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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갓지난 애기데리고 제사 가나요??

제사.. 조회수 : 826
작성일 : 2008-07-24 09:37:42
오늘이 시댁제사입니다..
시댁으로 가는건 아니고.. 시작은댁에서 제사를 물려받아서 거기로 갑니다..

저는 오늘 제사에 안가요..
제가 지금 만삭이라서요..
작은댁이 너무 좁아서 어디 마땅히 앉아있을곳도 서있을 곳도 없고
에어콘도 없어서 덥고 거기 사는 도련님들이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지 온집안에 담배냄새가 베어있거든요..

암튼 이번은 그렇다치고..
나중에 애기 낳고 그 집 가려니 깝깝하네요..
거기 가면 그 공기도 안좋은곳에 애기를 데리고 갈 생각을 하니...
게다가 어디 눕혀놓을 데도 없어요.. 어른들 앉아있을 자리도 없거든요..
게다가 다음제사는 겨울이고 애기는 4-5개월쯤 될겁니다..

제가 가서 음식만들고 그러지는 않아요.. 저녁 때 가서 제사 구경하고..
밥먹고 설거지좀 도와주고 오는겁니다..

물론 시어머니가 결정해주시겠지만... 보통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118.32.xxx.2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랖아줌마
    '08.7.24 9:48 AM (61.38.xxx.69)

    시댁제사를 작은 집에 물렸다는건가요?

    원래 원글님 시댁에서 지낼 제사라면
    상황은 좀 난감하네요.

    시어머니꼐서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자기 집 제사에 며느리 사정 봐 주시진 않았지 않을까 싶어요.
    당신이 지낼 제사를 동서에게 물렸다면요.

    제가 오지랖이 심하지요.
    제 말은 원래 원글님 부담이 훨씬 클 수도 있는 거였으면
    그 정도는 기분좋게 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겁니다.

    한 두번 해 보고
    정 불편한게 누구라도 인정되면 다른 사람들도 양해되지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요.

  • 2. 아직
    '08.7.24 9:49 AM (125.129.xxx.98)

    일어나지도 않은일로 걱정하시네요....

    시어머니가 말씀해 주시겠지요...

    하지만 가는게 맞지요...

    준비하는것도 아니고 가기만 하는건데요...

    그리 작은집에서 365일 살고 있는 시작은댁도 있는걸요...

  • 3. ..
    '08.7.24 9:49 AM (221.154.xxx.144)

    글쎄요...
    전 당연히 가야한다는 쪽이네요..
    더군다나 가서 음식하시는것도 아니시라니...

  • 4. ..
    '08.7.24 9:52 AM (211.179.xxx.24)

    가가례는 다른 집은 보통 어떻더라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더군요.
    그냥 시어머니가 시키는대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세요.
    그게 안 시끄럽습니다.

  • 5. 원글님은
    '08.7.24 9:58 AM (116.36.xxx.163)

    아직 철이 없는건지...이기적이시네요...
    그런좁은집에서 제사음식하는 작은엄니도 계시네요(원글님한테는 일도 안시킨다면서...)
    겨울제사는 그때가서일이건만 미리부터 빠져나갈생각만 하시면 안되죠...
    제사잘지내면 내자식한테 복이온다고 하네요
    마음이라도 너그럽게 가지세요
    그리고 도련님들 담배는 아기가 가면 당연히 나가서 피겠지요
    뭐 미리부터 걱정이신지...

  • 6. 제사..
    '08.7.24 9:58 AM (118.32.xxx.224)

    저희 시어머니가 지낼 제사를 작은어머니가 지내시는건 아니고..
    큰댁이 있고.. 저희 시댁은 둘째.. 제사지내는 집은 셋째인데..
    시댁재산 다 물려받는 조건으로 제사를 물려받은거라네요.. 아주아주 옛날에요..

    오늘 제사 안가고 집에서 혼자 놀거 생각하니.. 좀 좋았다가.. 나중 애기 데리고 가는건가 문득 궁금해서요..

