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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게 쉽지가 않네요.

좋은엄마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8-07-22 00:22:45
오늘따라 아이 키우기 힘들어 하는 글들이 많네요.
저도 울 아이 땜에 심란해서 원글 댓글 읽고 읽고 또 읽다 글 올려 봅니다.

울 큰 딸, 이제 7살이고요. 밑으로 4살 동생이 있고, 지금 셋째 임신 중입니다.

근데 그냥 성격 무던하고, 크게 욕심없고, 예민하지도 않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둘째랑 달리
큰 애가 성격이 많이 예민한 편입니다. 아주 까칠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많이 소심하고 여려요.
아주 사소한 것에도 크게 무서워하고, 어릴 때부터 낯도 많이 가렸어요. 거의 6살 될 때까지 유치원은 갔지만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씩씩하게 잘 노는 그런 타입은 아니고 주변 상황 다 살피고 두리번거리고 약간 갈등의
상황이 있을라치면 먼저 놀라고 겁먹고...

대신 저랑은 아주 잘 지냈어요. 집에서 5,60권씩 되는 책을 읽어줘도 듣고 있고, 만들기든 뭐든 엄마랑 같이 하는 걸 아주 좋아했고 말도 아주 잘 들었죠. 돌 지났을 때도 사탕 내일 먹자 하면 알았다고 손에 쥐고 잘 정도로...
그 때는 그런 아이가 너무 온순하고 사랑스러웠는데 이제 얘가 자라서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 제가 잘못 키운게
아닌가 싶어요.

약간만 불안한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환경의 변화, 이런 게 오면 너무 스스로 견디지를 못하는 거에요.
이번에 유치원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그것때문에 바뀌기 전날부터 아프더니 3주째인 지금까지 혼자서 유치원을 못갑니다. 유치원 갈때가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토할 것 같다고 하고...첫주는 꼬박 쉬고 , 둘째 주는 제가 꼬박 따라가서 한 두 시간 있다가 오고, 셋째주는 결국 심하게 아프다가 오늘은 또다시 제가 따라갔네요..
그래도 첨보다는 상황이 나아서 이제 엄마가 뒤에 있으니 계속 뒤를 돌아보기는 하지만 떨어져서 유치원 생활을 하긴 합니다. 근데 요 몇 주 스스로 너무 불안한지 물통을 끼고, 하루에 물을 몇 병은 마시는 듯하고, 그래서 화장실을 한 시간에 대여섯번은 들락날락합니다.  

저도 첨엔 아이의 심리 상태, 불안, 이런 걸 다 고려해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아플 땐 쉬게 하고, 원하면 따라가 주고 했는데 도대체 끝이 없어요. 그리고 5,6살도 아니고 7살이니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가야 하는데...이렇게 받아 주기만 해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또 저도 이제 담달에 셋째 낳아야 하니 나름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은
유치원 앞에서 안들어가겠다고 엉엉우는 아이 붙잡고 때리고 소리지르고 저도 엉엉 울었네요...이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선생님한테는 여러번 부탁했어요...근데 여기가 동남아라 한국처럼 그렇게 자상하게 아이를 케어해 주지는 않고-가령 저번 백인 선생님은 수시로 안아주거나 적응 못하는 아이는 옆에 계속 손잡고 끼고 다니고 했었거든요- 아이가 적응하도록 과잉친절을 베풀지는 않아요. 첨엔 저도 그게 야속했는데 아이도 7살이면 스스로 극복해야 하지 않을 까 싶기도 하고 학교 분위기가 그러니 그 이상을 요구할 수도 없겠더라구요..비싼 돈내고 인터내셔널을 보내지 않는 한 유치원 분위기는 다들 비슷해요. 오히려 아이가 원한다고 계속 유치원 따라오는 저를 약간 특이하게 보는 것도 같아요.......


아까 저 밑에 아이한테 화내는 엄마 글을 읽다가 요즘 제 모습이 저런 것 같아 심하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글을 올립니다. 그런 기억들이 상처가 되었다는 딸들이 많은 것도 놀랐고요...


근데 전 지금껏 정말 아이 입장에서 아이를 다 배려해주면서 키웠는데 오히려 이것이 아이가 바깥에 적응하는데 더 걸림돌이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좀 더 강하게 키울 걸, 엄하게 키울 걸 이런 생각도 들고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에서도 물어보고...그래도 해답이 안 나오네요..

7살 아이, 환경 변화에 너무 민감하고 겁이 너무 많이 그 껍질을 깨고 나오는게 너무 두려운 울 아이....어떡하는게 좋을 까요? 계속 받아주어야 하나요...아님 조금 엄하게 해야 하나요?


사실은 요 며칠, 제가 너무 연약하게 키운 것 같아-잔소리 하나도 안 하고, 같이 하고 싶다는 거  다 해주고...-
애를 좀 심하게 다뤘습니다. 유치눤도 혼자 가야한다, 밥도 끝까지 혼자 먹도록 내버려 두고(1시간이 걸립니다)...뭐든 다 혼자 하라고...근데 이게 하루 아침에 먹히지 않으니까 제가 평소답지 않게 애한테 소리도 많이 질렀어요...


