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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모'신문의 사회면에 있는 기사입니다.

-_- 조회수 : 650
작성일 : 2008-07-22 11:48:44
'코끼리 부인' 이용당했네
서울대공원 암컷 코끼리 '사쿠라'
10년째 관계없는 권태기 부부 집 들어가
'사랑의 불쏘시개' 역할 다하고…



자식뻘 되는 젊은 부부 금실 더 좋게 해주는 '불쏘시개' 역할만 하고 외톨이 신세가 돼버린 외로운 여인. 마치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소개될 법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아시아 코끼리들이다. 지난 1985년 한집 살림을 시작한 스물여섯 동갑내기 수컷 '칸토'와 암컷 '키마'. 이 오래된 커플은 동물원 사육사들 사이에서 공인된 '권태기 부부'였다.

1993년 이후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단 한 차례도 목격된 적이 없이 데면데면 지내왔기 때문이다. 코끼리가 짝짓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동물 우리는 평온하다는 게 된다. 육지에서 가장 덩치가 큰 동물답게 코끼리의 짝짓기는 격렬하고 위험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발정기의 수코끼리는 사납고 폭력적으로 돌변해 사육사들도 접근을 하지 못할 정도다.

2003년 이 부부 우리에 당시 서른 여덟살의 암컷 코끼리 '사쿠라'가 새 식구로 들어왔을 때만해도 동물원에서는 '머릿수 채우기'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누님'이 들어온 뒤 남남처럼 지내오던 부부 사이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하던 '칸토'와 '키마'가 서로의 몸을 갖다대고 코로 얼굴을 부비는 등 스킨십이 유난히 잦아졌다. '사쿠라'와 '칸토'가 같이 인사라도 나눌라치면 '키마'가 훼방을 놓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마침내 지난 5월에는 '칸토'와 '키마'가 무려 15년 만에 짝을 짓는 모습이 발견됐다. 여름밤이 깊어가는 요즘, 이들 부부는 틈만 나면 '로맨틱 모드'로 돌입하며 진한 정(情)을 과시한다.
동물원에서도 "야생상태에서도 보기 힘든 짝짓기 장면이 15년 만에 재현돼 동물원에서도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기뻐하고 있다. 문제는 '팽'당한 신세가 돼버린 '사쿠라'다. '칸토·키마' 부부의 금실이 좋아질수록 '사쿠라'는 홀로 우리 구석에 떨어져 있는 날이 많아졌다. 서울대공원 강형욱 홍보팀장은 "코끼리는 50~60년 정도 수명을 누리는 만큼 '사쿠라'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도록 빨리 '짝'을 찾아주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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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스포츠 신문도 아니고 사회면에 버젓이 올라와 있는 기사
쓸게 그렇게 없는건지 아니면 쓰고자 하는 열정이 없는건지
이런것도 신문이라고....ㅉㅉ








이것이 바로 조선일보의 수준입니다.

IP : 210.207.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mi
    '08.7.22 11:56 AM (61.253.xxx.163)

    그게 일보에요? 신문이에요? 신문아니에요....어디 삼류 저급 잡지책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하죠~

  • 2. 나무꾼
    '08.7.22 12:00 PM (211.223.xxx.251)

    눈만 피로하 네요 쓰레기 통도 거절하는 찌라시 지구에서 사라저라

  • 3. 돈데크만
    '08.7.22 12:22 PM (118.45.xxx.153)

    증말....기사꺼리 없네....기자들이 날로 먹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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