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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랑 좀 할게요

욕먹어도좋아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08-07-17 16:28:21
제 남편은 돈도 많이 못 벌고 능력도 대단하지 않고 물려받을 재산도 없지만요,
조선일보 안 보고요 한나라당과 그 떨거지들 혐오하고요 뉴또라이들은 아예 인간으로도 안 봐요.
촛불집회에 같이 손 잡고 다녀 올 때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 참 결혼 잘 했구나!
IP : 211.196.xxx.17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눌아
    '08.7.17 4:29 PM (118.176.xxx.12)

    ^^ 결혼잘하셨네요!

  • 2. 쿠쿠리
    '08.7.17 4:29 PM (125.184.xxx.192)

    소울메이트시네요.. 행복하세요. ^^

  • 3. ..
    '08.7.17 4:30 PM (211.179.xxx.24)

    82쿡에 남편자랑, 자식 자랑할때 돈 내놓고 하는거 모르시오?
    벌금 내시오. ㅎㅎㅎㅎ
    개념만땅 남편을 두셔서 부럽슴다. ㅠ.ㅠ

  • 4. 진심으로
    '08.7.17 4:30 PM (83.78.xxx.154)

    부럽습니다.

  • 5. 짝짝짝
    '08.7.17 4:30 PM (59.18.xxx.160)

    맛있는거 많이 해 주세요. ^^

  • 6. 부러워요~~
    '08.7.17 4:32 PM (220.75.xxx.156)

    울 남편은 한나라당, 이명박 찍었고요.
    본인이 기득권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있고, 직장있으면 기득권층인가?? 제 주변엔 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제가 촛불집회 간다면 2박3일 말을 안해요.

    저 아주 괴롭습니다~~~

  • 7. ^^
    '08.7.17 4:34 PM (59.3.xxx.180)

    어머나 +_+ 결혼 정말 잘하셨네요 가까운데 사시면 제가 시원한 생맥주라도 사드리고 싶어요 ^^

  • 8. *^^*
    '08.7.17 4:53 PM (121.190.xxx.183)

    이 자랑은 벌금 깍아드릴께요~ㅎㅎ

  • 9. 조중동박멸
    '08.7.17 4:56 PM (123.248.xxx.130)

    저도 각오하고 따라서 자랑질~
    뉴스보면서 저랑 짝작쿵 정부비판하구요, 오늘같이 백토하는날은 맥주랑 안주 사와서 기다리다가 저 불러요~
    마트가면 삼양라면에 매일유업만 고르고, 촛불집회하러 서울한번 가재요.(지방살아요, 5시간거리)

  • 10. 구름
    '08.7.17 4:56 PM (147.46.xxx.168)

    와.... 부럽삼.
    정말 행복한 가정입니다. 더러운 세상만 아니면 웃는날 밖에 없겠네요.
    돈, 권력, 명예, 다 필요 없슴다.
    가족들 손잡고 이심이 전심이요 하면서 살면 그게 최고 행복입니다.

    행복지수 천점 드립니다. 담에 울학교로 식사 초대할께요.

  • 11. 진심으로
    '08.7.17 5:00 PM (121.131.xxx.127)

    잘 하신 겁니다.

    내 아이의 존경받는 아빠
    그 이상 중요한게 뭐겠습니까?

  • 12. 원글님과
    '08.7.17 5:06 PM (118.45.xxx.35)

    같은 마음~
    말이 통한다는 것처럼 행복한건 없는것 같아요^^*

  • 13. 부럽다
    '08.7.17 5:18 PM (211.206.xxx.90)

    제 남편은요,, 여기저기 후원금 보내고 나서 ,,보냈다,,,하면 그래~
    이러구 저러구 하더라...하면 그래~
    이번에도 에스케이텔레컴 번호이동하자 하니까 그래~ ..

    심하게 재미는 없다만 제가 하는 일엔 적극찬성이군요,
    왜냐면..지난 대선 때 내가 임영박은 절대로 안 돼..하니까
    니가 뭐 안다고 그러냐? ( 정부 용역 일을 하는 관계로 그 놈 구라에 좀 속았던 거 같습니다.) 했다가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서는 고마 입을 꽉 다물었습니다.
    무조건 내가 하는 일에 찬성입니다...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거죠,,,
    이뻐해도 될까요???ㅋㅋ

  • 14. 원글님 남편
    '08.7.17 5:20 PM (218.51.xxx.215)

    좀 짱인듯,, 님 남편 잘만나셨으니 남편분께 잘하세요.
    많이 행복해보이시네요.
    심히 부럽당.

  • 15. 울 남편
    '08.7.17 5:22 PM (218.238.xxx.189)

    어디에 입금혀하면 심부름해 줍니다.
    똥아 끊고 경향 넣구요...이건 제가 시켰어요.
    요번에 번호 이동혀 했더니 알긋다 그러네요.
    고담 동네 출신인데 출근할 때 시선집중을 듣는다는!

    원글님 소울 메이트랑 사셔서 부럽습니다.

  • 16. 잘만나셨어요ㅠ.ㅠ
    '08.7.17 7:09 PM (58.38.xxx.61)

    시청앞 촛불집회 한답시고 나오는 것들은 다 시민연대 같은 데서 돈받고 나온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우리 남편은 뭥미..ㅠ.

  • 17. ㅠㅠ
    '08.7.17 8:59 PM (219.254.xxx.125)

    완전 부럽네요...울남편은 님 남편이랑 첫줄은 동일한테 그 담줄부터는 반대입니다....게다가 요즘 그 문제로 저랑 넘 부부싸움이 격해져서 더더욱 살맛 안나네요.

  • 18. 부럽사옵니다..
    '08.7.17 9:47 PM (218.52.xxx.221)

    복받으셨네요..맘껏 자랑하시와요..^^

  • 19. 도깨비
    '08.7.18 2:29 PM (59.25.xxx.240)

    남편들 정신개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 20. 울남편도
    '08.7.18 2:43 PM (211.187.xxx.7)

    제가 결혼한지 17년 됐는데요...
    그때부터 한겨레 봤어요.. 시댁 형제들이 다 한겨레 보고 있더라구요..
    조선일보는 싫어하구요..
    이제보니 아주 개념있는것 같고 웬지 남편이 아주 자랑스러워 보여요...

  • 21. 개념있는
    '08.7.18 4:29 PM (58.230.xxx.141)

    집안의 개념남 고르신 님들이야말로 보는 눈 있으신 복 많으신 분들이네요.
    부럽습니다.

  • 22. 울남편이
    '08.7.18 4:29 PM (124.111.xxx.102)

    조**보 팬이었다면 요새 전 제 명에 못살았을 것 같아요. 주위에 말이 통하는 사람이 드문데 그나마 남편하고 매일 시국 야기하면서 스트레스 풀어요. 그러고 보니 시댁 못 사는 거 빼곤 돈도 그런대로 잘 벌고 착한 울 남편 짱이네요^^ 저도 남편 자랑하고 욕 먹을래요^^
    거기에다 제 초등 딸래미도 좌파 초등생(?)
    학교에서 학급 회장을 하는데 다음 학기에는 안 한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반 회의 때 지적할 사항이 너무 많은데 자기가 회장이라 의견을 말하지 못해서 답답하다고 합니다. 좋은 말로는 문제 의식이 많은데 다르게 보면 좀 까탈스럽습니다. 이런 성격으로 앞으로 세상사 살기 참 어렵겠다 싶지만 그런 문제 의식이 없이 사는 건 더 아닌 것 같아 걍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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