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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간밤에 일어난 일 2 (19금)
어젯밤 싸우던중 남편이 말했습니다.
직접적인 성행위가 왜 없었겠냐고요.
허허허.
지금까지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그러면서 내가 잠자리를 안 해줘서 그랬다고 다다다~~ 제 탓이라면서 몰아세웁니다.
그리고 남들은 다 그렇다구요.
다른 남자들 다 그런데 간다네요.
자기 주변사람들 모두다요.
말이 됩니까.
자기 주변이 그러면 그런 데 가는게 용납 되는 일인가요.
기막혀.
저 미치겠습니다.
용납이 안되요.
우리 부부 지금까지 금슬좋고 싸워도 하루면 다 풀렸어요.
남편 사랑하는 마음 아직도 큽니다.
근데 이 문제는 너무 기막힙니다.
남편은 제가 그냥 안 넘어가니까 자꾸 몰아세워요.
아직도 화가 안풀렸냐면서 자꾸 물어요.
별일 아닌것처럼 생각하나봐요.
이 사람 가치관이 이런 것을....
세계관, 인생관이 다른 사람을 만난 내 탓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자기는 외도한 것도 아니고 성욕이 해결 안되서 그냥 배설한거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별거 아니라구요. 한마디로.
어떻게 남의 여자와 몸을 합한게 별게 아닌겁니까.
미치겠어요.
ㅜㅜ
저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남성분들, 정말 궁금합니다.
그런 곳에 다니십니까.
혹시나 나중에 아내하고 잠자리 문제가 있으면 가실껍니까??
정말 궁금해요.
우리 나라 남성들의 생각.
진짜 우리 남편 말이 맞는건지..
이런 와중에도 아기 젖주고 안아주고,, 해야해요. 의욕이 없어요. 눈물만 납니다.
지금 젖주러 가야해요.
저 어떡해야할까요.
+
덧붙여..
아래 댓글중에 이 일의 원인제공이 저에게 있다고 하신 분도 계시네요.
저도 문제가 있죠.
인정합니다.
남편이 그래요.
제가 성관계할때 너무 아파하니까 욕구가 떨어진다고.
이제는 저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잊어버렸다고.(이 말은 화난김에 그냥 해본 말 같기도 합니다.)
궁금한게..
관계할때 아프면, 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안 아픈척 연기하나요.
저는 신혼때부터 그랬는데 아직까지 아프고.. 심지어 무섭기도 하고..
이건 좀 문제죠.
여튼 즐거운 마음으로 한게 손에 꼽혀요.
어떻게 아기가 생겼나 의아할 정도로.
지금은 남편 몸에 손대기 싫을 정도로
더러운 기분입니다.
허나, 제게도 잘못이 있다는 걸 인정하기에...
앞으로 노력해야할 부분이 있는걸 알기에...
여쭤봅니다.
관계할때 아프면 어찌하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윤활제를 발라도 별로 도움안되요.
금방 건조해지고 아프거든요.
산부인과를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결혼 5년차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
ㅜㅜ
1. 그럼..
'08.7.18 9:20 AM (222.111.xxx.155)나도 맞는 사람찾아 해결 해도 되냐고 물어 보세요..
단지 해결! 만 한다고..2. 여름서리
'08.7.18 9:27 AM (210.105.xxx.50)으음~ 원글님의 저번 글도 읽었던 사람입니다.
젊은 부부가 거의 2년이상을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지 못하였다면 ... 그리고 그 원인의 제공자가 원글님이였다고 이해 되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이 문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면 앞으로 두고 두고 갈등의 소지가 될 것 같습니다.
결혼의 순결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히 남편분의 잘못이지만 보다 더 냉정하게 보았을 때
인간의 육체적인 욕구의 절제의 한계를 생각 하게 됩니다. 식욕이나 성욕이나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남편을 성인군자로 보시지 말고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정도의 인간에 대한 이해가 먼저 우선 해야 하지 않을 런지요.
자신의 입장만이 아닌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 해 보시면 어떨런지요.
제 개인 소견으로서는 원 글님이 인간에 대한 보다 더 근본적인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서 앞으로 살아 가시면서 더 터득하셔야 하지 않을런지 의 생각입니다.3. 일단 진정
'08.7.18 9:31 AM (59.18.xxx.160)부부관계는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출산과 모유수유때문에 2년간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다는건 남편에대한 님의 배려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생각되구요,
남편 또한 설사 그런일 있었더라도 부인에게 사실대로 얘기한건 잘못한것 같네요.
에휴...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런건 아니고, 회사 동료들의 분위기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몰려다니면서 그러고 살겠죠. T.T
남자분들의 조언이 필요하겠네요. 남자분들의 조언 바랍니다.4. 헉...
'08.7.18 9:32 AM (59.0.xxx.201)성욕을 억제하지 못하는건 동물입니다.
