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기를 꺽어버리는 여자같아요

혼내주세요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08-07-18 14:51:10
전 넘편과 동갑입니다.

친구같이 오래 연애하다 결혼했구요

며칠전 발령이 났는데.. 본인이 원하는곳으로 가게 된다고 확신하고있었습니다.
회사랑도 얘기가 잘되 그렇게 될꺼라고 해서 저도 잘되넝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남편 부서가 남편이랑 좀 안맞았거드요
커리어에도 조금 마이너스 될꺼 같고 해서요

그런데 며칠전 발령날 갑자기 회사사정상 그쪽에 TO가 없어 원하던 곳에 못가고 그냥 있게 생겼어요

갑자기 그말을 듣는데.. 저도 무지 무지 속상해서.. 되려 짜증을 냈네요

남편도 속상했을텐데.. 그래도 지금여기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웃으며 말하는데..

전 앞으로 다시 갈 보장도 없고,
당신 승진에도 영향있는데 그렇게 좋게 생각할수 있냐며 쏘아붙였어요

지금생각하니.. 남편이 더 속상했을텐데...
속상하긴 합니다만, 이런 경우 위로해줘야 하는게 맞죠? 저 맨날 왜이리 다혈질일까요?
IP : 116.41.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쿠리
    '08.7.18 2:53 PM (125.184.xxx.192)

    같이 화내는 것도 괜찮지 않을지..
    같이 화내고 그담에 남편분께 위로주 한잔 쏘세요.
    좋은 날 올거에요. ^^

  • 2.
    '08.7.18 2:56 PM (211.187.xxx.247)

    저랑 비슷하네요...저도 예전에 이런비슷한 글 올렸어요....시간이 좀 지나 지금은 그럭저럭
    버티는데...연말에 승진이 되야 해결될듯합니다. ...정말 저도 못된성격에 남편아픈맘을
    더 아프게 했던 기억이......일단 문자한번 날리고....퇴근하면 잘해주세요....같이한잔하시고..
    갑자기 눈물이 맺히네요..... 사는게 힘듭니다.

  • 3. ...
    '08.7.18 2:59 PM (221.140.xxx.179)

    지금의 그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아요.

    당신의 지금 부서가 당신하고 안 맞는 거 같고 해서 걱정하던 차에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정말 기뻤는데... 그게 무산되는 바람에...

    실망감이 너무 커서 당신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고
    내 마음만 너무 앞선 거 같아 정말 미안하다...

    부부간에 사랑한다는 말만큼 꼭 필요한 말이 미안하다는 말인 거 같아요...

    힘내세요!!!

  • 4. 이쁜마눌
    '08.7.18 3:10 PM (59.18.xxx.160)

    애교없고 무뚝뚝한 저는 문자로 사과하고 애교떨어요. 함 해보세요. 의외로 좋아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041 축의금 관련 고민인데요 5 .. 2008/07/18 432
403040 한승수 “물대포, 굉장히 평화적인 진압 방법” 22 이명박OUT.. 2008/07/18 718
403039 남편 기를 꺽어버리는 여자같아요 4 혼내주세요 2008/07/18 1,457
403038 놋데 카스*드 먹고... 2 그럼 그렇지.. 2008/07/18 525
403037 차 배터리 방전후 충전했는데... 8 소심모드 2008/07/18 2,166
403036 김종률 의원 "대통령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 7 이명박OUT.. 2008/07/18 622
403035 촛불 소녀들의 이명박 재판 판결문 -> 간결하게 핵심을 잘 찔렀어요. 7 촛불 소녀 .. 2008/07/18 711
403034 택배왔다고 전화와서 경비실에 보관해달랬는데 2 .. 2008/07/18 584
403033 전주상산고 보내신분 계세요??? 7 살사 2008/07/18 1,113
403032 남편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미성년자는 패스해주시고) 21 걱정..? 2008/07/18 4,829
403031 냉면 데체 요리 뭐가 좋을까요? 7 생각을 2008/07/18 635
403030 저희 동네 홈x러스는 삼양라면이 없어요 12 오션블루 2008/07/18 426
403029 중학생 추천도서 1 하얀수건 2008/07/18 278
403028 맞벌이를 위해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으려하는데...? 1 퍼플 2008/07/18 291
403027 명품백 얘기를 읽다보니.. 15 외제차.. 2008/07/18 1,695
403026 돌잔치에 옷선물은 어떨지요 9 아가옷 2008/07/18 618
403025 나두 노무현 그사람 늦게나마 사랑한다 36 의의 오솔길.. 2008/07/18 1,186
403024 심근경색에 좋은 거있나요?? 9 도움부탁드려.. 2008/07/18 511
403023 주경복 후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많은참여!!!를-- 3 진진 2008/07/18 312
403022 '불만제로' 방송여파 약국 불신 확산 펌도리 2008/07/18 669
403021 강남의 부동산은 다 이런가요.. 12 답답해 2008/07/18 1,862
403020 드뎌 샀어요~ 15 으하하~ 2008/07/18 1,896
403019 앰네스티 조사관, 촛불집회는 위대한 피플파워 우리국민들홧.. 2008/07/18 306
403018 대마도 점령계획도 수립해야 펌도리 2008/07/18 181
403017 일본여행간 친구에게 전화하는법 3 처음이라서요.. 2008/07/18 506
403016 8/1 LGT로 번호이동의 날 5 아고라펌 2008/07/18 392
403015 신해철(마왕글) 7 마왕글 2008/07/18 849
403014 숙제 지치지 않으면 이깁니다. 13 나도후 2008/07/18 900
403013 65년 한.일 독도 밀약 내용 ..충격이네요..박정희 정말 너무하네.. 5 공미화 2008/07/18 631
403012 [펌]대한항공, 아시아나에는 왜 한겨레,경향이 없나??? 11 어머나 2008/07/18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