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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조선일보 사설을 매일 싣겠습니다

화이버 조회수 : 532
작성일 : 2008-07-19 03:15:15

주부님들께서 조선일보 사설을 직접 보시고 신랄하게 비판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설] 쇠파이프 시위대가 부르는 '헌법 제1조'


촛불 시위 주최측은 지난 17일 제헌절에 '집중 시위'를 벌였다. 집중 시위 날로 제헌절을 잡은 이유는 시위 시작을 알리는 단골 노래인 '헌법 제1조'를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노래 가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것이다. 언뜻 그럴싸하게 들린다.

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1992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때 '(김일성)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 등을 작곡한 혐의로 구속됐었다. "혁명의 길 개척하신 그때로부터 오늘의 우리나라 이르기까지 조국의 영광 위해 한 생을 바쳐 오신 수령님 그 은혜는 한없습니다"라는 노래다. 이 사람이 모시는 그 수령은 북한 땅에서 '민주'(民主)와 '공화'(共和)의 가치를 완전히 말살한 사람이다.

그런 북한의 세습독재를 추종했던 사람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노래를 만든 것이 진짜 민주공화국을 위해서일 리가 없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용해 그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것이다. 시위 주최측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를 리가 없다. 상당수는 '조국의 영광 위해 한 생을 바쳐오신 수령님 그 은혜는 한없습니다…' 하는 가사까지 통째로 외고 있을 것이다. 그런 주최측이 대한민국 제헌절을 기념한답시고 어린 아이들이 부른 이 사람 노래 녹음테이프를 시위 현장에 틀어놓았다.

1950년 북한의 침략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란 헌법 제1조는 영원히 죽을 뻔했다. 백만 명이 넘는 우리 국민의 피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지켜냈다. 제헌절은 그 헌법을 기리는 날이다. 다른 날도 아닌 그날, 김일성·김정일 추종자가 만든 '헌법 제1조' 노래가 서울 도심에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헌법 제1조를 지키려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이 피를 토할 일이지만 이게 대한민국 오늘의 현실이다.

얼굴을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준비하고 미리 쇠파이프를 들고 온 시위대에게는 처음부터 대한민국 헌법 제1조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 나아가 대한민국 자체가 안중에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법치(法治)의 큰 뜻을 기리자는 제헌절에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경찰 버스를 때려부수면서 보란듯이 법치를 짓밟지는 못했을 것이다.

미국 뉴욕주 법원 판사로 있는 재미교포 한 사람이 서울의 시위를 보고 "불법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는 것은 인권침해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지금 이 나라는 너무나 당연한 이런 말이 뉴스가 되는 나라다. 국가인권위가 불법시위를 진압한 경찰이 인권침해를 했는지 조사한다고 하고, '공영방송'이라는 TV방송들은 쇠파이프와 쇠망치를 들고 설치는 폭력 시위대의 모습보다 경찰의 시위 진압 장면만 주로 비춰주고 있다. 이런 공영TV, 이런 국가 기관들의 해악(害惡)에 휘둘려 여론조사에는 "시위대의 불법이 잘못됐다"는 응답보다 "경찰의 진압이 잘못됐다"는 응답이 더 많다. 이런 나라에서 제헌절에 김일성·김정일 추종자가 '헌법 제1조'를 가지고 놀고, 법치가 땅바닥에 나뒹군 것은 어쩌면 이상한 일도 아닐 것이다.

IP : 121.151.xxx.1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디아
    '08.7.19 3:21 AM (58.238.xxx.6)

    조중동의 세뇌능력은 뛰어나다고 하던데...비판하려고 읽다가 세뇌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ㅋㅋ

  • 2.
    '08.7.19 3:24 AM (203.223.xxx.196)

    좃선 사설 별로 보고싶지 않은데...꼭 올려야하나요
    갠적으로 반대입니다.
    굳이 읽으면서 시간 뺏기고싶지 않네요 ㅠㅠ

  • 3. 아직도
    '08.7.19 3:25 AM (58.238.xxx.24)

    빨갱이 타령하고 있었군요 조선은

  • 4. 리디아
    '08.7.19 3:27 AM (58.238.xxx.6)

    올리시려면 비슷한내용의 한겨레나 경향사설을 같이 올려주세요~ 비교할수 있도록요..그것이 공정하다고 봅니다

  • 5. -_-
    '08.7.19 3:57 AM (58.225.xxx.186)

    별로 읽고싶지 않은데요..계속 읽다보면 세뇌되는거 모르시나요?
    계속 올리겠다는 저의가 뭔지 궁금하네요..

  • 6. 명래군'ㅡ')v
    '08.7.19 3:59 AM (211.245.xxx.112)

    원글 쓰신 분의 의중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뭐 이런 의도로 올리신 거 아닐까요?

    저 찌라시들이 뭐라고 나불대는지 알아야... 대응을 하든 무시를 하든... 좀 더 힘이 실릴 거 같은데요...

  • 7. 제시켜 알바
    '08.7.19 4:48 AM (81.57.xxx.96)

    지피지기?
    아직도 적을 모르고 촛불드는 분들이 계시다고는 생각 안하는데요 저는.

  • 8. -_-
    '08.7.19 5:09 AM (58.225.xxx.186)

    조중동이 뭐라고 나불대는지는 보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보여요..
    매일매일 몇건씩 터트리잖아요..이미 우리는 정보 포화 상태라고요 -_-

  • 9. 되는대로
    '08.7.19 7:43 AM (211.229.xxx.31)

    화이버님 올리지 마십시오. 안봐도 비디옵니다.

  • 10. 컬러
    '08.7.19 9:51 AM (210.0.xxx.17)

    조선일보 사설은 볼수록 안티가 되어가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조선안티가 되도록 바라는 분이신가 봐요......화이팅!!!!

    조선 안티 화이팅 !!!!

  • 11. 여기또
    '08.7.19 10:55 AM (163.152.xxx.46)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있는 인간 하나 있네그려..

  • 12. 수연
    '08.7.19 1:55 PM (221.140.xxx.74)

    여기또님 말에 한표
    노란꽃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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