인간은 남자건 여자건 성욕을 억제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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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자들 하고만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아주쪼금 압니다만.
남자들은 어울리는 주위환경에 100% 휩쓸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근무하는 동료직원이 바람을 피우는건 99% 능력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심지어는 회사에는 년차내고 출근안했는데...
느닷없이 집에서 출장갔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면
잘 말하지 그랬어~~~ 라고도 합니다.
님의 남편은 지금 그런 무리들 속에서 아무런 죄의식없이 행동하는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책임을 님께 전가시키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는군요.
갓난아기까지 있는데 큰일입니다.
일단은 남편분의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는한 그게 배우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물렁하게 나간다면 아마 남편은 습관처럼 이후에도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할겁니다.
힘드시겠지만 냉전기간을 오래가지고 가야할것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 많이 하지마세요. 힘만 뺍니다.
친정에 가신다거나 잠깐 떨어져 지내면서 더이상 이런 행동이 계속될지 이혼사유가 됨을
명백히 밝히고 행동하셔야 할겁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의 인식을 바꾸는겁니다.5. ....
'08.7.18 9:35 AM (121.128.xxx.23)남자분이 잘못하신거네요.. ;;
무조건 아니라고 잡아 뗐어야 하는게 인생의 지혜인데.. ㅡㅡ;;
친구분들의 부추김에 말려드신 건지 제발?로 가신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슬기롭게 풀어나갔어야 하는 건데..
자랑하듯 얘기했다니;;
술이 과한김에 친구들이 좀 부추겼을 가능성이 제일 높네요..;;
별일이 아닌것이 절대 아니다라는 걸 차분히 얘기하세요..
감정적으로 나가면 배우자분도
2년 동안 어쩌구.. 남자가 어쩌구..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될테니까요..
일단 상황 얘기를 들으시고
남들이 하자는대로 하는 사람이었냐.. 그렇다면 남들이 하라면 뭐든지 다 할꺼냐..
힘들다면 얘기를 해서 같이 풀었어야 하지 않았냐..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믿었던 배우자에 대한 신뢰는 어떻게 할꺼냐.. 등등..
일단 감정을 가라앉히시고 얘기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그리고 산부인과나 성상담소등에 가셔서 함께 문제를 푸실 노력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6. 제가
'08.7.18 9:36 AM (220.120.xxx.193)보기에도 ( 저도 남자들 우글한 직장에서 10년 넘게 봐온바로는..) 다 핑계입니다. 의지만 있음 안할수 도 있는데..어울려서.. 분위기에 휩싸이기도하고..아무렇지도 않게.. 별짓을 다하지요.. 쉽게 퇴근할때쯤되면 껀수 만들어서 술마시는거.. 단순한예지만.. 이런거랑 큰 차이 없는 겁니다. 여자들은 뭐 껀수 만들줄 몰라 퇴근후 친구 안만날까요? 결혼하면 결혼에 대한 책임감 있는 자세로 바뀌어야 된다고 봅니다. 예전 싱글일때처럼 나몰라라 방종하면 안되죠..전 그런남자들 정말 한심하고 멍청해보이고.. 저질스럽습니다.
7. 아주 이상한
'08.7.18 9:36 AM (118.47.xxx.63)상황으로 바뀌었네요.
당당히 그 사실을 밝히고 오히려 부인 탓을 하는군요.
으~ 끓습니다!!!8. 냉정하게
'08.7.18 9:38 AM (211.53.xxx.253)생각하시고 먼저 마음부터 진정하세요.
남편분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여름서리님 말처럼 2년동안 일방적으로 참는것도 쉬운건
아닐겁니다.
이번일로 이혼하시지 않을거라면 지난일은 덮으시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하고
원글님도 모유수유한다고 해도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는 모유수유 안했는데도 그무렵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원글님과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런곳에 가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남편분에게 얘기하시고 원글님이 어떤 마음이 드는지를 전달하세요.
그동안 사이도 좋으셨다고 하시니
위기를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9. .....
'08.7.18 9:49 AM (58.226.xxx.101)저도 임신, 수유기간중 원글님처럼 힘들었어요.
저도 처음 임신했을 땐 혹시나 아기에게 해롭지 않을까 싶어 부부관계를 꺼렸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인터넷으로 임신중 부부관계가 해롭지 않다는 관련정보를 쫙 뽑아다 보여주더군요. 그 정보중에는 임신중 부부관계가 오히려 태아에게 긍정적 자극이 된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그 덕에 임신기간에도 안전하게 부부관계했습니다.
출산후 수유기간에 저도 정말 성욕이 생기지 않았어요.
이 때도 남편이 저를 배려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원만한 부부관계할 수 있었어요.
저희 부부의 경우를 보면, 원글님 부부가 지난 2년간 부부관계를 못해온것이
오로지 원글님만의 책임이 아님을 아실겁니다.
