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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끼리도 치고 박고 싸우나요?

싸움 조회수 : 3,465
작성일 : 2008-07-21 15:00:51
제가 얼마전에 선을 보았는데요.
남자분 성실해보이고 착해보이고 말도 잘 통해서 몇번 만나고 있어요.
이 얘기 저얘기 하다가.
어릴때 누나랑 치고 박고 싸워서 아버지한테 엄청 맞은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어떻하냐고 그랬더니
예전에 그런거 라면서 누나 시집간 이후로는 사이 좋다고 하는데.
말이 싸운거지
거의 남동생이 누나를 때린거 같던데..
남매지간에도 이런 경우 있나요?

괜히 걱정이 되서요.
성격이 난폭한건 아닌가. 손버릇이 있는건 아닌가 하구요.

IP : 222.112.xxx.1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
    '08.7.21 3:02 PM (125.186.xxx.132)

    당연하죠. 물론 전, 제가 남동생 때렸습니다만...

  • 2. ....
    '08.7.21 3:05 PM (211.208.xxx.48)

    남매 키우면서 격렬?하게 다섯번정도 싸우고 자란거 같네요 .전혀 폭력적이지않은 아들인데요 .일방적으로 때린게 아닌 말 그대로 치고 받고

  • 3. 흔들리지 않게
    '08.7.21 3:06 PM (59.26.xxx.122)

    어릴때는 많이들 싸우지 안나요?
    근디..그게 누나일때 치고 박고지.... 오빠가 되는 남매일경운....치고박고가 안되죠? ㅡㅡ;
    오빠가 한번 여동생 때려봐요..힘 차이가.....

  • 4. ..
    '08.7.21 3:07 PM (58.225.xxx.186)

    근데 주변에 보니까 어릴적만이 아니라 커서도 (치고받고)싸우는 집들은 살벌하더라고요
    크면 남자힘이 세니까 일방적으로 누나,여동생이 폭행당하는 수준이던데..
    잘 떠보세요 그게 어릴적일인지 아님 지금도 싸우는지..

  • 5. 싸워요
    '08.7.21 3:08 PM (222.108.xxx.69)

    저도 남동생이랑 많이 싸웠어요.. 치고박고..
    한살차이라도 키가 훨씬컷는데 제가 남동생을 마니때려서
    엄마한테 많이 맞았어요.

  • 6. ㅎㅎㅎ
    '08.7.21 3:11 PM (121.163.xxx.141)

    내조카들도 엄청 싸웠죠. 한살차이였는데.... 무진장 싸워서 울언니 애 많이 태우더만...
    보는 우리들도 걱정될 정도로......
    근데....지금은 각별하죠.....
    누나가 결혼하기전 부터 사이가 좋아지더라구요.
    여자조카가 42이니까.....
    누나일 제일처럼 잘돕고 누나도 남동생일 잘 챙기고.....

    난폭해서라기보다는 크는과정인 듯 싶은데요?

  • 7. Ashley
    '08.7.21 3:11 PM (124.50.xxx.137)

    이웃가족들 보니까 남매들 정말 무섭게 싸우던걸요..
    그렇다고 난폭한 애들은 아닌데..이상하게 남매들끼리 있으면..그러더라구요..
    전 처음에는 보고 넘 놀랐어요..다큰애들인데..그렇게 싸우는거 보고요..
    근데 사람 자체가 난폭한건 아니더라구요..^^

  • 8. 스머프반바지
    '08.7.21 3:20 PM (118.45.xxx.35)

    저는 남동생만 둘인데, 정말 엄청 치고 받고 싸웠어요.
    문 잠궈서 방에 가두기도 하고 그랬던듯~
    주로 저랑 막내 남동생이 한편이었고 둘째가 혼자였는데..ㅡ.ㅡ
    지금은 웃으면서 그 이야기 할때 많아요.
    제 동생들 전혀 폭력적이지 않구요.
    저는 조금...그런게 있는듯..ㅡ.ㅡ 동생들 많이 팼어요.^^

  • 9. ..
    '08.7.21 3:24 PM (147.46.xxx.156)

    저도 어릴 때 무쟈게 싸웠습니다.
    남동생이 저 때린 적도 많고, 저도 남동생 무쟈게 때리고 할퀴고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 2,3학년 때까지 그렇게 싸웠던 거 같아요.
    근데 남동생이 힘이 세지고부터는 안싸웠어요.
    힘으로 정말 저를 이길 수 있을 때가 되니,
    이렇게 싸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 거 같아요.