    저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사실 애기는 어디 맡기고 저만 갔음하는 생각인데.. 마땅히 맡길데도 없고...
    제가 가기 싫은거보단 애기가 안갔으면해서요.

    모유수유 계획인데.. 가서 적어도 4-5시간은 머무를텐데.. 그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하긴 어디 맡겨도 젖은 못먹으니 그것도 그렇겠네요..
    아침부터 별 생각이 다 들죠?? ㅋㅋ

    오늘 저녁 내내 놀다가 싸주시는 제사 음식 얻어먹으려니 기분 좋아지네요..

    맞아요.. 어머님이 오라면 가는거죠 뭐~~
    저번에 오지 말라고 하셨다가.. 어젠 같이 갈래?? 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이랑 같이 가실줄 알았는데..
    아버님은 볼일 보고 따로 가신다고 하니..
    어머님도 혼자 가시려면.. 게다가 오늘 비도 많이오는데..
    저도 저지만 70 다된 할머니가 혼자 지하철타고 1시간 넘게 가신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걱정이네요..

    가만 생각하니.. 내 새끼만 생각하는 불효 며느리네요..

  • 7. 공갈
    '08.7.24 10:01 AM (118.33.xxx.14)

    당연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내 할 일을 해야 떳떳한거 아닌가요?
    아기를 델구 가면 그 상황에 맞게 또 다른 상황이 만들어 지는거니까요...

  • 8. 아기
    '08.7.24 10:02 AM (124.80.xxx.177)

    맡기고 혼자 다녀 오세요.. 담배연기가 애기한테 좋겠어요? 젖은 유축기로 짜서 봐주는 사람한테 부탁하고..
    전 좀 짜증나는게 처가 제사에는 오지도 않는데.. 왜 며늘들은 당연한듯 가야하고 일해야 하는지..

  • 9. 제사..
    '08.7.24 10:08 AM (118.32.xxx.224)

    빠질 생각부터 하는게 아니구요... 가는건가 아닌가 그래서 여쭌거예요..

    제사 잘지내면 내자식 복은 전 그건 안믿어요... 그냥 시댁 행사니까 참여하는거예요..

    저희 시어머니 생각해서 가는거죠.. 그래도 제가 어머니 꼬봉이니까요...
    시작은어머니 제 친정엄마 욕한 그런 사람 고생하던지 말던지 안중에도 없어요...
    (이바지 과일바구니에 금보자기 포장 안했다고..)

    그나저나.. 친정엔 제사 안지내서 그런생각 안해봤는데..
    우리도 이참에 제사 지내서 사위들좀 부려먹자고 할까봐요..
    아마 두 사위들은 좋아라 할겁니다.. 처가가서 맛난거 얻어먹는다고 좋아라 할겁니다..

  • 10. 제사왠수
    '08.7.24 10:18 AM (211.232.xxx.2)

    제사,, 이거땜에 여자들은 소소하게 스트레스 받는 일 참 많아요. 얼굴도 못본 남편네 조상인데..
    저희 친정이 큰아빠네서 제사 못 지낸다해서 물려받아 지내는 작은집이에요.
    큰집 오빠네 새언니, 제사에 아예 안와요. 큰엄마 그니까 그녀에게 시어머니인 사람이 제사에 참석 안하니깐요.
    저희집에선 그거가지고 모라 안해요. 와서 같이 일해주면야 좋겠지만 굳이 바라진 않아요.

    저라면 시어머니가 모시는 제사도 가기 싫지만, 시작은댁 가서 준비해야하는 제사는 더 가기 싫을 것 같아요.
    시작은엄마가 이래라 저래라하는건 더 짜증나더라구여,,,

  • 11. ??
    '08.7.24 10:23 AM (221.146.xxx.35)

    4~5개월에 못가면 1~2년에도 못가는거 아닌가요.
    그냥 몇시간짜리 도우미 불러서 아기 맡기고 갔다오면 되겠네요.

  • 12. mimi
    '08.7.24 11:09 AM (58.121.xxx.170)

    집집마다 다 다르지요......우리는 백일이고 뭐고.....무조건 안오면 아주 큰일나는...