거부하는 아내를 안심시키고 부부관계가 가능하도록 따뜻한 노력을 했어야하는게 아닐까요?
아내가 거부한다고 밖에 나가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었을까요?
그럼 앞으로도 아내가 거부하면 나가서 해결하겠다는 뜻입니까?
니가 잠자리를 안해줘서 그랬다는 남편의 어거지 주장에 속지 마세요.
저도 님이 어떻게 하셔야할지 조언을 드리진 못하겠네요.
하지만 남편의 핑계가 너무도 얄미워... 화가 나네요.10. ...
'08.7.18 9:53 AM (58.102.xxx.127)성적인 문제가 있다면 밖에서 풀기보다
부부간에 풀어야한다는게 원칙이라는거 강조하세요..
용기내셔서 같이 병원에 상담을 해서 원글님의 통증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는 아내가 안해줘서 밖에서 해결한다는
소리를 못하게 하세요.
원글님도 본인의 책임을 조금은 느끼면서 죄책감느끼시는거 같아서요...
원글님의 죄책감도 덜고 남편앞에 당당하게 화내시는 거죠.
결혼할때 들었어요..
이제 남편의 몸은 아내소유, 아내몸은 남편소유라고요...
맘대로 굴리면 안되요!!
남편이 만일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당해 장애가 생기거나 하면
아내가 병수발하면서 가정지켜주길 바라지 않을건가요?
내 인생 창창하니 남편버리고 내살길 찾아 가는 게 합리적인거냐고...
밖에 가서 욕구만 풀고 오면 남편분 마음은 죽고싶지 않겠냐고요.
그리고 가정안에서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먼저 찾자고하세요.
자궁경부암 같은거, 에이즈 같은거 순결한 아내들이 남편때문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11. 정말
'08.7.18 9:54 AM (125.183.xxx.34)2년동안 못참으면..그럼 아무데나 배설해도되나요
남편분의 가치관이 정말 무섭네요.
그냥 넘어가면..담에 또 그러지 말라는법도 없고.
폭력적인남자들..사고방식이..남자가 그럴수도이ㅆ지..그러니까..여자가 잘해야지
이런 마인드가 이ㅆ어요..이런사람들은 법을 이용해서 감옥에 갈수이ㅆ다라는 걸 알게해줘야
님 한평생 눈물로 ..의처증으로 살고싶지 않다면 초기에 그냥 넘어 가지마세요.12. 아기엄마
'08.7.18 9:56 AM (59.11.xxx.199)댓글들.. 너무 고맙습니다.
눈물날만큼 고마워요.
집을 잠깐 떠나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만큼 가만히 있으면 우울해지고 화납니다.
남편은 노력이 거의 없었어요.
잠자리 불만이 있으면 애기하고 같이 풀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런걸 문제라고 같이 상의하고 노력하냐고, 쪽팔리다나요.
점 다섯개님 남편 참 현명하십니다.
그렇게 했어야죠.
우리 남편 원망스러워요,,,,,
ㅜㅜ13. ㅡㅡ;;
'08.7.18 9:56 AM (118.45.xxx.153)오호~해놓고 큰소리...치고....ㅡㅡ;;외도를 합법화하는 겁니까?결혼이란 제도가 뭡니까..
한배우자에게만....진실되는거 아니었나요?남편분 그런거 같음...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죠..
이해안되네..14. ....
'08.7.18 9:59 AM (152.99.xxx.133)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이번에 어물쩡 넘어가면 평생 다른곳에서 배설하는 남편과 사시게 될겁니다.
님탓으로 돌리는것도 아주 비겁한 겁니다.
바로 위 형님과 경우가 똑같아 조언드리는겁니다.
형님 신혼때 술집여자랑 잔거 한번 용서해줬는데 아주버님.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은 밖에서 자고옵니다.
처음 걸렸을때 사생결단하고 덤벼들지 않으면.
평생 그꼴보고 사셔야 된다는것. 그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그리고 그꼴보고 평생살지. 지금 결단낼지도 잘 고민하시구요.15. 참,나원..
'08.7.18 10:04 AM (211.244.xxx.68)원글님껜 죄송하지만 뭐 그런 남자가 다 있나요?
어떻게 그런 문제를 아무렇지않게 부인께 말할수있고, 오히려 책임을 전가 시키는건지..
사실 저도 첫애낳고 성욕이 없었어요. 육아에 신경쓰고 잠제대로 못자니깐 정신까지 멍한게 3
년정도 갔던거 같아요.
남자들은 애도 안낳아보고 키우지도 않으니깐 그런걸 이해못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쩜 자기자식키운다고 생활리듬이 다 깨졌는데 성욕 못참아서 부인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부부간의 신뢰를 깰수있는건지.
