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산관리가 필요한 이유

구름 조회수 : 659
작성일 : 2008-07-22 07:55:11
오늘 한국일보가 작금의 경제전망을 외국인 셀코리아를 통해 분석해주고 있네요.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경제가 그만큼 어렵다고 외국인들이 보고 잇다고 합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view.html?cateid=100035&newsid=200807220...


외국인 31일째 셀 코리아… 한국경제를 비관하나
한국일보 | 기사입력 2008.07.22 02:51




어제 주가 52P↑불구 2044억 팔아
채권도 2년5개월 만에 월간 첫 순매도
외국인들이 31일째 주식을 팔아치웠다. 연속 순매도 기록경신도 충격적이고, 처분한 주식규모도 어마어마하다.

더 불길한 것은 매도 배경이다. 지금까지는 미국경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신용경색)로 인해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있다고 믿어왔지만, 이젠 한국경제(경기침체+기업실적악화) 자체가 문제라는 시각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좀처럼 역류시키기 힘든 '셀 코리아'(Sell Korea) 행렬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1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2005년의 종전 기록(24일)을 깨고 '연속 매도 최장기록'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순매도 누적금액도 8조4,947억원으로, 올 1월의 이전 기록(8조6,144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지수(1,562.92)는 50포인트 넘게 올랐다. 그런데도 외국인은 오전 한때 사는 시늉만 했을 뿐 결국 1,96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최근 일평균 순매도 액수(1,700억~2,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오늘 같은 장에도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했다면 더 이상 추가상승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평했다.

주식을 파는 데는 다 이유가 있고, 단순하지도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대체로 미국발(發) 신용위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였다.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해외 뮤추얼펀드나 헤지펀드들이 환매요청에 직면하자 현금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는 것. 이 경우, 아무래도 위험성 높은 이머징마켓(신흥시장) 주식부터 팔 수 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한국증시가 집중 타깃이 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2년5개월 만에 첫 순매도(월간 기준)를 기록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도보은 금융감독원 시장분석팀장은 "유럽계 은행들이 신용위기가 확산되자 달러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매도를 확대한 게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즉, 한국이 싫어서가 아니라 자금을 마련키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얘기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외국인이 떠나는 것은 신용위기 탓만이 아니라, 한국자체를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는 경기선행지수의 고점 시기부터 시작돼 경기 둔화국면에서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외국인의 매도는 (미국 신용위기 뿐 아니라) 국내 경기둔화 및 불확실성의 증가와도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그 증거가 공(空)매도(주식이 없는데 빌려 파는 것) 추이다. 하루 평균 2,000억원 어치의 주식 공매도 중 외국인 비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남의 나라 주식을 빌려서까지 내던진다는 것은 하반기 한국경제를 그만큼 비관적으로 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인이 외부변수가 아닌 우리에게 있다면 글로벌 신용경색이 해소된다 해도 외국인의 귀환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주식시장 미래도 낙관하기 어렵다. 오 파트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유가 및 물가 급등 각종 악재에 노출된 새 정부와 중앙은행이 그간 '성장이냐 물가냐'로 우왕좌왕했는데 앞으로 위기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심이 늘고 있고, 설상가상 기업의 하반기 실적도 자신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재로선 외국인이 매도 규모만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문준모기자 moonjm@hk.co.kr
IP : 147.47.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