    이제 다 큰 저나 제 동생 서로 끔찍하게 아끼고 여자형제보다 사이좋게 지내요.
    특별히 동생이 난폭하다고 느낀 적은 없는거 같아요.

  • 10. key784
    '08.7.21 3:26 PM (211.217.xxx.179)

    저도 연년생 오빠랑 치고박고 싸우고 발차기 하고 때리고 장난아니었어요.
    지금은 멀리 떨어져있어서 죽고 못사네~하지만..ㅎㅎ
    어릴땐 다 그렇죠 뭐.. 남녀 구별하나요 뭐..ㅋ

  • 11. 저도
    '08.7.21 3:26 PM (119.67.xxx.102)

    남동생하고 무지 싸웠죠ㅋㅋ 어릴땐 순하던것이 중딩 되더니 어찌나 승질을 긁는지;
    치고 박고 엄청 싸웠어요;
    커서는 뭐, 괜찮은데요?

  • 12. 흐흐
    '08.7.21 3:31 PM (210.217.xxx.193)

    막 발로 치고 박고도 싸워봤죠.남동생이랑 4살차이인데 남동생이 고등학생이 되고 나니까 누나 무섭다고 자기방으로 도망가 피하고 제가 때리려고 할때는 제손을 잡고(저보다 커버렸더군요..ㅎㅎ)위에서 절 보고 실실웃고 있었어요..ㅠ..ㅠ
    아련한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 13. 은실비
    '08.7.21 3:32 PM (122.57.xxx.12)

    성격이 난폭한 것도, 손버릇이 있는 것도 아닐겁니다.
    저도 누나랑 어릴 때는 격투기 수준으로 싸워서, 여자라는 이미지가 대략 난폭, 폭력...이렇게 남아있습니다. ㅎㅎㅎ
    걱정하실 일 아닌 것 같아요.

  • 14. 네~~
    '08.7.21 3:35 PM (118.32.xxx.61)

    제 남편은 형도 있고 누나도 있는데..
    워낙 아주버님은 범생이고.. 제 남편이랑 손윗 시누이랑 무지 싸웠대요..
    맨날 누나가 이겼는데.. 어느날... 제 남편 펀치 한 방이 제대로 맞았나봐요.
    그전엔 손이 닿지도 않아서 때리지도 못하다가..
    암튼 시누이 울고불고... 남편은 시어머니한테 디지게 맞고..
    그 담부턴 본인도 무서워서 누나 때리는 시늉도 못했대요..

    제 남편은 아직도 시누이랑 투닥 거립니다.. 보고 있으면 살짝 유치하기도 하고...
    시누이가 제 남편 자존심 살살 긁는데.. 남편이 무지 자존심 상해할 때 있거든요..
    그럼 정말 눈물나게 안쓰러울 때도 있긴해요..

  • 15. 흐..
    '08.7.21 3:38 PM (121.171.xxx.34)

    저도 어릴때부터 동생들 패고(?) 살았습니다. 지금도 서로 성질 어긋나면 싸웁니다. 특히 남동생 커졌다고 대드는데 저는 완전히 획 돌아버려서 아예 쳐봐라 이자식아 하면서 들이대고 미친듯이 싸웁니다. 흠.. 그런거 제외하고는 평소엔 사이 좋아 보입니다.

  • 16. 남미들은..
    '08.7.21 3:47 PM (59.31.xxx.35)

    대부분 그런 경험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어릴적에 남동생과 거의 격투기를 방불케 할정도로 싸웠드랬죠..
    그치만 남동생이 어느정도 크고 힘이 세지면서 그렇게 싸우진 않았던거 같아요.
    성인이 된 지금은 눈에 넣어도 안아픈 동생이랍니다.
    어릴적에 그런건 상관없을테고 성인이 된 다음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지금 동생은 그저 생각만 해도 애뜻한 가족이거든요.

