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닮은 아이는 남편이 미울 때 같이 밉나요?

에효 조회수 : 978
작성일 : 2008-07-23 23:25:19
오랜만에 친구 다섯이 저희 집으로 찾아와서 수다를 떨었어요..

친구들이 결혼을 20대 중반에 해서 지금 30대 초반인데 아이들이 유치원 다니고 그래요..

저만 30대 들어서서 결혼해서 이제 아기 키우고 있구요.. 아기 때문에 저희 집에서 만난거죠..

근데 우리 딸을 보더니 남편하고 똑같이 생겼다고, 너도 큰일났다고 하더라구요.

친구 중 셋의 애들 얼굴이 친구 남편들 얼굴을 꼭 빼다박았거든요..

그러면서 애 키우다보면 싸울 일 정말 많은데 그때마다 남편 닮은 애 얼굴 보면 애까지 미워진다고....

너희 딸도 엄마한테 미움 좀 받겠다~ 막 그러는데 그 말에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저도 남편하고 요즘 많이 싸우는데 그때마다 아기 보면 눈물나거든요. 엄마아빠 싸워서 미안해서...

그리고 이뻐 죽겠는데... 좀 더 지나면 저도 달라질까요?

그 말 들으니 괜히 겁이 덜컥 나는거 있죠....

정말 남편 닮은 아이들은 나중에 남편하고 싸우면 쌍으로(?) 밉게 보일까요? ㅠ_ㅠ
IP : 218.39.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8.7.23 11:34 PM (221.141.xxx.136)

    아니요~

  • 2. 동그라미
    '08.7.23 11:38 PM (58.121.xxx.168)

    남편 닮았어도, 남편은 남이고, 아이는 내 핏줄이잖아요, 하나도 안미워요. /ㅋㅋ/
    절대 그렇지 않아요,

  • 3. 행복이늘그림자처럼
    '08.7.23 11:44 PM (222.98.xxx.131)

    절대아님!! 남편과 싸우거나 남편이 미우면 오히려 아이에게 더 집중하고 애틋한마음이 생기던걸요. 전 그래요

  • 4. ㅎㅎㅎ
    '08.7.23 11:48 PM (61.74.xxx.90)

    아이는 내 아이고.. 남편은 남의아이잔아요 ㅋㅋ
    비교대상이 아니지요

  • 5. ㅋㅋㅋ
    '08.7.23 11:59 PM (211.186.xxx.156)

    ㅎㅎㅎ 님 넘 웃겨요
    남의편은 시엄니 아이죠?
    아이는 빼다박어도 이뽀요

  • 6. 아니요.
    '08.7.24 1:09 AM (222.98.xxx.175)

    윗님 말씀이 맞아요.
    남편은 시어머니 아들이고 내 아이는 내 배로 낳은 내새끼인데요?

  • 7.
    '08.7.24 9:26 AM (121.131.xxx.127)

    저도 윗님들 동감.

    남편 닮은 아이도 내 애고
    나 닮은 애도 내 애인데요
    니것도 내꺼, 내것도 내꺼 정신인가요--;

  • 8. .
    '08.7.24 11:58 AM (122.32.xxx.149)

    아이가 남편 닮아서 밉다기 보다는 남편 닮은 미운 행동을 해서 속상한거 아닐까요?
    그냥 아가때는 남편을 닮건 누굴 닮았건 이쁠거 같지만
    커가면서 잔소리할일이 늘어가게 되면 남편 닮은 미운 행동 하면 화날거 같아요. ㅋ

  • 9. 어머나..
    '08.7.24 12:29 PM (210.115.xxx.210)

    전 오히려 저 닮은 모습 나올때마 가슴 철렁하는데...
    인품으로보나 생활습관으로 보나 남편이 나보다 훌륭한 편이라서..ㅎㅎㅎ

  • 10. 저도
    '08.7.24 3:45 PM (211.212.xxx.92)

    남편과 아이는 별개이지 않나요?

  • 11. ..
    '08.7.24 4:16 PM (211.229.xxx.53)

    전혀요...반대로 아이가 이쁘니 남편이 미운짓해도 애봐서 남편도 이뻐해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56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24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0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56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2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2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92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83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69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6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78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95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0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2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4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08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36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3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05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46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3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2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4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1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2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1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4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2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27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