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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생신상차리기 힘드네(그냥 욕해봅니다..)

에효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08-07-17 15:32:03
써놓고도 너무 편협한거 같아서 내릴려고 했습니다.
유치한 것 같아서요.

근데 답글들이 달리니 삭제하기 그렇네요.
답글님들때문에 부끄러운 글 그냥 둘게요.
대신 다시 소신껏 갈비나 사러가야겠습니다.
소갈비 그리 비싼건지 첨 알았네요..

신랑!  자기는  한동안  식빵먹을 생각해!


효도는 셀프!!!

댓글 감사합니다.
--------------------------------------------------------------------------


차리기 전부터 시누이와 시동생이 자꾸 감놔라 배놔라 찌르네요..

며느리 없던 작년엔 대체 우째 해먹었길래..

자기들은 모두 부모떠나 타지살았으면서

며늘을 들들 볶는지요.

들어보면 부모말 잘듣는 자식들도 아니였던거 같은데


순수한 마음에 정말 성의껏 차려볼라고 맘먹었는데

디데이다가올수록 하나하나 오는 테클에 의욕 상실됩니다..


아 죽이되든 밥이 되든  맏며늘하도록 놔두면 안되나요....
첨부터 잘하는 사람어딨는지..
설령 떡을 쳐도 첨해본 솜씨다 가족으로서 이해해주고
그럼 느낀바 있어 내년엔 더더 잘하게 되면 안되는건지...
자기 앞가림들도 못하면서 왜 나한테만 완벽주의나고요...

속썩이는 자식들이 더합니다.

죄송합니다.
욕할데가 여기 밖에 없내요T.T
속으로 욕하는건 스트레스가 안풀리네요^^

좀있다 내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IP : 58.102.xxx.12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7 3:35 PM (203.229.xxx.253)

    부모한테 잘 한 자식들이면 생신상 차리는데 알아서 하지 이래라저래라 참견 안 할 겁니다. 아무리 진수성찬으로 차려놔도 태클 들어올 거 뻔해요. 고생하시겠어요.

  • 2. 22
    '08.7.17 3:36 PM (211.201.xxx.139)

    뭐가 죄송하세요 속풀이 하는 곳인데요
    며느리 들어오면 원래 갑자기 뼈대있는 가문이 되는게 시집이랍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귀로 듣고 마세요
    작년에는 어떻게 했는데요? 이렇게 물으시고 그냥 제가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세요
    뼈있는 목소리를 내 보세요
    첨부터 무르게 보이면 더 힘들어져요
    원글님이 처음 가진 그 예쁜 맘으로 기분좋게 잘 하세요
    잘하면 그거 내 공덕되지 남의 공덕 되는거 아니니까요 하여튼 웃겨요 그쵸? ^^

  • 3. //
    '08.7.17 3:38 PM (218.209.xxx.7)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희도 어찌나 참견이 심한지 죽는줄알았습니다.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안하면서 우리엄마생신상 잘차려라 이러는데
    열받아 도는줄알았네요..
    정말 잘차려도 궁시렁대더라구요 간이 어쩌네 저쩌네...
    그이후로 전 안차립니다.그냥 식사나가서 사드려요.
    여전히 불만은 많으나 차라리 몸이라도 편하자 생각하구요.
    어떻게 해도 욕먹드라구요 ㅠㅠ 그게 며느리인가봅니다. 힘내세요.이더위에.
    뭐든 맛나게 잘차릴거라 전 그렇게 생각드네요 ^^

  • 4. 맞아요
    '08.7.17 3:39 PM (116.122.xxx.215)

    며느리 들어오면 갑자기 제사도 생기고, 가족모임도 생기고, 생신잔치도 생긴다죠?
    실제 도움도 안 줄거면서 참견만 하는 참견쟁이들의 말은 귓등으로 넘기세요.
    부모님 생신상이면 부모님 드시고 싶은거 해드리면 되지요.

  • 5. 맞태클,,,
    '08.7.17 3:41 PM (121.144.xxx.85)

    만약 태클들어오면 강력한 맞태클 꼭 하세요,,,,
    멀리 살면서 아직 차리지도 않은 생신상에 ,, 결혼하고 처음 차리는 생신상에 동ㅘ주지는 못할 망정 간섭을 ? 뭐 이런 경우가,,,, ,,
    좋은 마음으로 정성껏 할만큼 하시고 ,,, 그래도 시비나 태클 들어오면 강력히 대응하세요,,,
    좋은 것이 좋다고 넘길 사람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시작된 일도 벌어진 일도 아닌데 왜 이리 열내고 난리냐고 하시겠지만 .,, 결혼생활이 연차가 쌍이고 , 이상한 씨월드에 부데껴 본 82 선배라면 제 댓글 이해하실 겁니다,,,