  • 17. 싸우긴하지만
    '08.7.21 4:04 PM (121.139.xxx.14)

    저도 오빠가 있는데 . 고등학교. 대학교때 엄청 싸웠어요.
    엄마가 너네는 무슨 원수같이 눈만 마주치면 싸우냐고했거든요.
    근데.. 저희는 말로만 싸웠어요..
    보통.. 오빠와 여동생은 말로 싸우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

  • 18. ㅎㅎㅎ
    '08.7.21 4:06 PM (122.32.xxx.149)

    저도 남동생이랑 치고받고 많이 싸웠는데요.
    어렸을때는 저 혼자 일방적으로 때리다가
    언제던가.. 제가 꿀밤을 때리려고 하는데 얘가 내 팔을 꽉 잡는데 저보다 힘이 훨씬 센거예요.그담부터는 말로만 싸웠어요. ㅋ

  • 19. 엥?
    '08.7.21 4:13 PM (59.11.xxx.134)

    저는 남동생만 둘인데, 물론 동생들이 저와 그렇게 싸운적도 없고
    남동생들끼리도 단한번도 그렇게 치고박고 싸운적 없는데요....

  • 20. 저도
    '08.7.21 4:26 PM (218.50.xxx.178)

    그랬는데요.
    어느날 제가 주먹으로 안되겠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 치고받고 하지 않았어요.
    어릴 때야 투덕투덕.남자애들은 여자와 말이 안 통하거든요.
    맨날 싸우고 울고.벌 서고.
    어른이 된 지금은 정말 온순한 양 같은 남자애들이랍니다.
    여자를 때린다는 건 상상도 못하죠.누난 그렇게 때려놓고.ㅋ~~나도 그만큼 때렸으니 이해해줘야죠?

  • 21. 치고박고 싸웠지만.
    '08.7.21 6:45 PM (122.35.xxx.18)

    저희 형제도 삼남매. 중간에 남자형제인데
    자주 싸웠어요.
    동생이 욱하면 못참는 편이라
    누나인 저도 가끔 맞기도 하고
    막내 여동생은 어느 날은 이불 뒤집어 씌어놓고 때리던 철없는 때도 있었지요....
    하지만 결혼해서 5년차인 남동생....
    지금도 가끔 욱하면 못참지만
    절대 와이프와는 불상사 생기지 않습니다.
    어릴때 욱했던 심사와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분노를 조절할 줄 아는 나이가 되면 분명 차이 있어요.
    그리 걱정 안하셔도..

  • 22. 저는동생
    '08.7.21 10:11 PM (58.233.xxx.84)

    여자동생인데 오빠랑 치고박고 싸우면서 자랐어요 ㅋㅋ
    왜 그랬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정말 왜그랬을까????????

  • 23. 킄..
    '08.7.21 10:19 PM (59.10.xxx.178)

    저도 2살 차이나는 오빠랑 치고받고 싸우고 그랬어요..

    고학년이 될수록 .. 그러니까 서로 만나는 시간이 적어질수록 안싸우게 되더군요..

    군대가는걸 계기로 완전 친한 남매모드로 돌입했죠..

    전 5형제중에 막내고 2살차이나는 오빠는넷째인데..

    오빠들중에 제일 친하다고 볼수 있죠.. 하두 싸워대서인지.. --;;

  • 24. ^^
    '08.7.22 8:45 AM (58.226.xxx.101)

    저희집 남매도 무지하게 싸웁니다.^^

  • 25. 전 누나.
    '08.7.24 9:25 AM (203.229.xxx.225)

    ㅋㅋ 정말 무쟈게 치고받고 했었어요. 어릴때.. 제가 중딩때 동생 초딩때까지 싸우다가
    엄니아부지한테 열나게 맞고서 서로 육탄전을 멈추었던 기억이 나요..ㅋㅋ
    맨날 제가 이기다가 동생이 초딩 5학년때 태권도를 배우면서부터는 항상 제가 더 얻어 터졌다는...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정말 잘지내요.. 착한 동생입니다. 조카한테도 잘해주고...
    전혀 손찌검하는 남자 아니예요.ㅋㅋㅋ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옛이야기일뿐이죵.. 생각하니까 또 우습네용.ㅋㅋㅋ그 때 싸웠던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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