뭐든 첨이 중요합니다. 심각하게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평생살면서 만약, 부인이 몹쓸병에 걸리거나 아프거나 할때마다 밖에서 해결하게 두지않으려
면 강력히 대응하세요.16. 저도
'08.7.18 10:06 AM (211.51.xxx.102)일단 진정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지금 아가가 5개월이고 모유수유 중이라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희 신랑도 참다참다 몇번 보챘는데...제가 욕구가 넘 없기도 하고 사실 관계자체가 좀 무서워서.계속 자는척에 피하기만 했거든요...
어제 님 글보고 댓글 읽으면서 반성도 마니하고 그래서 울 신랑 어제 보채는거 들어줬네요...
많이 아팠지만 그다지 나쁘지 않았구요..생각보다....
울신랑이 많이 안쓰럽드라구요...
저도 울 신랑 안으니 기분만은 좋았어요...
님에게는 벌써 벌어진 일 침착하시긴 힘드시겠지만....
이번기회에 강력히 대응하세요...
냉정하고 침착하게...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는 게 능사 아닙니다.
님 남편은 업소 여자와의 일이 별일 아닌듯 하시는데 그건 아니구요...
남자들 모두가 다 그런거 아닙니다....
그런류의 남자들이 있는거죠....
당신이 그런식으로 막나가면 님도 똑같이 해도 되냐고 하세요...
분명히 여자와남자는 다르다 그럴듯 하지만....(울 신랑 18번)
이번 기회에 남편 사고는 좀 바꿔 놓으셔야 할듯....
진짜 잘못한 일이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싹싹 빌어도 시원치 않은데....
님 남편 문제 있네요17. gazette
'08.7.18 10:09 AM (124.49.xxx.204)부부간의 성문제는 부부가 해결봐야 합니다.
밖에서 해결하겠다면 원글님도 밖에서 해결 보겠다고 해보십시요. 남편분 머리가 띵해질껄요?
부부함께 클리닉 몇 회가기.. 로 각서 쓰시고 바로 예약 잡으세요. 원글님도 통증을 해결봐야하고 남편분도 각종 검사 받게 하십시요.
참.. 여담입니다. 제가 아는 아줌마는.. 애들이 유치원생일 때인데. 남편이 회사회식 후 여관에서 자고 가겠다고 직원들한테 말 한게 귀에 들렸습니다.. 읍면동단위이고 사택 살던 상황이니 가능합니다. 누군가의 남편이 아내에게 말하고 그 내용이 바로 주인공 아내 귀에 들어간거죠.
그 아줌마... 여관마다 찾으러 다녀서 그날 밤 바로 끌고 왔습니다.
화끈한 대처법을 보여주십시요.
그리고. 82서 여러 스토리 듣다보면. 처음 알았을 때 가만두면 안되는 거구나.. 가 학습되더군요...18. 남편에게
'08.7.18 10:22 AM (211.206.xxx.90)여기 나온 댓글들을 복사해서 보여주세요..숙제로 내시고 답안 작성 해오라고 하세요.
앞으로의 생각같은 거요,,남편분 바뀌지 않으면 안됩니다. 건강한 부부로 거듭나시길..19. key784
'08.7.18 10:45 AM (211.217.xxx.212)저도 클리닉 권유하고 싶어요.
부부문제라고 부끄럽게 여길게 아니라..
성문제는 부부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에 해당되는건데. 성생활에서 즐거움이 없다면 앞으로 계속 문제가 생길거에요...
남편분의 사고방식도 문제지만. 성행위가 즐겁지 않은것도 심각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성행위도 모르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법. 나 스스로 즐거워 지는법. 같이 배우심이 어떨지요..20. ...
'08.7.18 10:47 AM (121.167.xxx.248)오래전 직장 생활 할 때 생각나네요...
회식만 하면 총각이건 유부남이건 3차까지 가고 여자랑 자고... 그런게 당연한 분위기여서
저는 남자들이 짐승같고 여직원들이랑 욕하고 구역질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노총각 한명이 절대 여자랑 안잔다고 빙신이래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그 노총각 예쁜 아가씨랑 결혼하여 아기낳고 행복하게 살아요...
부부관계시 남편분이 전희가 부족한게 아닌가요?
남편이 노력해야죠... 정말 한심하네요... 어떻게 하면 부인이 아파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을까 노력해야지... 그런데 가서 편하게 서비스 받고 자기만 즐기면 되나요...
그럼 부인도 서비스 최고로 해주는데 가서 푼다고 하세요... 여자들도 돈만 주면 끝내 주는데
많데요... 각자 풀고 살자고 하세요... 그런 노력도 하기 싫으면 왜 결혼 했대요?
혼자 살면서 실컺 서비스 받고 살지... 먼저 마음 문이 안열리면 여자들은 하기 힘들어요...
먼저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게 해주고 전희 할때도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애효... 자기만 서비스 받을 줄 아는 사람이 남을 위해 뭘 해 주겠어요...
