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후보 메일 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학부모]

유치원 다니는 아이 엄마입니다.

오늘 3일만에 메일함을 열어보니 이번 서울시 교육감 80노인 공** 후보에게 메일이 3통이나 와있더군요. [선거운동정보]라는데 도대체 제 메일을 어디서 알았는지... 정말 근래에 알려준 곳 없거든요.

생각해보니 올해초 유치원다니는 아이 편으로 '서울유아교육통신'이라고 서울시교육청에서 보내는 메일 신청해서 오는 게 생각이 나대요. 별 쓰잘데기 없는 정보 보내면서 미국산쇠고기 안전하다고 해서 빡오르게 해서 답메일 보내게 했던 그 메일이요.

아마 그 메일주소 수집한걸로다 자기 선거운동 하는 모양이것 같더라구요. 이거 엄연히 불법아닌가요? 지금 교육감이란 지위 이용해서요. 다른 후보들 메일은 받아본 적 없거든요. 이게 관권선거가 아니면 뭡니까? 저 이거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겁니다.

그 사무실에다가 확인전화하구요. 선관위, 언론사 다 제보하구요.

전 다른 후보 별로 관심없어요. 다만 지금 교육감이신 분 연세가 정말 걱정(?)이 되어서 싫습니다. 이런 메일 받는 것도 싫구요.

암튼 저처럼 메일로 공**후보 메일 오시는 분들 확인바랍니다. 메일주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 꼭 밝혀보아요~

[빨간문어]

예..저는 받고있읍니다...........왜냐면 학교운영위로서 이메일을 제공했읍니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고있죠.

[그럼?]

서울시교육청이 선거운동을 해도 된다는 건가요?

[빨간문어]

그건 잘모르겠네여....선관위에 문의 해봐야겠네여..저두..

[빨간문어]

wookp@netsgo.com 입니다..받으신메일 보내줘보시죠..제것하고 같나 확인해볼게여..

[빨간문어]

아마 이메일로 가능 한거 같은데여??

[저도]

여섯통 와 있습니다.

영등포구 중학교 운영위원입니다.

뭐라 캐 씨부리쌌노(신봉선 버전)

[빨간문어]

무시하시구여...썩어빠진 운영위원.....학교랑 짝짜궁..에헤라디어군여....

[빨간문어]

문자로 역으로 말이죠..주경복 메일좀 팍팍 넣으세여..

[gazette]

서울시교육청에 제 아이디 들어가 있어서 저도 우편물 받는 데 아직 개인적인 후보우편물 못받았습니다.
오기만해봐라. 바로 선관위에 신고합니다.
제가 아는 누군가는.. 모 카페에 '공지'로 모 후보 밀어주자고 올랐길래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ㅎ.. 멋지다고 마구 칭찬해줬습니다. 매사 기특해서 선물로 아고라책도 줄라캅니다. ㅎ

[하바넬라]

저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운영위입니다.
우편물로 오고 메일도 오고 난리입니다.
한통을 반환시켰는데도 왜 또 오냐고!!

[수리수리]

유치원 다니는 아이 하나둔 엄마이고 교육청엔 로긴도 한 적 없는데, 도대체 내 메일은 어찌알고 공후보 선거홍보 메일만 열심히 오냐구요. 전 스팸멜 등록해버렸어요.
예전에 한나라당 후보 메일도 열심히 오더니만 개인정보 내부거래한건가?

[이런..]

이러다가 암것도 모르는 분들은 그냥 공후보 찍겠는데요?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