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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 하나요?
신랑의 경우 퇴근 6시 입니다...
근데 요즘 다 그렇듯이 6시 칼퇴근 절대 없죠...
문제는..
신랑의 경우 늦으면 늦는다 저녁 먹고 가면 먹고 간다 이런 전화나 문자가..
제가 연락 하기 까지는 절대 하는 법이 없어요...
제가 전화 하면 그때서야 밥 먹었다는둥..(식당서 저녁을 먹고 있으면 식당으로 가는 길에 저녁 먹고 간다 라고 문자 한통 넣어 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아님 늦는다는둥...
늘상 이런 식입니다..
저는 저대로 늦으면 늦는다 밥 먹고 오면 먹고 온다고 문자 한통 전화 한통 넣어 주는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는 식이구요..
남편은 남편대로 왜 그런걸 보고 하고 다녀야 하는 식이예요...
저녁도 니가 가정 주부라면 언제든지 내가 가면 밥 먹을 수 있겠금 준비 해 둬야 하는게 니 역활이 아니냐면서 그러고..
늦는것도 자기는 늦게 갈지 일찍 갈지 예측이 안된다네요...(저도 직장 생활 할 만큼 했는데 그게 그렇게 예측 불가능한 상황인가요...)
결혼 4년 동안 늘상 이런식이예요..
이건 정말 친정도 그렇고 시댁도 그렇고 정말 똑같은데요..
시아부지건 친정아부지건 늦으면 늦는다 저녁 먹고 가면 먹고 간다 일절 집에 전화 한통 없는 스타일 입니다..
밤 11시가 되어서 와도 저녁 안 먹었으면 바로 밥상 차려 내야 되고 그런 식이였죠..
시아버님도 주말에 가서 저녁 먹을때 시아버지 올때 까지 저녁 먹는걸 기다렸는데 들어오심 나는 먹고 왔다 해서 그냥 저희끼리 늦은 저녁 먹는것도 많구요..
다른 신랑분들은 어떠세요?
늦으면 늦는다..
저녁 먹고 가면 먹고 간다 이렇게 전화를 미리 주는 편인가요?
1. 장미
'08.7.18 11:39 PM (211.51.xxx.189)울 신랑 나한테 그렇게 했다가는 죽는다는... (저희는 둘다 꼭 전화해줍니다)
2. 음
'08.7.18 11:39 PM (122.40.xxx.88)결혼5년차인데 거의 모든 회식은 그 전날 말해주고, 당일에 결정된 회식도 퇴근전에 연락줍니다.
퇴근시간은 한결 같고, 밥은 집에 와서 먹고, 퇴근길에 전화해서 뭐 먹으러가자 이럽니다.
시아버지도 칼퇴근, 아니면 시어머니 만나서 외식이나 모임 가시구요.3. ..
'08.7.18 11:41 PM (211.212.xxx.92)저희 남편은 전화를 자주 하는 편이라서요. 회식도 며칠전에 알려주고 이런 문제로 속상해본 적은 없는데 저희 형부가 님 남편처럼 전화를 거의 안해요. 심지어 출장갈때도 어떤때는 출장지에 도착해서 나 지방왔어! 라고 통보하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10년 넘으니까 전화 횟수는 많이 늘었어요.
4. 꼭
'08.7.18 11:45 PM (121.140.xxx.168)전화는 해줘요~
기다리니까...5. 새로운세상
'08.7.18 11:49 PM (121.146.xxx.49)헉!!11시요??
전 꿈도 못꿉니다
전 신경 쓰이던데...
나때문에 반찬 신경 쓸까봐 저녁 약속 있으면 미리 전화 하는데요...
늦으면 당연히 늦을꺼라고 전화 하구여...
누군가 나때문에 신경쓴다고 생각하면 그게 맘에 걸릴텐데.....
안그런분도 계시군요 제 주위에는 그런분 없는데요
그게 아마도 자라면서 아버지 영향을 받아서 당연하게 생각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대화를 진지하게 하세요 그러는사람 대부분 없다구요...
전 새벽 출장갈땐 드라이도 옆방가서 합니다 깰까봐 ㅋㅋㅋ
아무래도 제가 팔불출 인가 봅니다^^6. 전화
'08.7.18 11:50 PM (122.32.xxx.86)정말 이것 때문에 싸운걸로는 말도 못합니다..
근데 윗분 말씀대로..
천성인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미리 전화 해 주는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좀 신경 써 달라고 해도..
근데 신랑 천성 자체가 남에 대한 배려가.. 좀 없는 사람이긴 합니다..
그러니 그렇겠지요...
또 한가지 남편이 물고 늘어지는건..
자신의 주변 사람들은 다 이렇다라는 거죠...
어찌 모여도 꼭 자기 같은 사람들만 모이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7. 새로운세상
'08.7.18 11:59 PM (121.146.xxx.49)맘 상해하지 마세요
더 못한 신랑들도 엄청 많습니다
시원한 맥주한잔 하자하면서 밖에서 얘기 하세요 한잔 하면서...
그게더 효과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 신랑되시는분 앞에서 전화 할까요??
신랑되시는분이 못들었으니 당연히 그런사람 없다고 하겠죠.....^^8. 빙고
'08.7.19 12:09 AM (119.64.xxx.39)또 한가지 남편이 물고 늘어지는건..
자신의 주변 사람들은 다 이렇다라는 거죠...
어찌 모여도 꼭 자기 같은 사람들만 모이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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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썼다가 지웠는데, 제 남편도 그러거든요. 자기 주변은 다들 전화 안한다고 ..