이것 고치지 않으면 평생 마음 고생하며 살아야 합니다...
더러운 병균 옮아서 병 걸리면 어떡합니까?21. 핑계
'08.7.18 11:02 AM (218.51.xxx.227)배설쯤으로 생각하며 아내를 탓하는건 전적으로 남편의 잘못입니다.
아내가 출산과 모유수유로 힘들어하면 부부가 같이 노력에서 극복해야지
'니가 아파해서 못하니까 그럼 난 다른곳에다 싸고올게(배설이라고 남편이 얘기했다니
이렇게밖에 표현 못하겠네요.) '
이건데 말이 됩니까????????
아내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아파하면 젤이라도 사갖고 오던지
애무를 더 적극적으로 해주든지 노력도 안해보고 안되니 밖에서 풀고왔고
그걸 당연히 여긴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님 힘내세요.
님이 힘들어서 부부관계를 피했다고는하지만 그걸로 밖에 나가서 풀고올수도있는건
절대 아닙니다.
나쁜놈.22. ..
'08.7.18 11:13 AM (218.48.xxx.26)뭐한 놈이 성낸다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네요...
저도 임신하고 모유수유도 1년반했지만 남편 절대 그런 생각 안했어요...
오히려 배려하고, 못할때는 참고...
그리고 애기 낳고 6개월 동안 하자고 못하고 (산후풍 때문에 몸이 안 좋았거든요)
일찍 퇴근해서 아기 봐주고...
모유수유할때는 성욕이 안 생기더라구요..
님처럼 아프구요..
그래도 간간히 했는데 남편도 아플까봐 조심하면서 해주더라구요...
모유 끊으니까 성욕도 다시 나고 아픈것도 사라지더라구요..
그런 도덕성 결여된 사람....정말 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안타깝네요..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지도 않고 님탓하는거에 절대 말려들지 마시고 강하게 나가세요..23. 만일
'08.7.18 11:16 AM (222.109.xxx.207)제가 원글님이라면, 아무리 아이가 있다 하여도...
남편이 전혀 생각을 바꿀 여지가 없고 앞으로도 그런 식의 외도가 계속된다면,
어쩔 수 없이 이혼하겠습니다.
저도 지금 임신 중이고 곧 출산이 임박해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원글님과 차이는 있지만, 임신/출산을 거치는 집이라면 어느정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가는 문제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 악물고 참거나, 진짜 어쩌다 그런데 한번 가더라도 와이프한테 상처각 될까봐 절대로 비밀로 하고 그리고 속으로는 죄책감 가지고 사는 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원글님 남편분은 아마 원글님이 임신 하지 않았어도, 그리고 이제껏 성생활에 문제 없이 잘 해줬어도 아마 그런데 충분히 가고도 남았을 양반입니다.
그렇게 집에와서 떳떳하게 업소에 드나든거 밝히고 와이프한테 그 모든 원인을 뒤집어 씌우는 거, 그거 절대 정상아닙니다. 가치관 자체가 벌써 그른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말로 어떻게 설득할 단계가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이 앞으로 여러방법으로 남편과의 관계를 정상화 시킨들, 남편을 성적으로 100% 만족 시킬 자신 있으세요? 업소 여자들의 서비스는 원글님이 해줄 수 있는 것과 것과 차원이 다른 걸겁니다. 아마 원글님이 어떻게 노력을 하더라도 남편은 또 어떤 핑계를 만들어서 그런데 또 가고도 남을 사람입니다. 그것도 일종의 중독이기거든요.
어떤 식으로돈 객관적으로 자신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에는 단순한 부부싸움으로 해결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부부상담 등 최선의 노력을 해보시고, 그래도 아니다 싶을 때에는 헤어지시길 권합니다.
평생 더러운 몸뚱이와 살수는 없지 않나요?
충분한 이혼 사유가 되고도 남구요, 남편한테 계속 그런데 드나들면 이혼하겠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물렁하게 보이지 마시고, 이혼 서류 일체를 다 인터넷으로 떼서 도장찍어서 앞에 놓고 말씀하세요. 실제 이혼할 마음이 없다해도, 남편으로 하여금, 정말 이러다가 이혼 당하겠구나..정신 버쩍 나게 해주어야 합니다.
저라면, 돈도 들고 나중에 소송 취하할 때 하더라도, 그게 비록 쇼일지라도, 변호사 사서 이혼소송까지 불사하겠습니다.
이 여자가 화가 많이 났구나, 조금 죽은 척 기다리면 풀어지겠지.. 이렇게 보이면 안되는거라구요...
두분이 성생활에 대해 노력 하고 어쩌고는, 남편의 그런 사고방식을 바꾼 다음 얘기입니다.