에효....지금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잠들었는데...가슴이 아프고 미안한데요...
또 내일 되면 유치원 안가겠다고 징징댈 걸 생각하니 밉기도 하고...

큰 애, 둘째를 같이 재우는데 둘째는 그냥 옆에서 픽하니 혼자 잠드는데 큰 애는 아직도 옆에 나란히 누워 안고 등 긇어 줘야 잡니다. 열받을 때는 이런것도 동생만 못하나 싶다가 그냥 정신차리고 아이입장에서 생각하니
첫째, 둘째 문제가 아니라 단지 성향의 차이일 뿐인데 그걸 또 비교하는 못된 엄마구나 싶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저 어떡해야 하나요...울 소심한 큰 딸,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너무 슬픕니다.
IP : 218.18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22 12:31 AM (121.183.xxx.80)

    초1 남아 엄마예요. 하나 키우고 있지요.
    님의 글은 길어서 2/3 정도만 읽었는데, 딸이군요.

    대개 얘기 들어보면
    첫째가 많이 소심하고, 조심스럽고 조용하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둘째는 당당하고 뻔뻔하고, 씩씩하고 ...그렇다고 하고요(제 주변에요)

    제 아들도 님의 아이와 비슷합니다...비슷했다고 할까요.
    소심하고 예민하고 섬세하고....엄마가 키우기 힘든 스타일이죠.

    제 아들은 어릴때 놀이터 모래밭에 들어가는것도 2-3년 걸렸고,
    마트에 미끄럼틀 올라가는것도 한 1년 걸렸나?
    3살때 지보다 적은 애기한테 맞아서 울기도 하고.........

    어찌보면 엄마가 너무 과잉보호해서 그렇게 된듯 보일수도 있고요(저도 제 아이 보면서 가끔 아리송 했으니까요)..그렇지만,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것도 많은것 같아요(엄마 아빠 유전자 속에 소심한 것들이요^^)

    하지만,,,내 아이니까 그렇게 타고난걸 어쩌겠어요.
    그리고 내 아이의 그런 성품들 다 나 아니면 남편에게서 물려받은것을 어찌하겠냐구요.

    그거 그대로 인정해주고, 조금 발전되게 이끌어주면 될것 같아요.
    조금씩 서서히 변하더라구요. 물론 엄마가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소심한 제 아이(책 많이 읽습니다)
    학교 들어가서 발표도 잘하고, 수업태도도 좋고, 의젓하다는 얘기 많이 들어요.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제의 내 아이보다, 오늘의 내 아이가 조금 더 발전이 있다면 되지 않을까요?

    참, 저희애도 어린이집,스포츠단,유치원 맨날맨날 가기 싫다고 했어요.

    소심하고 여린성격은 그대로 인정하고,,,자꾸 자꾸 잘하는거 칭찬해 주고 그러세요.
    지나고 나면 다 별거 아니예요^^

  • 2. 에구...
    '08.7.22 12:53 AM (59.14.xxx.63)

    아이 셋 가진 엄마로서 원글님 글이 왜이리 걸리는지요...ㅠㅠ
    8살,5살,2살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저희 큰애도 원글님 따님이랑 비슷해요...
    약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요...
    어쨌거나 큰 아이들은 항상 엄마의 사랑에 목이 말라요...
    이제 동생이 또 하나 생기는데, 따님이 어찌 스트레스가 없을까요..
    일단은 아이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주시고,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유치원과 학교가 즐거운 곳이라는 걸 자꾸 주지시켜주시고...
    그래주세요...저희 딸도 7살 때는 좀 아이 같더니 초등학교 가고서는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부모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어린애죠....
    한국에 계시지 않으시니 더 힘이 드시겠어요....
    에효...저두 요새 너무 힘이 들어서 아주 죽겠어요...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참 많이 힘이 드네요...아이가 학교가면 또 그것대로 힘든 점이 생기거든요...
    원글님 몸이 힘드시면, 저 짜증도 나고,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이 갈수있으니 남편분, 혹은 주변분들 도움 받으실 수 있으시면 받으세요...엄마가 마음이 편안해야 아이에게 잘할수 있으니까요...
    태어난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우리 아이들...잘 키워봐요...우리..
    힘내세요...

  • 3. 육아의 바다
    '08.7.22 1:16 AM (121.138.xxx.68)

    너무 넓고 깊어요...-.- 저도 10살, 5살, 3살...셋인데, 큰애가 딸이에요.

    오늘 저녁먹는데 엄마 나도 먹여줘 이러더라구요.

    속으로는 어유...했지만, 먹여줬어요.

    막내도 반은 흘릴지언정 제 손으로 밥 떠먹고 있는데 말이죠.

    아침에는 방학이라 수학문제 20개 복습하는거 하기 싫어 침대에 숨어있는거 업어서(구슬르고 달래서)책상앞에 앉혀 놓으니 평소 걸리던 시간의 1/3도 안되어 뚝딱해버리네요.

