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중에 돈이있으면 막 무언가를 사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특별히 사야할것이 없는데도 인터넷돌아다니거나 하다보면 사고싶은게 생기잖아요
그럼 어김없이 지르죠..
결혼전 이런 돈쓰는패턴때문에 거의 돈을 모으지 못했어요~
결혼후 주택담보대출때문에 빚이 좀 있는데요. 이제는 안되겠어서..(빚있는건 또 엄청 신경쓰여요)
우선 월급받으면 여유가 거의없도록 이자및 원금을 갚아요.
그러다보면 한달이 너무 빡빡할때도있어요. 그런데 몇달지나고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갚은원금 생각하면요..금액으로 치자면 얼마안되지만 소득대비해서 많이 갚은거라서요.
엑셀로 저장해놓은 숫자보면서 스스로 대견해합니다."잘하구 있어~~잘하구있어~"하구요.
신랑은 저한테 통장에 잔고좀 남겨 놓으라고 그래요. 너무 여유가없다구요..
그렇다고해서 신랑이 돈쓸일에 못쓰는게 아니라 신용카드로 필요하면 그때그때 쓰라고하거든요
한달용돈은 따로있구요.
이렇게 지금 5달정도 살았는데 .. 이정도 패턴이면 힘들어도 참을수 있을것 같아요~~
인터넷하다보면 지름신 강림 하루에도 몇번하지만 맛있는 커피마시면서 꾹꾹 참습니다.
변동금리라서 금리 오르는거 보면 정말 겁나요..앞으로 아마도 더 오른데죠..
정신바짝 차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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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 스타일이 저같은사람있나요?
레인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08-07-24 09:48:36
IP : 222.108.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풀빵
'08.7.24 9:50 AM (61.73.xxx.221)제 주변에도 비슷한 사람들이 있긴한데, 레인님처럼 바꾼 사람은 없네요.
존경하옵니다...2. .........
'08.7.24 9:59 AM (211.200.xxx.70)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신다니 ..다행이네요.. 그런사람들 바뀌기 힘들고..돈없으면 주변 사람들 피곤하게 손벌리든데... 그 마음먹은거 실천에 옮기고 있으니.. 보는 제가 다 뿌듯합니다
3. ㅋㅋ
'08.7.24 10:11 AM (118.32.xxx.224)잘하시네요..
결혼전에도 손에 있으면 쓴다.. 손에 쥔것도 없이 쓰는거 보단 낫죠^^
맛있는 커피만들어 주는 기계 있으세요?? 저 요즘 커피 맛난거 알아서 에스프레소 기계 그거 사고 싶은데.. 꾹 참고 있습니다..4. BongS
'08.7.24 10:52 AM (121.170.xxx.177)목표를 설정하면 꼭 이루시는 성격이신가봐요 저도 그런비슷한부류인데 문제는 목표를 세울떄 좀 더 멀리 크게 세워야하는데 돌이켜보면 만만한목표만 세운고 성취쾌감을 맛보는 거지요 내심 할수 있는 목표만 세우고 한번 세운 목표에는 저돌적이 되는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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