원글님이 지금 성적으로 조금 노력한다고 달라질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말씀드립니다.24. 에휴~
'08.7.18 11:29 AM (211.187.xxx.29)이 얘기를 또 해야 하는군요. 휴~
먼저 이 사회가 썩었습니다, 공동체의식으로 아무일 아닌듯 넘길수 있는
동지의식이 팽배한 더러운 사회이지요. 심지어 단체행동에서 빠지려 하면 샛님이니 뭐니 하며
폄하까지 하는 상황도 있으니깐요.
근데 한가지 물어 봅시다. 남자분들한테.
도대체 결혼은 왜 했습니까? 제가 남편한테도 그 얘길했는데 똥꼬까지 핱아주는 서비스 좋으년
데려다가 같이 살지 결혼같은건 왜 했냐 물어봤습니다.
원글님 할때마다 아프다고 하셨죠? 왜 아플까요? 그건 배려없이 삽입하려고만 하기 때문입니다.
제 용어가 무식하고 격하지만 지금 제 기분상태로는 그렇게까지밖에 설명 못하겠습니다.
전 남자들의 그 배설행위라는 말 들으면 이젠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개돼지....동물처럼 이성으로 제어될수 없는 그들의 성욕이 이젠 눈물나게 불쌍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조언 드리겠습니다. 제 얘기 명심하고 들으십시요.
남편분이 원글님 사랑하십니까? 그렇담 강력하게 나가십시요.
그 눈에서 피눈물이 날때까지 가혹하게 하십시요. 가슴에서 통곡의 울음이 질질 새어나가도록
강력히 조지십시요.
담번에 딴년하고 하고싶은 맘이 들어도 와이프의 서슬퍼런 모습이 생각나, 오금이 저려
그 더러운 성욕이 싸그리 사라지도록 바닥끝까지 뭉개버리십시요.
너무 가혹하다구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설렁 설렁 넘어가시면 원글님은 똑같은 경우를 반복해서 당해야합니다.
더 서글픈 사실은 그 담에 걸릴땐 오히려 끝소리치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남편분의 목소리를 확인할수 있을뿐입니다.
저는 남편을 자식보다 10배는 더 사랑한다 부르짓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지고 지순한 맘을 그 사람도 인정합니다.
그렇게 헌신을 다하던 마누라의 변해버린 극악스런 모습에 본인도 충격을 받았겠죠.
하지만 전 이젠 슬프지도 서럽지도 않습니다.
다만 내가 가졌던 그 사람에 대한 순도 100% 사랑이 이렇게 허망하게 흔적없이 사라졌단 사실이 가슴 아플 뿐입니다.25. 삐리리
'08.7.18 12:41 PM (59.31.xxx.217)음...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도 윗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여자가 수유기간에 성욕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남편분의 배려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유기간에 호르몬적으로 성욕이 떨어지는 만큼 남편분은 님께서 전희를 많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하지 않습니까? 님도 그 부분에서 더 적극적으로 요구해야하구요.
관계 중에도 그렇구요.
임신과 수유기간에 여자의 몸이 힘이 드는 만큼 부부가 함께 노력하고 극복하려고 해야할
터인데 남편분께서는 너무 뻔뻔합니다.
아기는 여자만의 아이인가요....부부의 아이아닙니까.ㅠ.ㅠ
무엇보다 남편분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밖에서 그렇게 돈을 주고 관계하고 그런 행위를 한다는 것에 대해
남편분은 담담할 수 있을까요.
남편의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주변사람들도 그러니 괜찮다는 도덕성의 불감증
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이것을 가장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신뢰가 없어진 부부관계라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로인해 가족과 구성원들의 행복과 상실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을
핵심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히 님께서 이혼하라고는 못하겠지만...
남편분의 자신의 가치관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며 아내를 얼마나 병들게 하는 것인지
따라서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런 것들을 깨우치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것들까지 미리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도 뻔뻔하게 당당하지도 않겠지만 말이죠. ㅠ.ㅠ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편분께서 스스로 변하겠다는 깨달음과 의지가 없다면...
님께서는 마음을 비우고 사는 법밖에 없지 않겠습니까...ㅠ.ㅠ26. 딸기가좋아
'08.7.18 1:19 PM (121.165.xxx.105)정말 화가 나네요..
물론.. 원인제공을 원글님께서 하신것도 사실이지만...
좀 더 따지고 들면, 부부관계라는 것이, 부부가 함께 하는 일인데...
원글님께서 불편하고, 즐겁지 않았다면...
남편분께서 원글님께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라는게 그냥 해.주.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_-;;;
함께 즐겁자고 하는 건데...
원글님께서 좋지않았다면, 좋아지도록 함께 노력하고, 배려해줘야하는게 남편의 의무입니다.
그 의무를 소홀히 한 남편분께 더 큰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원글님께서... "나에게 원인이 있다"라는 전제를 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부부모두에게 문제가 있었던거지요...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원글님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렇다고.. 그걸 밖에 나가서 풀고 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또 당연하게 받아들여주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남자들이 안바뀌는 겁니다...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그걸 밖에 나가서 해결하는건 정말...정말...