    맘을 모질게 먹고 나는 없다..엄마만 있을 뿐이다..해놓고도 맨날 까먹어요...-.-

    오늘 방학첫날 많이 예뻐해줬더니, 동생들 이부자리까지 다 깔아놓고(제 방에 침대 두고 엄마 옆에 이불깔고 자요...-.-) 동생들 구슬려서 물도 먹이고 재우네요..ㅋㅋ

    큰딸에게 제일 잘해줘야겠어요....

  • 4. 육아의 바다
    '08.7.22 1:18 AM (121.138.xxx.68)

    ..그런데 잘 해주다가도 수위조절이 안되면 힘들어요. 오늘도 핸드폰을 터치폰으로 바꿔달라고 하는걸 어렵사리 설득했네요.

    대신 대학가면 가장최신폰으로 사준다고 약속하고요...

  • 5. 초보엄마
    '08.7.22 1:22 AM (58.143.xxx.182)

    저 개인적으로는 사실 위에 같은 이유때문에라도 둘째 낳기가 꺼려지더라구요. 물론 제일 큰 이유는 아니지만요. 얼마전에 딸을 출산했는데 이 아이에게만 사랑을 듬뿍 주고 또다른 아이에게 사랑을 나누어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겨요. 외동 딸애는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요?

  • 6. 원글님
    '08.7.22 2:49 AM (116.120.xxx.231)

    잘못생각하지 마세요. ㅇㅖ민한 아이를 활발한 아이로 키우는데, 엄격한 양육방식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그냥 겁에질려,, 억지로 하는거에 불과해요. 갑자기 아이에게 엄격하게 대하는것도 아이에겐 또다른 정신적 공황이고 충격입니다... 아이가 바뀐 환경에 적응을 못해서 그 증상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나올정도로, 민감한 아이인데, 갑자기 엄마의 태도를 단번에 바꾸어버리면 아이는 어쩌나요..

    물론 아이가 해달라는 모든 잘못된 요구를 다 들어주시면서 키우셧다면, 그건 옳은 것이 아닙니다. 엄격하다는 의미를 부모마다 쓰는 방식이 많이 다른것같아요..

    아이가 많이 낯을 가려하고 두려워햇다면, 그래 두려우니 피하자, 하셧던거 같은데, 그 상황에서 엄격한 부모는, 무조건 이거해 하고 소리를 지르죠.. 둘 다 옳지 않아보여요. 제 생각에는 그 때는 많이 두렵지 무섭지, 그래도 이거 재밋단다 해야된단다, 이렇게 달래면서 아이가 환경에 조금씩 적응 하도록 유도햇어야 할 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지금도 이러셔야 하구요...

    어쩔땐 강력한 태도가 필요할 때도 잇어요. 화내고 짜증내는게 아니라 단호해야할 때가 잇어요.. 그럴 땐 그 후에 잘햇다면서, 할 수 잇다면서 격려해주고 안아주고 널 사랑해서 그러는거라고 이해시켜주고 하면 충분히 되지 않나요...

    아이 성향자체는 이해해주시고, 아이에게 맞는 양육법을 하셔야해요.. 외국이라니 안타깝네요.. 국내라면 상담이나 놀이치료 같은거 받으면 도움이 많이 되실텐데...

  • 7. 힘드시겠어요~
    '08.7.22 6:51 AM (220.75.xxx.192)

    아이들은 엄마가 바쁘거나 힘들고 지치면 스트레스 받아요.
    저도 큰 아이(아들)가 소심하고 엄마 꽁무니 졸졸 쫓아다니고, 둘째가(딸) 활달하고 겁도 없습니다.
    특히, 7,8세때 엄마가 좀 바뻤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생활 적응이 어려워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8살때 집을 나가고 싶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폭팔하며 울더군요.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엄마인 내게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을까..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아이가 할줄 알아도 엄마에게 해달라고 아기짓 할때가 있어요.
    다 받아줬습니다. 동생스트레스도 만만치 받고 있고요.
    왜 동생은 안아주고 자긴 안안아주냐고 투덜거리고요.
    다~ 받아줬습니다. 그러니 좀 나아지더군요.
    원글님도 억지로 다그치지 마세요. 아이들 혼자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지금은 초등 2학년인데 엄마가 학교 데려다준다면 싫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안그랬어요.
    엄마가 말로는 혼자해봐~ 라고 말해주시고요. 그래도 아이가 엄마가 해줘! 하면 엄마가 해주세요.
    셋째까지 몸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엄마가 바쁘고 힘들고 피곤함이 아이에게까지 전달되면 아이는 어른들보다 더 힘들수밖에 없습니다.

    힘내세요~~

  • 8. 원글이
    '08.7.22 12:39 PM (218.186.xxx.42)

    답변 주신 엄마들 고맙습니다. 지금 프린트해 놓고 힘들때마다 읽으려고 해요...
    다들 힘들지만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해 주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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