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고라펌]기가 막혀서.. 광우병 촛불얘기 했다고 중위를 기무사로 연행했대요.

ditto 조회수 : 487
작성일 : 2008-07-17 18:58:41
뭐 이런 세상이 있나요? 진짜 5공때로 회귀하는거 같아요.. ㅠㅠ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68...


명박퇴진]화납니다.기무사로 연행된 김 중위,수사를중단하라

번호 1689634 | 2008.07.17 IP 211.33.***.98 조회 2374  

정말.인터넷하다가 답답해서 퍼온글 올립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직업군인으로서 사명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던 장교가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 몇마디로 기무사에 연행. 사무실,가택 압수수색했다고 합니다.

말이 안됩니다.

80년대에 한창 그랬다고 하는데.

술마시다가 정치비판,대통령 욕이라도 하면 그말을 했던 친구는 그 다음날부터 볼수없었다고 말이죠.ㅠ.ㅠ 씁쓸합니다. 아무쪼록 아무일 없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부탁드립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독도문제도 그렇고.광우병 쇠고기 문제도 그렇고..자취하는데 가스비,전기비도 오르고.월급빼고 다 오른다는데...ㅠ.ㅠ

---------------------------------------

0. 기자회견 일정
- 일시 : 2008. 7. 17 목요일 pm.5시 30분
- 장소 : 국가인원위원회 앞

1. 사건 경과
- 지난 7월 9일 아침 사복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내밀어, 현재 특전사 장교인 김영중 중위가 느닷없이 연행됨.
- 직후 사무실 김영중씨 자리의 컴퓨터, 책상, 가방을 압수수색/ 가택 압수수색을 집행(총 9명 동원)/ 집안의 모든
   내용물을 뒤지고 시중에 판매되는 합법적 도서 30권을 압수하였음.
- 이후 매일 출퇴근을 동행하고, 오전 10:30~저녁 6시까지 점심식사 이외에 하루 종일 조사 진행


2. 김영중 중위 수사 전후 최근 사례 접수
- 김영중 중위 부대 내에서 광우병 촛불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바 있음.
- 광우병 문제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 후배와 전화통화한 사례 있음. 이후 3일 만에 수사 받게 됨.


3. 주요 조사 내용
- 출석 요구서 : ‘국가보안법 위반이 의심되는 행위를 함’ 이라는 애매한 내용으로 조사.
- 대학시절 학생회장 경력이 있는 김영중 중위에게 한총련 활동에 대한 추궁.
- 대학시절 당시 소속 동아리(백두대간, 열두마당 등) 명단 추궁, 활동 추궁,
- 10년전부터 김영중 중위가 사용한 모든 이메일, 싸이월드, 다음 카페, 네이트 등 모든 내용물을 갖고 조사.
- 압수된 책들 : 철학에세이, 다시쓰는 한국 현대사, 전태일 평전 등, 통일 행사에 장기수 어르신들과 찍은 사진 2장 등


4. 문제 제기.
- 기본적으로 김영중 중위가 장교로 임관할 때, 특전사 장교로 부임할 때 등 기무대는 최소 2회 이상 김영중 중위에
   대한 철저한 뒷조사를 진행했음. 즉, 그동안 진급할 때 문제시 되지 않던 과거의 일들을 들이밀며,
   지금 시기에 갑자기 문제시 삼고 수사하는 점.
- 3년간 아무런 탈 없이 열심히 군 복무하던 김영중 중위가 갑자기 연행된 계기는 광우병 문제에 대한 부대내 토론과
   한 후배와 전화통화한 것이 도청된 것으로 보여짐.
- 기무대에서 근거가 불충분 한 부분은 그동안 문제시 되지 않던 과거 행적을 낱낱이 조사하여 <국가보안법 위반>이라
   는 혐의로 덮어 씌우는 식으로 모략 수사를 진행함.
- 또한 동아리 경력, 학생회 경력 등 연계된 사람들을 추적하는 식의 조사 감행으로 결국 김영중 중위를 둘러싼
   <조직사건>으로 엮으려는 의도 명백함. 즉, 광우병 촛불 정국으로 지지율 급락과 국정운영 자체에 위기를 느낀
   MB 정권에서 자행하는 공안 탄압이라고 보여짐.
- 김영중 중위는 돌이 안된 딸과 아내가 있으며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던 본 업무를 기무대의 모략과 무원칙적인 수사로
   한 가정 생계가 파탄날 수 있음.



[기자회견문] 광우병 쇠고기 반대했다고 압수수색!?
기무대는 특전사 장교 김영중 중위에 대한 모략수사, 공안탄압 중단하라!!

