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빨래가 잘 되나요?

[드럼세탁기]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글 올려봅니다.

드럼세탁기를 결혼해서 계속 쓰고있어요.
예전부터 드럼세탁기가 과연세탁이 잘될까? 헹굼이 잘 될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더라구요.
빨래할때 세제를 많이 넣는건아니고(세제표준량보다는 적게 넣는편임)사실 세제량이 애매모해서..
이불빨래할때 충분히 헹궜다고생각했는데 마지막헹굼보면 호수에서 거품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게 세제거품인지 물거품인지..잘 모르겠어요.

얼마전 친정언니가 드럼세탁기가 헹굼이 안되서 세제거품이 그대로 있더라는 말을 들어서
산지 얼마되지도 않은 세탁기라..좀 의아해했어요.

저는 빨래하면 헹굼을 보통 5~6번해요...세제가 남아있을까봐..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둘째 낳고나서 삶기,건조 기능을 많이 쓴편이라..빨래도 많이 돌려구요..
세탁기 돌아갈때 모터소리같은게 들려서 한번은 점검을 하긴해야하는데..

친정어머니왈.."세탁기를 통돌이가 제일 낫다"하십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신가요?

[음]

거품이 적다는 수입세제 소량만 넣고 섬유유연제 넣지않고 돌립니다.
수건이나 속옷, 겉옷의 경우는 4번 헹굼시켜 꺼낸 후 손으로 헹궈봐도 깨끗합니다.
그런데 차렵이불과 발매트는 헹굼을 많이 해도 거품이 패킹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액체세제는 거품이 많이 남습니다.

[마리아]

이불빨래는 당근 못빨아 욕조에 넣구 발로 밟아 빨아 탈수만 시킵니다
첨엔 드럼세탁기의 위력을 믿고 세탁을 하다
하도 찜찜해소 요즘은 큰 다라이에 세제풀고 담갔다가 드럼에 놓고 돌립니다
훨씬 깨끗하더군요

저희꺼 애벌빨래 본빨래기능이 있어도 빨래를 불렸다 하질 않아 찜찜해서
위의 방법대로 합니다
헹굼도 5-6 번하구요

[불만족]

드럼세탁기는 원래 물을 적게쓰고 낙차를 이용해서 세탁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헹굼이 개운하지 않아요. 빨래 많이 넣으시면 낙차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깨끗하게 되는것 같지도 않고요..헹굼물이 맑은지 눈으로 확인하거나, 세탁만 세탁기로 하고 헹구는 건 손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도 신경쓰지 않으면 빨래냄새(걸레 덜 말린것 같은~~)나서 짜증나요..걍 통돌이에다가 휙휙~ 돌려입을땐 빨래냄새 걱정은 안했는데. 통돌이에 비해서 세탁시간도 두배는 더 걸리는 것 같고요.. 그나마 옷감이 덜 상한다는 거죠. 통돌이는 마찰식이라 옷감 심하게 상하잖아요.

[...]

적당한 빨래감을 넣었을 경우에는 낙차효과(옛날 어른들이 방망이 두드리던 효과랑 비슷)해서 빨래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엉킴이 없다는 것도 너무 좋은 것이구요. 물이 적게 든다는 것도 장점이고, 수건같은거 삶음도 되고, 장마철에 건조가 되는 장점까지 다 있지요.
하지만 저는 이불빨래가 힘들어 드럼세탁기 고장나면 통돌이 살까합니다.

[돈데크만]

전 이담에....통돌이 살꺼예염..ㅡㅡ;;

[그리워요..]

통돌이가... ^^*

[음하하]

오늘 올스텐 통돌이 13kg들여놓구 지금 빨래 돌아가고 있는데 조용하고 속이 다 시원하네요.
통돌이냐 드럼이냐 머리 싸매고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ㅋㅋ
잘샀다싶은게 속이 다 시원하네요~~~

[.]

저는 소다 왕창 넣고 불림한다음 세제는 반만 넣고 세탁해요. 그렇게 해도 잘 빨리구요.
헹굴때도 헹굼물 추가 한 다음 3회 헹굼+탈수, 그다음 헹굼+탈수를 두 번 더 반복해요.
그렇게 하면 웬만큼 잘 헹궈지는거 같더라구요.
다음엔 통돌이 살거예요.
안그래도 드럼 자체가 세탁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렇게 하려니 진짜 너무 오래 걸리네요. ㅠㅠ

[봄소풍]

거품 보다.. 옷 냄새가 잘 안빠지지 않나요?? 잠옷을 빨아도 바디크림 냄새가 그대로 나서
세탁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열번]

돌립니다. 그것도 급속으로 두번을 헹굼용으로 사용해요. 그래도 세제 안빠집니다.

[우와]

나는 작년 추석무렵 82쿡에서 대우 무슨 연구원인가 하는분한티
통돌이 팍시게 사서 욜시미 돌려댑니다
우와 나의 선경지명.
내 머리도 드럼이냐 통돌이냐로 흰머리됐거등요

[세제]

드럼전용세제 사용하시고요
세제를 조금만 넣으세요.
전 정량의 반 정도만 넣거든요.

[드럼조아]

전 드럼 없으면 못 살것 같다 입니다.
세제를 반만 넣고 헹굼물 추가 해서 돌리면 불만 없던데요.
무엇보다 삶아 빠는 기능과 비 올때 건조 기능이 있어 좋아요.
항상 절전 세탁 기능으로 빨아서 수건, 속옷들이 고슬 고슬 하거든요.

[세탁기를]

놓는 위치가 주방에 빌트인이거나 실내에 놔야 하는거면 드럼으로 하는게 좋겠지만.
제 경험상 베란다에만 놀수 있다면 단연 통돌이를 추천합니다.
시간상, 전기료, 물세도 오르는 참에 통돌이가 훨씬 경제적이고
몇번이라도 내맘대로 헹굴수있어
저는 통돌이로 바꿨습니다.
절대 후회 없습니다.

[저는]

드럼 만족해요.

그리고 드럼도 헹굼추가 되는데...

친정어머니도 빨래 보시더니 '드럼 세탁 안 된다더니 잘만 되네...'하시던데요.

[라이스]

세탁은 잘되는데 헹굼이 너무 불만.....지금이라도 누가 통돌이가격에 사겠다면 팔아버리고 통돌이 사고픈 마음 .......에휴

[후아]

저는 통돌이때건 드럼때건 빨래양이 많은 편인데요...
드럼이 세척은 더 잘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스텐 세탁조 청결 목적으로 소다도 꼭 같이 넣고 있구요.

[완전불만]

기본이 5회 헹굼+헹굼물 추가 입니다.
시간은 2시간쯤 걸리구요..
세탁물을 많이 안넣으면 헹굼이 아주 불량은 아니지만 낙차방식이라 이불은 영 찜찜합니다
22개월 아이..오늘 이불에 쉬야해서 (약간 도톰한이불) 욕조에 2개나 밟아 빨았답니다.
주택으로 이사가면 꼭 통돌이 하나 더 구입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