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손 안가는 김장김치의 처리 어찌할까요?
시댁에서도 김장을 했다고 김치를 주시는데....솔직히 잘 안 먹어지네요.
친정에서 계속 받아먹거든요.
애아빠도 제가 시댁김치 썰어놓음 잘 안 먹어요. 솔직히 누구네 김치라고 얘긴 안 하지만요...
신라도 보면 안다고 언젠가 그러더라고요.
시댁김치는 썰어놔도 좀 폼이 안 나요. 배추속도 고추가루가 너무 많고..김치가 물컹거리고..
시원한 아삭함이 없네요. 친정에서 가지고온 김치랑 너무 달라요.
딤채 큰 통으로 1통이 꽉 차있고..재작년 김치도 반통 남아있어요.
시댁에서 김장하시고 안 주셔도 된 다고 얘기 드려도....꼭 주시니..안 받을 수도 없고요.
조금만 달라 해도 손크신 시어머니...말릴 수도 없네요.
요즘도 김치 왜 안 가져다 먹냐..하시는데..
김치도 못 담아 먹는 주제에 먹을것 가린다고 욕하시겠지만...
다른 글을 찾아봐도 김치들어간 메뉴는 저도 알겠지만, 김치를 먹는 사람은 어른인 저와 애아빠 뿐이고..
아이들이 먹는 양은 얼마 안 되요.
그렇다고 애아빠가 집에서 아침, 저녁을 먹는 것도 아니고.....
김치찌개를 해도 3-4일은 보통 갑니다. 적게 한다고 해도..
어찌 처리 해야 할까요??
버릴까 생각해 봤지만 정말 죄 받을 듯 싶어서요.
누가 와서 다 먹어준다던가 가져갔음 하는데....
정말 정말 전 걱정입니다.
1. 비오는날
'08.7.23 11:30 PM (116.36.xxx.163)김치전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고 순두부찌게에도 넣어서먹고
김치랑 야채잘게썰어서 김치볶음밥(김치적게넣고)해서 아이들이랑 먹고
하면서 소비해야죠...뭐2. ..
'08.7.23 11:32 PM (210.205.xxx.43)저두 시댁김치 정말 골치거리에여... 안받아올수도 없고... 근데 장맛은 시댁이 더 좋은거 같아여.. 그나마 다행이지여.. 전 시게 만들어서 멸치넣고 삶는다 해야하나? 저희 친정엄마가 전라도라 신김치 그렇게 지져먹는다고 방법을 일러주셔서 그렇게 해먹는데.. 맛있어여..
3. 복땡이맘^^
'08.7.23 11:36 PM (219.254.xxx.168)전 시댁에서 김치 좀 줘봤으면 좋겠네요. 도대체 임산부인 저 먹고 싶은것두 많고 할줄 아는것두 없는데 반찬 한 번을 안해주시네요~!
4. ..
'08.7.23 11:40 PM (222.236.xxx.197)장터에서 나눔하세요. 원하시는 분들 많을것 같은데...
같은 지역분중 원하시는분 와서 가져가라 하심 서로 좋지 않을까요?
행복한 고민이시네요. 부럽사옵니다.5. ^^
'08.7.23 11:41 PM (61.74.xxx.90)그러게요 나눔좋아요 ㅎㅎ
전 묵은김치 찾아 삼만리 중인데 가까운데 제가 갈께요 ㅎㅎ6. ...
'08.7.23 11:44 PM (218.52.xxx.199)항상 김치가 목마르지요...
특히..김장김치...얼마나 요긴한데요..
이거 맛이 없음...김치를 깨끗히 씻쳐서...
울에 좀 담궈..짠물을 뺀뒤....들기름에 볶아 드셔도 별미이구요..
삼겹살 구워드실때..저렇게 해서...삼겹살 싸서 드셔도 훌륭해요..
부산갔을때...어느횟집에서..저 씻은 김치에 회를 싸서 먹었는데 훌륭했구요..
음..보쌈도 훌륭합니다^^
저희집은 맛없는 김장김치라도 없어서 못먹는데..
맘껏 주시는 시댁이 넘넘 부럽네요..
저희집 시댁은 저희집 김치는 온갖 생색내기 하시면서..
사촌동서들한테는,(뭐 워낙 큰어머님 김치 맛있다고 하니...ㅠㅠ) 한통씩 싸서 주시네요..
(그래도..몇통주시는 김치 항상 감사히 먹는답니다)7. 동그라미
'08.7.23 11:47 PM (58.121.xxx.168)원하시는 분께
착불로 조금씩 보내면 어떨지.
요즘
묵은지 닭매운탕,
돼지 미니갈비 묵은지 찌개
정말 맛있는데,
김치가 맛이 없으면
살짝
씻어서
멸치랑 넣고, 된장끼 조금해서
자갈자갈 지지면 정말 맛있는데,8. 귀한 김치~
'08.7.24 12:02 AM (221.146.xxx.39)저도 나이 좀 되는데...김치 할 줄 모르고 양가에서 얻어 먹습니다...만드신 노고를 생각해서 맛이 있건 없건 무지하게 감사하고 국물까지 버리지 않고 귀하게 먹습니다...김치가 많을 때는 김치찜 해먹습니다..속을 좀 털고 가볍게 씻어서 들기름 푸짐하게 넣고, 미원조금, 설탕조금, 물 넣고 자작할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다른 재료도 필요 없고 맛도 좋고 김치 한 덩어리를 두 사람이 한 끼에 먹게 됩니다. 고등어나 삼치도 김치만 넣고 조려도 맛있습니다...김치 없을 때는 병에 담아둔 김치 국물에 양파 썰어 넣습니다...