지난 7월 9일 특전사 장교로 부임한 김영중 중위가 영문을 모른채 느닷없이 연행되는 일이 있었다. 기무대는 아직 돌이 되지 않은 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택 압수수색으로 온 집안을 뒤집어 놓는가 하면, 김영중 중위를 출퇴근으로 쫓아다니고 오전 10:30부터 저녁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조사를 감행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껏 전혀 문제된 적 없었다!!
김영중 중위는 지난 3년간 착실히 군복무해왔다. 그동안 장교로 임관, 특전사 장교로 부임하는 등 최소 두 번 이상 진급할 당시 기무대에서 철저하게 뒷조사를 했었음에도 문제가 된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시기에 와서 김영중 중위의
과거 행적이 갑자기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광우병 쇠고기 반대했다고...
김씨는 최근 광우병 촛불 관련한 이야기를 부대내 몇몇 지인들과 논의한 적이 있다. 또한 광우병에 대한 호기심으로 최근에 한 학교 후배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통화 이후 3일 만에 압수수색과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국가보안법 까지 엮은 명백한 공안탄압!!
최근까지 수그러들지 않은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은 MB 정권 초기부터 지지율 하락과 국정운영자체를 불안하게 하는
MB 입장에서는 눈엣 가시 같은 일이었다. 그리고 국민들의 요구인 ‘재협상’ 할 의지가 전혀없는 그들은 결국 공안 탄압을
통하여 촛불을 끄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추잡한 일을 벌이려 하고 있다.
즉, 과거 행적이 있는 김영중 중위를 희생삼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국가보안법 저질 논리로 죄인 만들고,
연계된 사람들을 엮어 건수 한번 만드려는 소위 <조직사건>을 의도한 명백한 공안탄압이 아닐 수 없다.
과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 무고한 심니 붙잡아다 고문하여 간첩으로 조작하고, 국가 안보니 뭐니 사기치면서 국민들의 정권에 대한 불만에 관심을 돌려버린 전형적인 수법과 일치하지 않은가.

이는 단순히 김영중 중위 한 개인의 삶과 가정을 파탄내는 것 뿐만 아니라,
광우병 문제에 대한 신(新) 공안 탄압이요,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명백히 침해된 악랄한 인권 탄압이요, 모략수사인 것이다!!
이에 광우병 공안 탄압 중단 대책위원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하나. 김영중 중위에 대한 모략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광우병 쇠고기 촛불을 끄려는 공안 탄압을 중단하라!!



광우병 공안탄압 중단/ 김영중 중위 모략 수사 중단을 위한 경희대학교 대책위원회
IP : 122.32.xxx.1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시카 알바
    '08.7.17 7:01 PM (81.252.xxx.149)

    이건 5공회귀보다 더하네요,

    전두환이 이러겠네, "쥐새끼한 테 또 졌다"..

  • 2. 지니Mo
    '08.7.17 7:02 PM (124.63.xxx.77)

    이젠 헛웃음만 나오네요...
    여기 82쿡만 해도 몇명입니까???
    교도소 많이 지어야 겠네요...

  • 3. 구름
    '08.7.17 7:10 PM (147.46.xxx.168)

    여기 모리터링하는 기관원들이 있을 것이니 보라.
    도대체 너네들이 알아서 기는 사람들이 이명박인가?
    아니면 직속상관인가?
    아니면 국민인가? 군대도 가지 않고 저만 잘먹고 잘 살겠다고 각종 위법을 자행한
    그런 대통령을 위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서민들의 삶을 우려하는 이 순수한
    사람들을 잡아 들이려면 나도 잡아가다오. 이런 쓰레기통 같은 세상이 정말 싫다.

  • 4. ..
    '08.7.17 7:13 PM (121.141.xxx.211)

    사복경찰이 ...?
    사무실을 사복경찰이..
    제가 몰라서 그런데 사무실이면 군부대에 있을텐데..
    사병경찰이 수색할수 있나요?

  • 5. 뭐야 이건
    '08.7.17 7:42 PM (220.94.xxx.231)

    넘 웃기는 일이네요~~~

    그런식으로 하면할수록 분노의 촛불이 더 늘어난다는걸 모르시나봐요~~

    화를 북돋으니 또 촛불들고 나가야지 별수 없네요~~ 증말

  • 6. 대단한 능력
    '08.7.17 9:24 PM (203.229.xxx.162)

    피와 눈물로 이루어놓은 민주주의를 불과 4개월 만에 시궁창에 처박아버리는 능력,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죠, 대단한 놈들입니다.

  • 7. 뭡니까
    '08.7.17 9:26 PM (124.57.xxx.68)

    이놈의 정부가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립니다. 허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