부부라는 관계의 의미를 모르시는 것 같군요...
원글님께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부부상담을 받아보시기를 정말 권합니다...
이런 문제는 오히려 부부끼리 풀어가기는 너무 힘든 문제잖아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기를...27. 강력하게
'08.7.18 1:27 PM (58.121.xxx.155)대응하셔서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바로 잡으셔야 할듯 싶어요
(부부 함께 상담받자고 한다&비뇨기과 성병검진 가자고 말한다 등등)
그리고 차분한 톤으로 그럼 나도 나한테 맞는 사람한테 배설하고 와도 된다고 한다면
당신도 허락해줄게 라고 말해보세요28. 쿨맘
'08.7.18 1:37 PM (119.64.xxx.114)아무런 말도 없이 알아서 밖에서 욕구를 해소한건 물론 잘못이겠지만,
장기간 잠자리를 거부한 원글님도 다시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나에게 욕구가 전혀 없어도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 수 있는데 너무 배려가
없었던 건 아닌지....
부부간의 문제를 일단 해결해야 바깥 일도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듯....29. 나랑 비슷?
'08.7.18 2:57 PM (211.49.xxx.169)제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저도 첫 애 낳고 1년 가까이 남편을 거부했습니다. 성욕이 안일어서가 아니라 일방적이고 자기 편한대로만 하려는 남편의 섹스태도가 싫어서 그게 바뀌길 요구하고 버틴거였죠. 그러다 어느날 이러다간 정말 이사람 바람나겠다 싶어서 결국 응했고 그 후에도 그사람의 태도는 바뀌지 않은 채 시간이 많이 흘렀죠. 남편, 저를 사랑합니다. 많이 아끼고 진심으로 사랑하는거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면에서 합리적이고 헌신적인 사람인데, 섹스문제만은 참 고쳐지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부드러운 대화나 이런걸로 분위기를 좋게 하고 자연스럽게 섹스에 임했으면 좋겠는데, 언제나 술마시고 들어와 술취한 상태에서 애무도 없이 삽입했거든요. 아니면, 자다가 새벽에 급하게 하거나. 쑥스럽답니다. 제가 원하는건 상상속에서나 있지 결혼한 부부가 맨날 그런식으로 섹스하지 않는답니다. 다시 관계를 가진 후에도 저는 싫었고, 맘이 그러다 보니 항상 즐겁고 행복한 섹스가 아니었습니다. 그사람도 제 태도가 그러니 맘대로 요구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죠. 결혼 햇수가 늘수록 회사일도 바빠지고 술자리도 늘고 늦게 오는 날이 많았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그사람이 의심스럽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술을 새벽까지 마시는지. 어느날 새벽에 귀가한 날 결국 들통이 났습니다. 술마시고 창녀촌에 다녀왔다는겁니다. 그리고 그날이 처음이 아니며 시작은 제가 1년간 거부하던 그때부터였다는겁니다. 그 후로도 저와의 관계가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않아 1년에 네댓차례씩 갔답니다. 전 우리부부사이의 섹스문제가 그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저때문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서로 사랑하면서 그렇게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충격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했던 행동을 말씀드릴게요.
그가 갔던 술집을 찾아가 혼자 술을 마신 후 그를 불러냈습니다.
컵을 집어던져 깬 후 손목에 대고 죽겠다고 했죠. 사실은 그를 죽이고 싶었지만 그말이 안나오데요.
한 일주일 정도, 식음을 전폐하고 날마다 술마시며 망가졌습니다.
그사람이 저를 정말 사랑하는걸 알기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복수는 나를 부수는것이었지요. 시집에도 알렸습니다. 시부모님께 이사람 혼내주라고 전화한것이지만 결국 부모님은 아들에게 아무말을 못하시더군요. 이혼은 당연한것이며, 회사 홈피에 글 올려 다 밝히고, 친구들 친척들에게 다 알려 사회에서 생매장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무릎꿇고 울면서 빌대요. 내가 원하는대로 다 하라고, 하지만 이혼만은 하고싶지 않대요.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일주일만에 맘 정리하고 용서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렸고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이 너무 아까왔거든요.
다 잊고 새출발하자 서로 약속했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도 상처는 그대로입니다.
남자가 나쁜짓하면, 여자의 상처는 죽을때까지 갑니다.
용서하겠다고 말했으면서도, 가끔 참을수가 없어서 미칠것 같습니다.
여하튼,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그사람을 겁나게 하고 괴롭게하고 반성하게 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 겪고 싶지 않을만큼 충분히 괴로웠으리라 생각들도록요.
님, 힘드시겠지만 이번에 제대로 본때를 보여주세요.
님의 남편은 오히려 화를 낸다니 더 수위를 높여야합니다.