9. 장미
'08.7.24 12:04 AM (211.51.xxx.134)걍 썰어서 돼지 목살이랑 섞어서 볶아먹으면 딱이던데요. 반찬 이것저것 필요 없이 이거 하나면 밥 한 솥 다 비웁니다. 우리 집은....
10. 흑ㅠ
'08.7.24 12:14 AM (125.177.xxx.47)맛있으면 왜 이것저것 안 해드셨겠어요...
물컹하다 하시잖아요ㅠㅠ11. 물컹하고
'08.7.24 12:21 AM (61.99.xxx.139)맛없는 김치라면, 미련없이 버리세요.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느니 ...12. ...
'08.7.24 12:24 AM (211.243.xxx.148)저도 지나가다 한마디
맛 없는 김치는 저렇게 조리해도 맛 없더라구요
괜히 더운데 힘들여 했는데 맛 없으면 진짜 허탈해져요 ㅠ_ㅠ
저희 시어머니는 그래도 조금 주셔서 다행이에요13. ..
'08.7.24 12:27 AM (119.67.xxx.102)저도 김치가 귀해서 언제나 얻어먹는것도 감사하긴한데요,
맛없는 김치는 참.. 간을 다시봐도 맛이 없더라구요ㅠ
물컹한 김치는 어쩔수 없으니 그냥 미련없이 버리세요ㅠ14. 부러워,,,
'08.7.24 12:41 AM (121.144.xxx.87)정말 요리해도 별맛 기대할 게 못된다면 ....
여기 부산은 그냥 대충 씻어서 젓국에 쌈 싸먹어요. 여럿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죠.
얻어다 울동네 아짐들하고 점심밥 모여서 먹으면 좋으리...주시면 받을수있는데..15. .
'08.7.24 12:59 AM (211.201.xxx.4)저 정말 아무가게에서나 내주는 아무 김치 다 잘먹는데요.
시할머님께서 저희 이뻐하셔서 주시는 감사한김치가...정말 못먹겠어요.
매우 쓴맛이나요.
중국소금쓰면 쓴맛이 난다고하는데...
전 태어나서 쓴맛이 심하게 나서 입이 써지는 그런김치는 처음 먹어봤어요.
나이많으신 시할머님께서 주신마음이 너무너무 감사해서
힘들게 다먹은 기억이 납니다.16. 기증
'08.7.24 1:08 AM (222.98.xxx.175)전에 푸드뱅크던가...기증한다는 이야기 들은적 있어요.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음식 배송하는 곳인데 다들 김치가 적어서 주면 고맙게 받는다고요.17. 버리심이
'08.7.24 1:16 AM (218.53.xxx.101)물컹거리고 맛없는 김치
다른사람도 똑같이 맛없어해요.18. 음..
'08.7.24 1:39 AM (220.77.xxx.36)하얗게 씻어서 쌈싸먹으면 정말 맜있어요.
밥을 싸먹어도 되고, 고기를 구워 고기를 싸먹어도 맛있어요..19. ...
'08.7.24 5:35 AM (58.226.xxx.101)오마나~ 얻어오고 싶어라^^
저희는 묵은 김장김치 사이사이에 돈육 목살 끼워서 육수붓고 김치찜해서 잘 먹어요.
묵은 김치가 다 떨어져서, 마트에서 비싼 묵은지를 사야하나 하고 있거든요.
제가 주변분들 밥먹이는 걸 좋아해서 많이 해줬더니 지인들이 늘 김치찜 얘길 하시는데,
김치가 없어서 못해줘요.
이것도 양을 많이 해야 더 맛있는것 같아여.20. mimi
'08.7.24 11:25 AM (58.121.xxx.170)기냥 찌게끓여먹으라고 좀 나줘주세요~~ 갖고있어봐야 쉬기만하고 결국 다 못먹어요~~ 김치볶음밥, 찌게, 김치전, 김치라면 이런거 해먹어야죠~~ 참치넣고 찌게해도 맛있고
21. 어흑
'08.7.24 3:40 PM (121.88.xxx.149)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흰 아는 아주머니들 돈드리고 사서 김장 담갔는데 아는 아줌마중에 한분이
과일을 갈아서 여러가지 넣었다고 해서 들통에 담아 오셔서 김장을 했는데
쓴맛이 나서 못먹고 있어요. 아까비...남편이 맛없다고 버리라하는데
아까와서 김치찌개하는 데도 쓴맛이 나서....버리면 벌받을 것 같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9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55 |
682638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24 |
682637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09 |
682636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56 |
682635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52 |
682634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61 |
682633 | 꼬꼬면 1 | /// | 2011/08/21 | 27,392 |
682632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583 |
682631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69 |
682630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36 |
682629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78 |
682628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195 |
682627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70 |
682626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82 |
682625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294 |
682624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08 |
682623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36 |
682622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43 |
682621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05 |
682620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46 |
682619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73 |
682618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32 |
682617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24 |
682616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21 |
682615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42 |
682614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01 |
682613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794 |
682612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22 |
682611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27 |
682610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