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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울아들 진로

고민맘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8-07-19 14:55:41
중3아들이 언제부턴가 미술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성적이 바닥이라 예고를 생각할 수가 없어 하게되면
일반고 가서 시켜야겠다고 맘 먹었는데 아이 등살에
미술 학원을 등록했어요 학원에서는 자꾸 떨어지는
예고를 권하며 입시 준비를 시키라고 하네요.주위얘기를
들어봐도 일반고에서 미대 입시성적도 좋던데
어떡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아이가 소질은 좀 있어보여요.
지금 입시하면 공부를 전혀 할수도 없는데 일반고글 생각하면
공부를 안시킬수도 없고 어쩌면 좋죠
IP : 125.132.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맘
    '08.7.19 3:00 PM (121.151.xxx.149)

    저희아이도 미술합니다
    중1때부터햇는데요 아이가 재능도 있어보이고 재미있어서해서 일주일에 두번정도가는 반으로 선택해서 다녔지요
    얼마전에 학원에서 전화가 와서 예고 말씀을하시더군요 하지만 전 안한다고했어요
    그이유는 지금은 재미잇어하고 재능이 보이지만 사실 그건 지금이구요
    아이가 자라면서 하고픈것이 달라질수도있고 또
    예체능계도 학습적인것이 웬만큼 하지않으면 대학들어가기 힘듭니다
    그래서 전 인문계로 선택햇어요

    공부도 무시할수없는것이 이쪽이거든요
    공부와 실기 두가지를 다잡아야하기에 더욱 힘들수잇어요 그래서 공부가 아주 중요합니다
    실기는 지금은 기초만 잡아두고 고3정도에 실기공부열심히해야하기에
    고1,2는 공부가아주 중요합니다

  • 2. 혹시
    '08.7.19 3:08 PM (222.234.xxx.241)

    아이가 하고싶은게 순수미술인지 디자인쪽인지 얘기가 있으셨는지요?
    디자인쪽이라면 굳이 예고 안보내셔도 되고
    일반고에서 공부좀 열심히시키시고 고2정도부터 입시미술시키셔도됩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가려면 3등급정도돼야하니까 (물론 간혹가다 그밑 등급도 가긴해요)
    공부를 해야합니다.
    공부못하면 미대가기 힘들어요.

  • 3. 조언
    '08.7.19 3:46 PM (121.137.xxx.55)

    저하고 친한 분이 계신데 딸이 몸이 약해 공부하라는 소리를 한번도 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딸의 진로를 두고 고민하다가 여기저기에서 조언하여 준것이 정보산업고를 보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특기자 특별전형인가 산업계고등학교특별전형인가가 있어 대학들어가기가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정보고는 들어갈때부터 전공 선택이 있어 공부보다는 자기 전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과감히 인문계를 포기하고 그 곳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였한 미대 학생이 되어 있습니다.

  • 4. 에헤라디어
    '08.7.19 4:15 PM (117.123.xxx.97)

    아이가 예체능을 선택하더라도 일단 공부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서울대 미대 교수들과의 대화 중에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미술은 우리도 가르칠 수 있고, 그것이 전공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인문소양, 혹은 합리적인 사고능력, 고교시절에 익혀야할 것들은 미대에서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성적 좋은 애들을 많이보내달라는 말이더군요.

    제가 아는 아이 중엔 고36월에 미술로 전환해서 서울대에 간 아이가 있어요.
    물론.. 성적이 무척 좋았습니다.

    좋은 성적은 아이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으니 어떤 길을 걷는 공부를 놓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주세요.

  • 5. 공부
    '08.7.19 8:09 PM (211.192.xxx.23)

    못하면 아무리 미술 잘해도 그냥그런 (죄송스런 표현입니다)미대 갑니다,
    에고도 공부 잘해야 하구요,,
    저같으면 입시준비는 실기실력향상차원에서 시킬지 모르겟으나 인문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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