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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프]소문 무성한 ‘여대생사망설’ 수면위로 떠올랐다
누리꾼들, <한겨레> 1면에 광고...발끈한 경찰 “관련자 사법처리”
입력 :2008-07-16 10:50:00
[데일리서프 민일성 기자] ‘촛불집회에 참여한 한 여대생이 전·의경에 목졸려 숨졌다’는 일명 ‘여대생 사망설’이 경찰의 진화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급기야 누리꾼들은 16일자 한겨레신문 1면에 “사람을 찾습니다”는 의견광고를 냈다.
인터넷 다음 까페 ‘청년의 눈빛되어 바라보는 세상(http://cafe.daum.net/chosuntradex)’은 이날 “2008년 6월 1일 새벽 1시경 서울 청와대 앞 효자로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과 경찰측간의 대치상황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생명이 위급하여 심폐소생술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며 신문광고를 냈다.
이들은 “경찰측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승합차에 실려 간 사람이 전경이었다고 해명하였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이 사실에 관련하여 사진과 글들을 올리며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며 “이러한 의혹을 풀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합니다”고 주장했다.
▲ 누리꾼들이 ‘여대생 사망설’과 관련 16일자 한겨레신문 1면에 “촛불집회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사람을 찾는다”며 의견광고를 냈다.
이들은 “우리는 알고 싶습니다. 우리는 당시 이곳 상황을 직접 목격 하신 목격자를 찾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 관계자 여러분이 정확히 해명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라며 관련 제보를 촉구했다.
광고 배경에는 △‘여대생 사망설’을 최초로 유포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최모(ID ‘또랑에든소’)씨가 찍은 사진 △ 경찰측 동영상 중 전경버스에서 경찰이 무엇인가를 들쳐 업고 나오는 사진 △ MBC에서 보도된 전투 경찰이 누워서 고통스러워하는 사진이 실렸다.
카페지기 ‘청년의 눈빛되어’는 지난 12일 다음 카페를 개설하고 관련 동영상과 자료, 모금 현황, 진행상황 등을 정리해 올렸다. 또한 카페를 통해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청년의 눈빛되어’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에는 전경버스에 올라가 친구를 애타게 찾고 있는 시민의 모습, 전경버스에서 무언가 들쳐 업힌채 나오는 모습, 여성의 가방을 들고 있는 전경의 모습, 여러 전경들이 관같이 긴 상자를 승합차에 실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그는 “사망설과 관련 수없이 쌓여가는 제 스스로의 의혹들이 있었다. 보면 볼수록 의심이 가서 추적을 시작했고 어느 정도 확신도 생겼었다”면서도 “하지만 마음 한편에선 정말 이분이 무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함께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진실이 어떤 것이든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라며 “나도 모르게 젖어드는 정치적인 색깔을 빼고 정말 그 사람이 걱정되고 궁금하다면 그 사람을 찾는 것이어야 하겠다”며 광고 게재를 추진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한겨레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논란도 많았지만 소수의 의견이라도 의혹이 제기된다면 의구심을 환기시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광고 게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대생으로 추측하는 분도 있겠지만 광고의 기본적 문안은 여대생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받은 사람을 찾고 있는 것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광고비와 관련 누리꾼 대상 1면 광고 단가인 1650만원에 미달했지만 한겨레신문은 일단 1150만원에 광고를 실기로 했다. 카페측은 추후 모금을 통해 남은 금액을 지불할 계획이다.
한겨레신문 관계자는 “광고의 형평성 때문에 1650만원에 맞춰주면 좋지만 ‘청년의 눈빛되어’님에게 추후 청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신문의 광고와 관련 서울경찰청을 이날 브리핑 자료를 통해 “최근 인터넷에서 ‘여대생 사망설’과 관련된 의혹의 글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16일자 한겨레신문 1면에 광고까지 게재해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저히 수사해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의 촛불집회에 대한 강경진압과 관련 ‘여대생 사망설’이 인터넷에 떠돌자 경찰은 지난달 2일 이를 최초로 유포한 혐의로 최모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가 사망 의혹을 제기하며 인터넷에 유포한 사진에 나오는 인물은 306중대 방모 전경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의경들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져 있던 전경에게 심폐 소생술을 한 뒤 경찰 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민일성 기자
1. 지어낸
'08.7.17 1:51 PM (116.32.xxx.250)이야기 인줄알았는데 근거있는 이야긴가베?
2. 딱따구리
'08.7.17 1:55 PM (211.206.xxx.197)경찰의 말이 맞기를 바랄 뿐이다.만에 하나 경찰의 말이 사실이 아니면 어케 되는거야? 돌아 삐겐네.
3. 비오는날
'08.7.17 1:55 PM (59.2.xxx.112)지어낸 이야기 아닙니다.
여기서 검색 해보세요.사망설로..4. 딱따구리
'08.7.17 1:56 PM (211.206.xxx.197)agorian.kr 가면 동영상이 여러 개 있더군요.
5. 이상한건
'08.7.17 1:57 PM (59.18.xxx.160)심패소생술 하고서 병원차량도 아닌 일반차량으로 후송해도 문제가 없나요??
6. 지어냈다기엔
'08.7.17 1:58 PM (59.7.xxx.101)구속되신분이 구치소 생활중 당뇨 합병증으로, 몸을 못가눌 지경에서도
꿋꿋이 분명히 봤다고, 일관되어 증언하신데요.
