정도 남았다."면서
"지금 펀드 관련 소식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있는데 원금이라도 회복되면 발을 뺄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직 대규모 펀드 환매 사태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미래에셋측도 펀드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환매비율은 1% 남짓인데
이는 보통 때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을 환매시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림픽 이후에 중국이 긴축정책으로 돌아서면
중국 비중이 높은 인사이트 펀드의 손실이 더 커지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경우 펀드런 가능성은 높아진다.

반대론도 있다.
김휘곤 삼성증권 펀드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펀드런보다는 '손바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환매해서 나갈 사람은 나가더라고 지금 주식시장이 내려앉았을 때 들어오려는 투자자도 있다는 얘기다.
김 위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 올림픽 뒤 중국 정부가 경제에
더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 점점 더 거세지는 비난여론
이 때문에 인사이트 펀드에 대한 비판론이 곳곳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자산을 골고루 분배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펀드임에도
실제 운용은 몇몇 분야에 집중투자한 뒤 고수익을 얻겠다는 전략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분간 글로벌 증시는 약세장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전략은 외려 손실을 더 키울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올림픽 뒤 펀드런 가능성에 대해서도
"단기적인 이벤트 위주로 홍보한 데 따라 자초한 일"이라는 비난도 있다.
다른 애널리스트는 "인사이트 펀드는 지난해 글로벌 자산의 버블이 최고조일 때
상투를 잡고 들어간 격"이라면서
"단일 종목도 아니고 펀드운용으로 20∼30%대의 손실을 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길게 보고 투자하자고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도 있다.
한 펀드담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자산분배를 내걸었는데 막상 투자 내역을 보면
중국·인도 등에 투자하는 브릭스펀드와 별 차별성도 없는데
'통찰력' 하나 내세워 수수료도 1%가량 더 받는다."면서
"그럼에도 길게 보자고만 말하는 것은 '프로'들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미래에셋 에서 펀드 팔아 챙긴 수수료가 얼마일까요?  
    이것저것 합쳐 평균 4.5% 정도 챙기니까  ...
    흠, 고객의 수익은 마이너스여도 지들은  돈 되네요 ㅎㅎ

** 주식시장에 대한 약간의 관심과 공부만 하여도  손실은 없는데 안타깝네요..
IP : 220.88.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
    '08.7.24 1:36 PM (61.254.xxx.43)

    앗 정말 약간의 관심과 공부로 손실을 예방할수 있을까요?
    음.. 어떤식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게 좋을지 팁을 알려주시겠어요?

  • 2. 두딸아빠
    '08.7.24 2:00 PM (220.88.xxx.100)

    저의 카페 올리면 돌 맞기에...
    아래 홈피 찾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1. 네이버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는데
    홈피개편하면서 삭제되었네요. 쩝...
    아직 야후에는 일부 게재되어 있네요.

    야후 --> 금융 --> 증권 --> 오른쪽맨하단에

    초보투자길잡이, 주식100배즐기기, 핵심기술적분석, 투자 제갈공명,

    계좌부터매매까지, 선물옵션기초, 알기쉬운경제, 경제지표쉽게보기

    주식이나 채권은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으리라 믿고

    선물& 옵션, 즉 주가지수선물과 주가지수옵션에 대해서도 알아두시길

    2. 우리투자증권 홈피에서

    투자교실 --> 온라인강좌 --> 선물옵션탐구
    에서 반복 학습하면 good!

    3. 삼성증권 홈피에서

    아카데미 --> 과목별 강의 (자산관리,주식,선물옵션,펀드,채권 등) --> 선물.옵션

    이것도 good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