부부상담이나 이런건 발전적인 대안이지만, 그보다 먼저 남편에게 충격을 줘야합니다.
다시 이런일 했다가는 내가 제대로 살 수 없겠구나 싶게 느끼도록요.30. 음...
'08.7.18 7:36 PM (219.252.xxx.54)남자분들이 조용하네...... 말씀 좀 하시죠.
31. 원글님
'08.7.19 12:05 AM (125.178.xxx.15)무엇보다 꼭 비뇨기과에 가서 검사하시기전에는 옆에도 애기에게도
못가게 하세요 그입으로 애기에게 뽀뽀는 금물입니다
저번 글에도 썼지만 그업소의 여자들 입이 보통 입이겠습니까
저는 외도 했다는 사실이야 용서는 안되는게 당연하지만
그더러워진 몸은 더욱 용서 못합니다
세균이란 잠정기도 있으니 마지막 업소에 간날도 꼭 체크하셔야합니다
그런데
남편분 직업이 무엇인가요?
동료들의 분위기가 그렇다니 참으로 궁금하군요32. 나랑 비슷, 원글님
'08.7.19 12:11 AM (125.178.xxx.15)남자들 그런데 갔다 온날은 샤워하고 깔끔하던가요?
아니면
담배 술 냄새에 찌들어 있나요?33. 별꼴이야
'08.7.19 12:13 AM (122.35.xxx.52)원글님 남편분이라 -- 속상하신것도 있겠지만..
쫌 남편분이 별꼴이어요.
그런걸 조장하는 회사분위기에 얼씨구나 휩쓸려 다니시봐요.
저희 회사는 절대 그런분위기 아닌데 그런걸로 죽이 맞는 대리가 두명 있었어요 --
와.. 맨날 지들끼리 그런 룸싸롱 가고 집에는 회사일이 원래 그렇다고 변명하더라구요.
저희 회사는 그런 접대 이런거 전혀 .. 필요없는 곳이었거든요.
그냥 지들이 그렇게 놀며 어려서부터 형동생하던 사이들인데 회사와서 그 버릇 못고치고
가더라구요. 제 위에 있던 과장 하나는 성격도 어떨때 보면 진짜 더럽고.일도 정말 뺀둥거리고 할때도 많고, 깐죽깐죽 그런 사람인데.. 여자있는 술집가는거, 여직원한테 커피심부름 시키는거, 여자를 어떤 대상으로 여기는거 질색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냥 살아온 환경 지식수준 지적수준이 중요하단 생각이라는--;;;
남편분... 솔직히 뻔뻔하시네요 ..
저희 남편도 회사얘기 스스럼없이 하는데, 그런곳 갈 필요없는 회사인데 우연히 룸싸롱
가보긴 했나봐요. 그런데 그냥 한번 가본걸로 땡....
그런 곳에 가는거 쫌 지저분하고 쑥쓰럽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결정적으로 돈도 없구요.
그런데 얘기들어보면... 역삼동쪽에 맛사지 받ㅇ러 가는거 엄청 좋아하는 남직원 있다는데
그분역시.. 회사핑계대고 그냥 완전 취미생활 --;; 어쩌다 회식하고 그러면 혼자서
신나서 역삼동 간다는 --34. 별꼴이야2
'08.7.19 12:15 AM (122.35.xxx.52)아 그리고.. 남편분 얘기는 아니지만.. 남편들 밖에서 모르는 여자들과 비비고 즐기고
할거 다하고 그러는건 이걸 봐줘야 하냐 말아야하냐 이게 내탓일까 고민해야 하는
관대한(어이없이) 문제인데...
여자들은 한번 이러면 완전 끝장난거처럼 말하는거 웃긴거같아요.
옥소리 같은 사람도 바람피웠다고 완전 볼장다본거 처럼 얘기하고 -_-
진짜 징그러운 대한민국의 이중잣대 --35. 으윽!
'08.7.19 1:35 AM (58.227.xxx.180)지난번 글도 읽었었는데요
원글님 경우가 저라면 저는 이혼이예요. 저 직장 확실하고 월급도 남편보다 많거든요.
하지만 전업주부이시면 이혼이 꼭 최선의 선택은 아니니
남편분 병원 데려가서 에이즈검사 부터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36. 사실은
'08.7.19 9:17 AM (121.88.xxx.149)저도 문제가 있어 유심히 댓글 보았지만 남자분들의 댓글이 하나도
없는 듯 해서 저 나름 해석이 "남자들은 대부분 다 거기서 거기군"으로 ....37. 윗님
'08.7.19 4:26 PM (125.178.xxx.15)남편 기분 알게 될거라구요
그래서
맘대로 놀게 놔두라...
그런 여자와 안해서 못난 놈이라....
진짜 못난 놈이구랴
물어 봅시다
왜그렇게 놀아야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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