    사람이 좋다좋다하면 아주 바보 병신으로 아는 씨월드 많아요,,,,

  • 6. 욕먹을각오하고
    '08.7.17 3:42 PM (222.117.xxx.77)

    새댁이시네요
    너무 잘하지 마세요
    순수한 맘으로 성의껏만? 하세요
    쳠 부터 진수성찬 하기 시작하면 힘들어지십니당^^
    좀있다 내릴꺼죠????
    헐~~~나 시엄니들께 욕먹겠당=3=3=3=3=3

  • 7. 아,,,그리고,,
    '08.7.17 3:42 PM (121.144.xxx.85)

    82 의 명언 추가

    " 효도는 셀프 " --- 며느리 부리지 말고 ,,,,,,

  • 8. //
    '08.7.17 3:44 PM (218.209.xxx.7)

    맞아요.. 없던일도 생긴다는거 저 이말에 정말 백배공감이에요.
    저희남편말로는 본인집에서 만두는 일년에 한번먹을가 말가였고 잡채 이런것도 생일날에나 만들었다 하는데 시어머니 말로는 만두는 시시때때로 바로바로해서 멕이고 떡도 집에서 만들고 잡채도 먹고싶을때 해서 애들 그렇게 키웠다 너도 그렇게 먹여라 이러더라구요.
    남편이 옆에서 우리가 언제?이러면서 웃었다가 저희남편 완전혼난적있어요.
    간단히 보내던 생신도 크게 하는게 며느리들어오면 그런가봐요...
    참웃기죠...

  • 9. 내리지 마삼
    '08.7.17 3:44 PM (121.144.xxx.85)

    이런 거 남자들도 씨엄마도 씨아빠도 좀 읽어 봐야 됩니다,,,

  • 10. 정말 명언일쎄~
    '08.7.17 3:48 PM (211.216.xxx.143)

    효도는 셀프~ ㅋㅋㅋ 정말 맞는말 아닌가??

  • 11. ...
    '08.7.17 3:53 PM (219.241.xxx.168)

    의욕만땅 절대안됩니다...
    모라고하면 네.네. 만하시구요
    끝나구나서 모라하면
    죄송합니다..내년엔 좀더 잘해드릴게요... 립서비스 한마디...
    들리는얘기는 다른귀로 슁슁 내보내시구요...

    내년엔??
    올해처럼 또 다시...

    왜 며느리만들어오면 자식들은 다 효자되구
    시집들은 다 뼈대있는 가문이 되는지...

  • 12. ...
    '08.7.17 3:55 PM (219.241.xxx.168)

    참... 윗글에 이어

    감도 놓고 배도 놓게 시동생분들 넉넉한 찬조금 부탁 절대 잊지마시구요...

  • 13. ..
    '08.7.17 3:56 PM (222.237.xxx.171)

    맞아요. 대충 살다가 꼭 며느리 들어오면 뼈대있는 가문인척.. 정말 기도 안차요. 효도는 셀프가 맞죠. 며느린가 무슨 봉인가요? 친정, 시댁 너무 차이나니 미치겠어요.
    처음으로 시모 생신상 차릴때 눈물나더라구요.
    내 똥기저귀 갈아주고, 사춘기때 신경질 다 받아주고, 빤스까지 빨아주고, 예쁜 옷 사준 우리 엄마, 아빠는 내손으로 한번도 안했는데...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생전 처음 상차림하고도 좋은 소리 못듣는데, 진짜 억울했어요.
    속속들이 내막을 알고나니 이 집안이 바로 콩가루 집안이라는 걸 알고 있는 지금은, 나서지도 않거니와 누가 뭐라하든말든 하는 베짱이 생겼답니다

  • 14.
    '08.7.17 4:30 PM (122.40.xxx.88)

    효도는 셀프!!! 공감백배!

  • 15. .
    '08.7.17 4:33 PM (116.126.xxx.13)

    이하천, 이유하천.........'나는 제사가 싫다' 도서관에는 있으니 함 읽어보시길....

