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이명박 대통령 발언 기사는 모두 사실”
“외무성과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대로 사실 있다” 주장
입력 :2008-07-16 17:10:00 인터넷팀
[데일리서프 인터넷팀]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청와대와 일본 외무성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일본총리와의 지난 9일 정상회담때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16일 머니투데이는 요미우리신문의 아나이 이쿠오 기자와 두 차례에 걸쳐 통화해 답변을 들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직급을 밝히기는 거부한 아나이 기자는 '해당 기사에 답변할만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아나이 기자는 이어 이 대통령 발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요미우리 신문의 모든 기사는 사실만을 근거로 작성되기 때문에 이 기사 내용 역시 모두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전날 일본 외무성 대변인이 이 대통령 발언을 부인한 데 대해서도 "외무성과 우리는 관계가 없다"며 "외무성은 외무성 나름대로 조사했을 것이고 우리는 우리대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문제의 지난 14일 밤 10시 34분 기사를 16일 오후 5시 현재 수정없이 인터넷판에 그대로 게재하고 있다.
<조선일보의반응>
[사설] 이번엔 '독도 괴담' 퍼뜨려 촛불시위 하려는가
"독도 괴담이 판을 치면 칠수록 한·일 간 외교 대결에서 우리만 불리해지게 된다. 요미우리와 같은 보도 하나가 대한민국을 이렇게 흔들 수 있는 것은 독도 괴담이라는 밑바탕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인터넷 선동꾼들은 일본이 아니라 거꾸로 한국 정부를 공격하는 "독도 촛불을 들자"고 나서고 있다. 나라가 이런 꼴이 될 정도로 신뢰를 잃어버린 대통령이나 황당한 괴담에 휘둘리는 우리 사회나 모두가 정상이 아니다. "
<한나라당공성진의원 독도발언>
오늘 아침에 출근 전에 잠깐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었는데 마침 지금 독도의 영토주권 문제로, 대통령의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라는 일본 신문의 보도가 진실공방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공식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인터뷰가 진행되어 관심을 가지고 들어 봤습니다.
한나라당의 공성진 최고위원과 진행자(손석희)간의 요미우리신문 보도 내용, 독도 영유권 문제 언급에 대한 정부의 대응 태도 및 방법의 문제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한 다음 진행된 인터뷰 전문을 녹취해서 옮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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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6일 수요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4부..
- 중략-
손석희 : 이명박 대통령이 그 더 이상 과거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 라고 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강조 해 왔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것이 혹시 빌미를 준 것이 아니냐 라는 그런 비난, 많이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 하고 계십니까?
공성진 : 어~ 지금 잘 아시다시피 지금 인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얘기하는 것은 지난 좌파 정권 10년 간에 주변국 외교 관계가 상당히 소원해 진 게 사실 아닙니까. 우리가 균형자 역할을 하겠다고 얘기하고 또 자주국방을 얘기 하면서 일본과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가 상당히 소원 해 졌기 때문에,
손석희 :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공성진 : 네, 네 소원해 졌기 때문에 저희로써는 이것을 인제, 에~ 복원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라는 차원에서 어, 우선 일본과 미국을 좀 더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설정하자고 얘기 했던 겁니다.
손석희 : 네
공성진 : 아~ 그렇기 때문에 이거 자체가 무너졌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어불성설이고 다만 일본의 이와 같은 문제는 일본의 국내 문제에서 출발한 것이죠. 독도영유권 명기 문제 같은 건 잘 아시다시피 에~ 이를 테면은 의도라는 것이 뻔한 겁니다. 무언가 하면 좀 더 중국의 부상을 견제 하겠다는 일본의 불안감과 초조감이 있고요.
-중략-
손석희 : 뭐 다 알고 있는…. 공위원께서도 그 부분의 전문가 이시기도 하니까. 잘 아셨을 텐데, 에~ 그렇다면 우리 외교라는 것은 단지 국가 대 국가간의 문제 뿐 만 아니라 상대국가의 내부적 사정 같은 것도 고려하면서 외교 하는 것은 뭐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공성진 : 그렇죠
손석희 :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처음부터 이 문제를 너무 쉽게 접근 했던 것이 아니냐, 서울대 이근 교수는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그러니까 “상대를 안 건들이면 상대에게, 상대가 우리에게 잘 해줄 것이라는 순진한 발상을 했던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하던데요.
공성진 : 예. 뭐 그런 지적도 옳을 수 있습니다. 나이브(naïve: 순진)한 측면도 있고요. 어, 더 깊이 들어가게 되면 우리가 아무리 심도 있게 단호한 대응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 문제는 불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일본은 이것을 하나의 수순을 밟아 나가는 과정에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도 여러 교과서에, 민간교과서에 독도가, 인제, 일본영토 라는 게 표기 된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민간 차원에서 했고 요것이 인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정부가 개입 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하니까. 요건 수순입니다. 우경화 되어가는 군사대국화 되어가는 수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아무리 엄정하게 대처 한다고 하더라도 일본이 이런 의도를 가지고 있고, 그 의도를 밟아 나간다면 막을 순 없는 거죠. 다만 저희는 어, 이제 관계국 입장에서 이걸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전략만 만들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손석희 : 그..그..(순간당황 말더듬는다...) 본질적으로 독도 문제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 하십니까?
공성진 : 음… 그렇죠! 그걸 막는 방법은 결국은, 뭐 이거 어차피 일본이 독도를 가져 갈 수는 없습니다. 이걸 국제 분쟁화 시켜가지고 뭔가 일본의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엮는 그리고 동북아시아에서의 중심세력의 위상을 갖고자 하는, 자기들 나름대로의 노력이기 때문에 이 수순을 밟아는 갑니다. 다만, 우리는 어, 이와 같은 일본과 떨어져 살 수가 없고 어차피 같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단호히 대응하느냐, 저희 나름대로의 전략만 마련하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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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독도발언에대한 조선과 한나라당최고의원공성진의발언
조선광고고맙다 조회수 : 326
작성일 : 2008-07-18 04:11:45
IP : 211.53.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내...
'08.7.18 9:54 AM (125.137.xxx.245)저런 걸 국회의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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