"*팔리게 누가 전화하냐고 "
그런데 근주자적 근묵자흑이란말이 절대 맞거든요.
남편이 만나는 사람들중에 가정적인 남자가 있으면, 남편도 조금은 따라갑니다.
가끔은 누구누구는 어떻더라면서 뒷담화를 하기도 하죠. -_-;;
"너나 잘하시던가~" ㅉㅉ9. 저는
'08.7.19 12:10 AM (116.125.xxx.69)집안 분위기가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거지요.
제 남동생들은 전화도 잘할뿐더러 아내를 무척 아껴요. 배려하는 분위기~
시아버님은 무뚝뚝한 편이고 말씀이 없으세요. 뭐 집안 분위기자체가 조용하다 못해 숙연(?)해요. 그리고 배려 없는 분위기~
저랑 같이 사는 남자와 결혼초에 많이 싸웠습니다.
매일 이야기 해도 지켜지는 건 한 2년 가까이 걸렸던거 같아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단순해요. 그리고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어요.
물론 남자들은 표현하지 않다 뿐이지 배려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가정에서 학습되는 경우가 많은듯합니다.
사실 부부싸움을 해도 여자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르는 남자들 얼마나 많아요?
다,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
대부분 밥은 직장을 다니던, 가정주부던 여자의 몫이고,
전화라도 주면 반찬거리도 그렇고 뭐, 주방계획(?)이 서는데... 그치요?
원글님
처음에는 답답한 제가 전화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련히 제가 전화하겠거니...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전화도 안하고, 화도 내보고 별 거 다했는데요. 사람 습관 바꾸는거 정말 힘들더라구요.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이럴 수 없다"하고 반 협박도 했어요.
그런데도 2년은 걸린 거 같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설득(?) 하세요. 저 그거 힘든거 충분히 알아요.
지금은 회식 스케쥴도 미리 이야기하구요. 퇴근 후 집에 올때도 귀찮을 정도로 전화와요.
예를들면 늦는 날,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전화해서 깨우는거~
자, 승리하세요!10. ..
'08.7.19 12:18 AM (125.187.xxx.175)저도 완전 열받아요.
저녁은 그냥 의례히 혼자 먹는거라고 생각해서 신경도 안쓰지만
꼭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날은 절대 전화 안하네요.
지금도 마찬가지!
우라질-_-11. .
'08.7.19 12:22 AM (122.32.xxx.149)저희 남편도 그랬다가는 저에게 죽습니다.
평상시 퇴근할때도 퇴근하면서 꼭 전화하게 시켜요.
그래야 식사준비 시간 맞춰서 한다구요.
전화 안하고 들이닥치면 막 짜증내요.
그런 마당에 늦게 들어올때 전화 안한다는건 상상도 못하죠.12. 이거
'08.7.19 12:24 AM (218.238.xxx.102)고치는데 딱 10년 걸렸습니다.
이제는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에 늦는다고 말합니다.13. 정말
'08.7.19 12:34 AM (125.183.xxx.34)저희신랑도 데체로 제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인데도..잘 전화를 안했어요.
그거땜에..많이싸우고..제 맘을 얘기많이 했어요..그랬더니..서서히 고쳐지고...나중에는 늦음늦는다고 꼭전화하고..안그럼..제 잔소리..못견뎌서.
주부가 뭐 대기조인가요?..늦게들어와도...저녁먹을수있게 차려주라니..
그런 간큰 생각을 하다니..기본적으로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 같아요.
저희아빠도 전혀 무배려..자신은집에서 왕...
그래서 엄마가 잘해주면..낫겠거니하고...꾹참고해줬더니.
지금은...더 철부지 애기같이..반찬투정까지 합니다.
참고지내는게 다는 아닌거 같앙.
같이 살면서..내 식구가..그런걸로 인해..속상하다면..당연히 남편이 고쳐야하고.
부인에게 신경을 써줘야지..님 남편..너무 이기적이예요..14. .
'08.7.19 12:56 AM (58.143.xxx.133)말도 안되죠, 집에서 밥을 준비하느라 땀흘리며 식사 준비할텐데,
보통 회식이나 좀 늦을때 대충 도착하는시간등 전화나 문자로 알려주는데요,
남편분이 근데, 나빠서가 아니라 습관이신거 같네요, 습관이란게 참 무서운거같아요,
그거에 대해서는 확고히 고치도록 지속적으로 말씀을 하셔야 할거같아요,15. 헉
'08.7.19 6:13 AM (118.32.xxx.61)니가 가정 주부라면 언제든지 내가 가면 밥 먹을 수 있겠금 준비 해 둬야 하는게 니 역활이 아니냐면서 ---> 남편분의 이 생각에 정말 깜짝 놀랍니다...
저희는 퇴근시간 무렵쯤에 의사소통을 합니다..
보통은 메신져로 얘기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전화나 문자..
야근이나 술약속이 거의 없는 남편이지만.. 매일 확인합니다..
몇 시 퇴근하냐.. 늦냐.. 집에서 저녁 먹을거냐..
그런데 그게 안되는 남편 같네요..
말 안하면 밥주지 마세요...16. 헉
'08.7.19 7:17 AM (121.141.xxx.183)말이 되나요? 그걸 가만 두시다니..;;
세상에서 제일 바쁜 사람 중 한 명인 저희 남편, 칼같이 5시 40분쯤 전화해 줍니다
먹고 간다, 아니다.
기본 아닌가요?
와이프가 몸종입니까, 집이 식당입니까? 무슨 밤 10시에 들어와 밥을 내놔라니..
저희집 같으면 그날로 당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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