  • 16. 저도한마디
    '08.7.17 4:33 PM (123.248.xxx.130)

    딸이 셋이나 되는데 엄마 생신상한번 차려드릴 맘들이 없는 시누이들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들 시어머니때만 열심히 하더군요. 정말 이해안됨...
    하긴 시어머니께서 딸들은 그리 교육을 시켰더라구요. 남존여비에, 시집가면 그집귀신, 딸은 시집가면 남의 자식... 으이구 시어머니부터 잘못입니다.
    하여간 제가 며느리로 들어오기 전부터 딸들이 생신상 차려드린 적이 없대요. 오로지 미역국 한번 끓여드렸다네요. 딸들 결혼전에 말이에요.
    안됐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 생신상 그럭저럭 차려냅니다. 다음주네요. 그런데 매년 이더위에 차려도 사위 셋다 밥한번 사질 않네요. 저혼자 땀질질 흘려가며 스무명 넘는식구 2~3끼 차려냅니다. 오면 또 갈생각들은 안하고 1박들을 하니...
    저는 제 올케에게 그런꼴 안보이려고(속으로 얼마나 우습고 짜증나겠어요) 친정아버지 생신 반드시 제가 한상 차려드립니다. 올케생긴지 1년도 안됐지만, 계속할 생각입니다.

  • 17. 진명화
    '08.7.17 4:41 PM (124.53.xxx.5)

    저는 그래서 대를 끊자로 초딩아들에게 집안일 시킵니다...근데 잘합니다~ 내자식은 아깝고 남의자식은 부려먹는 이기주의가 문젭니다.. 날루 먹을려구해요... 얻고자 하면 먼저 며느리에게 잘해주셔야쥐...

  • 18. caffreys
    '08.7.17 4:46 PM (203.237.xxx.223)

    갑자기 안하던 것들을 챙겨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남편한테 물어보고 시누님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할께요"

    라고 말하세요

  • 19. ........
    '08.7.17 5:24 PM (211.237.xxx.131)

    시월드 싫어요~
    며느리가 무슨 종인지 알어~
    근데 가만히 있는 남편은 더 얄미워요!!!

  • 20. ..
    '08.7.17 5:33 PM (125.177.xxx.26)

    생일이고 제사고 일 안하는 사람들은 그저 조용히 주는거 먹고 즐겁게 있다 가면 되지 맛이 있네 없네 왜 떠든답니까
    요새 못먹고 사는 때도 아니고 자기 먹고 싶은건 자기가 사먹으면 되죠

    더운 여름에 생신 지겹죠 저도 시어머니 생신이 음력 6월 말이라 꼭 여름 방학 이었거든요- 지금은 돌아가셨고요

    시골이라 사먹지도 않고 꼭 일가 친척 수십명 모여서 아침부터 세끼 다 드시고 가시고요

    그 사정 아는지라 친정은 항상 나가서 먹어요 집에선 과일이나 먹고요

    되도록 나가서 먹자고 시누들이나 시어른들이 먼저 얘기 해줬음 좋겠어요

  • 21. ㅎㅎㅎ
    '08.7.17 5:39 PM (210.102.xxx.201)

    효도는 셀프에..정말 동감합니다.
    저도 지난주 시댁식구 모임했는데...
    날이 그때 한참 더웠죠..열대야도 계속되고..
    아줌마 2틀 불렀고요.
    회사 휴가 하루 냈습니다.

    정말..며느리는 무슨 죄인지..
    게다가 남편은 토요일에도 약속있다고
    아침부터 나가서 하루종일 골프치고..
    저녁까지 놀다가 10시도 넘어서 들어왔어요. -,.-

  • 22. 위글 이어..
    '08.7.17 5:43 PM (210.102.xxx.201)

    저도 결혼하고 나서야 친정 부모님 생일상 차려드렸어요.
    시댁만 챙겨 드리니..기도 안차죠..
    저기~~위분 말씀처럼..나 키워준 분은 누군데..
    누구만 밥상 차려주나 싶어서..
    작년에는..제가 미역국 끓여 가져갔네요.

    친정 부모도 우리가 직접 챙겨야 할듯 해여.
    그래야 남편도 처가 챙기는 걸 잊지 않을듯 하네요.

  • 23. ..........
    '08.7.17 8:09 PM (211.215.xxx.75)

    개념있는 시누이들이 알아서 올케눈치보고 그러던데..

    그리고 개념있는 부모밑에 개념있게 자란애들은 새로들어온 사람한테 많이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문제성 부모나 문제성 자식이 더 성화고 바라기만 합디다.

  • 24. 초지일관
    '08.7.17 8:47 PM (61.38.xxx.69)

    저 이십년 결혼생활 한 아줌마에요.

    원글님
    앞으로 삼십년 동안 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 하세요.
    하다가 못하면, 죽을 병걸려 못해도
    인간 변했다 소리 듣습니다.

    삼십년 동안
    이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하고 싶은 만큼만 하세요,.

    사람들은 길들여 집니다.
    수준을 높여 놓으면, 떨어뜨리기 힘듭니다.
    용돈도 삼십년 드릴 수 있는 액수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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