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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날아라아줌마 조회수 : 283
작성일 : 2008-07-18 17:04:59
지역과 학교 말씀드리면 노출될까봐...

우리 동네 어느 학교 학생이 그림을 잘 그려 상을 받으러 갔더랍니다.
와서 보니 상 제목이....
"이명박 대통령상..."
그거 본 친구들 왈,
"야 재수없게 그런걸 받아오냐...."
"갖다 버리지..  버려.."

우리 어릴적 대통령상 수상하면 가보감이라고 액자에 난리 났을 것 같은데...
어쨋든, 대통령상...  그런 수식에 꿈쩍 않는 아이들이 대견해 보이는 것 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상이 이 정도밖에...라는 생각이 더 드는군요.
김 모 전 대통령이 버릇없는 것들이라 아무리 호통을 친다고 해도 어쩌겟습니까?
우리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기른것을.....  우리 "어른들" 모두가.....
(잘?, 잘못?ㅋㅋㅋㅋ)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IP : 118.218.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씁쓸
    '08.7.18 5:35 PM (218.48.xxx.34)

    아이들에게 대통령의 권위가 없어진게 참 아쉽네요. 물론 권위라는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지만
    어릴때는 어떤 권위에대한 경외감이 있어야 더 큰 발전을 이룰수 있는 것 아닐까요. ..... 참 작금의 상황이 아쉽습니다.

  • 2. ㅎㅎㅎ
    '08.7.18 5:57 PM (163.152.xxx.46)

    권위는 누가 만들어주는게 아닙니다.
    예전 정권을 만드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정권에 관련된 동요를 만들어 퍼지게 했지요.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셨나요..
    어떤 권위에 대한 경외감..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권위의식과는 아주 다른 이야깁니다.
    지금 현재 대통령에 대한 권위는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개 대통력에 대한 권위는 이미 없어진지 오랩니다.

  • 3. 날아라아줌마
    '08.7.18 6:43 PM (118.218.xxx.170)

    ㅎㅎㅎ님, 그게 바로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대통령상... 그 분야의 최고의 상일텐데....
    받은아이와 한 번 웃자고 한 말일테지만.....
    받은 아이도 참 무색해 졋겠습니다. 하필 대통령 이름을 함께 붙여놔서.... 에이....

  • 4.
    '08.7.18 8:10 PM (121.131.xxx.127)

    어릴 때뿐 아니라
    권위에 대한 존경심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게 직위에 대한 존경심이 아니라,
    옳고 바름에 대한 존경일때여야지요

    옳고 바름,
    존경할만한 가치관에 대한 존경일 때
    아이가 바로 배우는 것이지
    직위에 대한 존경심이라면
    출세지향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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