  • 13. 억울하다고
    '08.7.24 11:24 AM (116.36.xxx.163)

    생각하지마시고
    친정제사에도 남편과 참석하는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희는 여지껏 그렇게 했는데...
    울 남편 더 좋아라하고 친정가서도 너무 오버해서(제사말고도 친정일에)
    갖은잡일 다해서 전 그러지말라고 오히려 짜증내는데...

  • 14. 다들
    '08.7.24 11:28 AM (121.179.xxx.149)

    애기보고싶어 할텐데...
    설마 애기앞에서 담배피우겠습니까?
    집 좁은 것, 여자 키 작은 것은 흉 아니란 옛 말도 있어요.
    작은 집에서도 우리 조상들 씩씩하게 사셨습니다.
    일하러 가는 것도 아니라면서 조금 마음을 대범하게 써보세요.
    시댁 식구들이 무슨 웬수도 아닐 것이고, 결국은 우리들도 시댁이 될텐데 말이죠.
    인간미 있게, 소박하게들 삽시다.
    82쿡 배운 뇨자라면...
    촌 땡볕에서 일하시는 아짐들이 이 글 읽을까 겁나요.

  • 15. 제사
    '08.7.24 11:44 AM (118.32.xxx.224)

    ㅋ 억울하긴요~
    친정은 부모님 두 분이서 기일을 지내십니다..
    저 결혼전부터 그러셨어요..

    애기 맡기고 다녀오는게 답일듯 싶네요..
    저도 가서 캑캑대는 곳에.. 사람들 오면 안피지만 담배냄새가 온집안에 베어서 집에 올 때면 온 몸에 냄새가 베일정도거든요..

    제 글이 땡볕에서 일하는 아짐들이 읽으시면 화날 내용이었나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 16. 죄송합니다
    '08.7.24 12:03 PM (121.179.xxx.149)

    원글님, 맘 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글 읽다가 담배농사하시는 시골 친지들이 생각나서 그만 울컥하는 바람에...
    담배 농사라고 있어요.
    담배 잎이 야자수 잎처럼 엄청 커요.
    그걸 한 여름에 한 장씩 두 장씩 따요.
    전매청에서 돈 받고요.
    그 농사 정말 괴롭습니다.
    냄새, 더위,
    숨이 컥컥 막혀도 현금 나오니까 ...
    지금이 딱 그 철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 조금 손해본다고 본시 힘든 자들만 하겠습니까?

  • 17. 제사
    '08.7.24 12:19 PM (118.32.xxx.224)

    저 별로 맘 안상해요..
    그냥 농사지으시는 분 얘기가 나와서..
    농사지으시는 분과 제사랑 무슨상관일까 생각했어요..

    그러고보니.. 담배농사 지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담배가 우리나라에서도 만드는군요..

  • 18. ^^
    '08.7.24 12:29 PM (210.104.xxx.37)

    저도 둘째가 쫌 어린데요... 전 원글맘 이해가 되는데요...
    저도 쫌 이기적인걸까요? 환경이 그런 곳이라면 너무 어린 아기는 안데려갈것 같아요.
    물론 섭섭하시겠지만..아기를 위해서 그정도는 이해하시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젖먹이 아기를 맡기는것도 힘들것 같구요.
    한 번 정도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텐데...

  • 19. ???
    '08.7.24 2:54 PM (119.64.xxx.39)

    담배가 우리나라에서도 만드는군요.. ?????????????????

    왠 자다가 봉창뜯는 소리를

  • 20. ..
    '08.7.26 4:51 PM (203.244.xxx.254)

    아이가 없다면 당연히 가야할 제사인가요?
    그렇다면 100일 갓 지났든 어쩄든 가야할 것 같은데요..
    저도 5개월 아기 키웁니다..
    물려받은 제사는 아니고, 원래 시댁에서 지내던 제사구요..
    시댁은 여기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별로 깨끗하지 못한 --;" 집에 속하고, 벌레도 많아요..
    아버님 침대에 뉘여 놓으면, 모기도 아닌 뭐가에 꼭 물려있곤 하죠..
    그래도 저는 꼬박꼬박 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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