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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렉스 캐나다 집 나오는데 잘사네요.
외모와는 다르게 어렵게 살았나보다 생각했는데
지금 티비에 나온 집을 보니 잘 사네요.
캐나다라서 우리나라랑 생활수준에 좀 차이는 나겠지만 저정도면 여유있는 편 아닌가 싶고
어머니도 유화 그리신 것 보여주시고
누나랑 형도 성격 좋고 여유있어 보이는 것이 참 좋아보이면서
좀 속은 기분도 드네요.
알렉스 좋아는 안했는데 그래도 가난하게 자라고 고생했어도 저렇게 여유있는 느낌으로 자랄 수 있구나 했는데
그건 아닌가. 여튼 가족들이 모두 여유있는 성격인 것 같아요. 참 괜찮은 사람들 같네요.
1. 저두
'08.7.23 10:30 AM (59.14.xxx.63)지금 보고있는데, 참 기분 좋아지는 가족들이더라구요~~^^
다들 밝고, 유머감각도 있고...ㅎㅎ
저런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라 그리 구김살 없이 보이나봐요~~^^2. mimi
'08.7.23 10:32 AM (116.126.xxx.210)돈이 사람을 여유롭고 행복해보이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도 같아요....아무래도...그쵸? 알렉스가 요리한거 가지고 왜 들 뭐라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조리자격증 있다고 들은거같은대...요리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왜들...남자들 뭐라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3. ㄹ
'08.7.23 10:34 AM (125.186.xxx.132)ㅎㅎ잘 살아두 식당 아르바이트 할 수 있지요~그만큼 사람이 괜찮다는거 아니겠어요
4. 클래지콰이
'08.7.23 10:37 AM (61.254.xxx.43)ㅎㅎ 그쵸? 전 알렉스가 생긴거나 성격이나 보면 좀 여유있게 자란 느낌이 드는데
인터뷰 할때 종종 요리를 배운 것은 일하면서 완전 서바이벌로 만든 것이다, 한국와서 돈 없어서 소주 한병 사서 먹으면서 울었다.. 이런 말을 자꾸 해서 가난한줄 알았다가 혼자 속은 느낌이랄까요?
요즘 알렉스가 좀 느끼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프로 보니까 또 괜찮아뵈네요.
언제 이민간건지 가족들이 한국말도 그냥 한국사람처럼 하고, 캐나다 풍경도 이쁘고 좋네요5. 알렉스
'08.7.23 10:39 AM (221.148.xxx.13)재주가 많은 사람이더군요.
딴소리지만 우결 몇번 봤는데 크라운 제이 귀엽더라구요.
앤디란 친구도 다시 보이고.
귀여운 개미~6. ..
'08.7.23 10:43 AM (211.179.xxx.24)중학교 2학년때 이민갔대요.
한국서 잘 살았다고 들었는데요.
캐나다에서도 가난하게 살지는 않았을거에요.
미주쪽 애들은 그 나이되면 알바하는거 보통으로 여기잖아요.
돈이 없어 알바한건 아닐걸요.7. .....
'08.7.23 10:47 AM (203.229.xxx.253)독립심이 강해서 집재산과 자신을 별개로 생각해서 어렵게 살았을 수도 있어요.
저도 제가 욕심이 별로 없는 터라 제가 원하는 선까지는 집에서 다 해줄 수 있었지만 저 스스로 하고자 했거든요. 그래서 겨울에도 돈 아낀다고 온수, 난방 안 하고 살았던 젊은 시절도 있어요. 집에서 알면 무슨 청승이냐 하겠지만 저 스스로 제 운명을 개척하고 싶더라구요. 그 겨울에 그렇게 난방비로 나가고 나면 봄이 되어 집에 손을 벌려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세상에 사람 사는 방식은 여러가지이니 알렉스도 그런 비슷한 독립심이 있어 집과는 상관없이 어렵게 살았을지도 모르잖아요.8. 남편 친구
'08.7.23 10:56 AM (218.55.xxx.2)저 중국있을때 남편의 미국인 친구(S라고 부르죠)가 하나 있었죠..
갓 대학 졸업하고 중국으로 온...
S의 아버지가 치과 의사인데요...
S가 대학다닐때 아버지돈으로 입학금 및 수업료를 냈는데...
어데가서 쪽 팔려서 이런말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해서 수업료를 충당한다는..
부모님돈으로 입학금은 몰라도 수업료를 내는 걸 굉장히 부끄러워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알렉스 역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는...스스로의 삶을 찾아 나서지 않았을까...
부모돈이..자기돈은 아니니까요..
이 경제 관념 참 맘에 드는데..(저 역시 그렇게 대학,대학원 졸업했구요..)9. 서양에선
'08.7.23 10:57 AM (61.34.xxx.64)만18세가 되면 성인으로 간주해서 부모로 부터 경제적독립을 해야 하는 나이로 알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해외거주하는데 자기가 알고 있던 남자아이(물론 서양애죠)는 늘 알바하고 옷도 수수하게 입고 다니길래 가난한 집 아인줄 알았는데 집 초대 받고 가 보니 집이 으리으리하더래요. 거기다 부모님이 의사시고..
서양은 성인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 부모로부터 독립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알렉스도 그렇게 생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10. 저도
'08.7.23 10:59 AM (123.215.xxx.65)힘들게 배웠다고 해서 못살았나? 했는데.. 그냥 여유있는 모습이 보기 너무 좋았어요.
그 엄마도.. 아들보고 너무 눈물바람 하지도 않고 그냥 눈에서멀어지면 덜보고싶죠 ..
그러고... 독립해서사는거에 대해 담담한 모습이 더 멋진거 같아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애들 외국보내도 완전 다 보따리보따리 -- 해보내고 돈보내고
뭔가 기반닦아주려고 하는데.. 그렇게 혼자서 일식집일을 7년인가 하고 또 혼자 무일푼으로
한국와서 성공하고 .. 애들 잘 키운거네요 아주..
형이랑 누나랑 다 유머감각있어 보기 넘 좋았어요, 그걸 보면서 와 3남매도 좋네 했다는 ㅋ11. ```
'08.7.23 6:35 PM (222.238.xxx.149)전 알렉스보면 험하게 자라 보이더라구요.
안보이는 성질이 대단할 것 같은 느낌요.
너무 오래 따뜻한 집과 멀어져서 힘들게 살았나봐요.^^12. ..
'08.7.23 7:29 PM (80.143.xxx.39)단지 집만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사람도 여유있는 성격이 되는 것 같진 않구요
살았던 캐나다라는 사회자체가 별로 개인적인 문제만 없으면 사람이 부대낄 일이 없는 사회
라서 가능한 것 아닌가 해요.
유럽이나 미국서 자란 한국 애들을 보더라도 애들이 거의 대부분 다 생각하고
말하는게 여유 있어요. 경쟁 위주가 아니고 하고 싶지 않은 거 한국애들처럼
거의 학대에 가까울 정도로 강요받으면서 크지 않아서 그런지 여유 있으면서도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아닌지 주장은 확실히 하고 꽁한 거 별로 없고 맺히는 거 없는
성격들이더군요. 반면에 한국에 있으면 직접 말하기 보다 분위기 파악, 위계질서 파악해서 알아서 기기 등으로 communication 방법이 말이 아니라 눈치만 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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