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주 절망적인 얘기를 웃으며 할게요

구름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8-07-17 17:12:28
요즘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이면 위기설이 나옵니다.
9월 위기설은 외환위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고요. 주로 금융이겠지요.
올 겨울 위기설은 그래서 에너지 수입량이 줄어서 아파트에 불 때는 사람이 줄정도라고 하구요.

나는 줄기차게 내년 상반기 위기설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국민들과, 전직대통령과, 일본과 북한과 중국과 계속 전투를 치르다보면
어느덧 희생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지요. 그러면 또 개각이다 사퇴해라... 이러다 보면
새로 사람을 써야 하는데, 이번 개각이 소폭이 된것이 고사를 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어제 여권과 가까운 친구가 하는말이 이명박정부에 참여햇다는 것 만으로도
앞으로 두고두고 욕먹을텐데, 능력있는 사람들이 머하러 가겠냐 그러더만요.
그럼 계속해서 무능력 각료와 비서진들로 꾸려가야 하고 전투는 점점 힘들어지고....
오로지 방법은 전선을 줄여서 국민들에게 우선 항복하는 것이 먼저일텐데
지금 봐서는 오히려 전선을 점점 더 키우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전투가 한건 이상씩 발생하니...

나도 정말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 싶은데 저들도 엄청 힘들어서 초강수로 가는 거라 생각하니
다시 힘을 내어 봅니다. 아뭏던 이런 여러가지 전투에는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어가겠죠.
헌데 결정적으로 경제가 지금 끝없는 바닥을 예고 하고 있으니 이게 후방을 완전히 강타하겠죠.
그게 올 경제지표가 나오는 내년 상반기다 이거죠. 안그래도 힘든 국민들이 747에도
못미치는 지표(7은 실업률, 4는 성장률, 7은 세계7위 경제위험국)가 나오면 대폭발이죠.
능력없는 강만수가 거기 있다가 그냥 보고도 안하고 줄행랑을 칠 가능성이 높으니
그럼 최종방어선인 청와대까지 위험해지죠. 내가 알기로는 공성병력들은 더 능력없는 넘들이
모여있으니... 이번에 금강산 문제에서 여실히 드러났지요.

자, 그럼 여러분들은 9월, 연말, 내년상반기 세가지 위기설 중 어는 것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봅니까?

이런 우스개 소리들이 우습지 않고 슬퍼지는 것은 결국 서민들의 초죽음 경제시대 떄문입니다.
IP : 147.46.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데크만
    '08.7.17 5:16 PM (118.45.xxx.153)

    ㅜㅜ하........정말...ㅡ.ㅡ;;희망은 없고 절망뿐인 날들인데..

  • 2. 제시카 알바
    '08.7.17 5:17 PM (81.252.xxx.149)

    카더라 설이 너무 많으니까,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걍 불안하기만하네요,
    정말, 우리 개념있는 경제학자 분들 성명서라도 내 주면 좋겠어요,,
    "현 정부의 경제에 대한 문제가 무엇이고 이대로 가면 어떤 결과가 예상된다" 뮈 이런거,,

  • 3. 흐흑
    '08.7.17 5:32 PM (116.123.xxx.245)

    우스개소리라니... 뭐 하나 틀린 말이 없네요.
    전 정말 모골이 송연합니다.

  • 4. 쿠쿠리
    '08.7.17 5:52 PM (125.184.xxx.192)

    일단 아프시지 말고요.
    무리한 지출은 하지 않는것이 좋지 않을지요.
    좋을때나 나쁠때나 기본인 이야기인가요? ^^;;

  • 5. 음..
    '08.7.17 6:01 PM (125.146.xxx.5)

    제시카 알바님 원글님이 바로 개념있는 경제학자세요...

    저는 9월은 어렵겠지만 넘기고 - 9월은 외국인채권만기가 몰려있기는 하지만 넘기겠죠..

    하반기 되면 정말 힘들어질것 같네요..

    이때는 진짜 생계형 촛불(살기 위한 촛불)이 켜지지 않을까요?

  • 6. ㅜㅜ
    '08.7.17 6:12 PM (220.70.xxx.114)

    저들이 엄청 힘들어 하는건 맞는 얘기겠죠?
    근데 갈수록 힘을 더 해 가는거 같아서요.
    우리보다 저들이 먼저 쓰러져야 하는데..
    점점 경제가 힘들어 지다보니
    이렇게 가다보면 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정말 죽을 수 밖에 없어요.

  • 7. ~
    '08.7.17 7:23 PM (122.40.xxx.102)

    서민들은 올겨울부터라고 생각됩니다. 인상된 가스와 전기요금내고 오른금리로 대출이자와
    모기지받으신분들 내년부터인가 원금상환하시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게다가 올겨울 야채들 기름때서 나오는건데 지금 밭에서 키우는것들 2~4배까지 오른 비료값 포함 차량운송비가 올르니 운송비 포함이면 올겨울 호박하나값이 얼마나 할지 까마득하네요.

  • 8. duf
    '08.7.17 7:56 PM (121.169.xxx.32)

    여름 휴가가는것도 불안해요. 짧게 다녀오기는 하겠지만..
    남편이 경기민감 업종에 종사하는지라..
    구름님이 말씀하신 강만수가 설명도 안하고 도망칠 싯점이
    언제일까요??
    금융권에 있는 사람으로 예측 불가능하다는게 더 절망적입니다.
    설마??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는 유가는 10 달러대였고 저물가에
    3저 현상으로 그나마 서민들이 버틴다고 했는데,
    지금은 대기업과 공무원,공기업,가진자들만 살아 남고
    나머진 죽어라 하겠네요.
    앞으로 몰아닥칠 쓰나미에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