그리고 국제인권단체에서 그분 면회하려는걸 경찰이 막았구요.
*분명 스타렉스에 실려갈때 까지 그 여자는 숨이 돌아오지 않았답니다.*
그럼 경찰은 그 여자의 신원과 어느 병원으로 후송했는지만 밝히면 되는데, 안하는 이유는?7. 새싹
'08.7.17 2:14 PM (121.131.xxx.251)그러게..듣고보니 그러네요 음...
8. 사탕별
'08.7.17 2:15 PM (219.254.xxx.209)근데요,,,그럼 사망했다고 가정하면 그 여자는 가족도 없나요? 친척도 없고 친구도 없나요? 직장도 없는건가요? 홀홀단신 아무도 접촉하지 않고 혼자 사는 여자인가요?
만약 제가 저 여자라면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는다 하면 가족이나 친구들, 동료들이 저를 찾지 않을까요?
저 여자의 지인들은 왜 아무도 어느 누구 하나도 나서지 않는건가요?
제가 처음에 사망설에 길길이 뛰며 동영상,사진 몇날 며칠 들여다 보고 있으니 제 신랑이 저렇게 말하더군요
그러네,,,
이상하다,,,
그랬어요,,,,
정말 실종된거 맞나요?9. gma
'08.7.17 2:15 PM (121.169.xxx.188)아니라면 뭐가 구려서 저렇게 강압적 태도로 일관하는지
첨엔 에이 그럴 리가...했는데
견찰이 저렇게 나오니 혹시...하는 맘이 오히려 든다는 거죠
아니길 바라지만요 ㅠㅠ10. 여기.
'08.7.17 2:17 PM (121.139.xxx.14)http://agorian.kr/
아마.. 이 사망설이 논란거리가 된게.. 6월 초였을거예요. 그때부터 계속 아고라쪽에서 말이 많았죠. 다음에서 계속 블라인드처리되서... 만든 블로그인데.
여기보시면. 유투브에 올라져온 시간대별로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든 것도 있어요. ( 82에도 잠깐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1. 비오는날
'08.7.17 2:19 PM (59.2.xxx.112)그리고 죽은사람은 병원차에 못태운데요..그래서 승합차를 사용했다는 말이 있어요.
12. 이상해
'08.7.17 2:25 PM (211.216.xxx.143)스타렉스가 어디로 향했는지 경찰이 밝히면 끝나는건데........
경찰은 왜이렇게 지루한 싸움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더라도 뭔가 있는 느낌이다~~~
왜 명확한 사실을 발표하지 않는건지.......의심하지 않을수 없네요~13. ...
'08.7.17 2:28 PM (221.140.xxx.28)우리나라 실종신고라는것이..
견찰에서..실종신고를 내면...단순가출로 많이 돌린다고 해요..
잘 아시겠지만...
커다란 사건들 보면....가족이 견찰에 신고하여 실종되었다고 하면 단순가출로 처리하여
아이나..여성들이 어딘가에 매장되거나..바다에서 떠올랐거나..등등등...
이러면 뒷북치는 일들 빈번했지요..
저도 첨에..사망설에 매달려있다..가족이 실종신고 했을텐데..하다..
아참 우리나라는 견찰이지..하는 생각에 요몇일 계속 지켜보고있어요..14. 음..
'08.7.17 2:30 PM (58.236.xxx.50)저 이 사진들이랑 글들 갖고있는데 아직은 의견보류입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을 누가 병원차에 못태운데요? 그렇다면 불의의 사고로 죽은 사람들은 장례식장이나 병원 장례식장등으로 옮겨질때 개인승용차나 승합차를 이용해야한다는건가요?
이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설들이 많은데 처음 나왓을때는 10억에 합의보고 화장했다는 설이었어요.
2억이란 액수는 그 가족들이 설마 그정도액수에 자식을 가슴에 묻겠습니까?
그날 사진들보니 담벼락에 올라가서 본 사람들 여럿이던데 그사람들만 찾아도 될거라고 생각해요.15. 빨간문어
'08.7.17 2:38 PM (59.5.xxx.104)음님...망자는 근본적으로 119에 안태운다네여...그래서 사설 119을 이용하지여..
16. 저게
'08.7.17 2:45 PM (59.10.xxx.219)사실이라면 정말 무섭고 소름끼치는 일이네요..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17. 음..
'08.7.17 2:46 PM (58.236.xxx.50)정말요? 그런건 생각못해봤네요.
그럼 고속도로등 교통사고나서 사망한 경우도 마찬가지인가요?
이건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18. 저도
'08.7.17 2:51 PM (121.88.xxx.149)성금 조금 보탰는데 이거 헛소문인지 모르지만 돈 몇억 유가족에게
쥐어 줬다는 설도 있고 암튼 구린내가 나요.19. 사실일것 같아요
'08.7.17 3:59 PM (220.75.xxx.156)전 이거 사실일것 같아요.
분명 목격자가 있을겁니다. 나설수 없는거죠.
전의경중에 나중에 양심선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가족들 친,인척들에게는 단순 사고사로 알리게 될겁니다.
문제는 주변 친구들이 있을텐데 그게 한가지 의문이긴 합니다.
주변에 알리지도 않고 혼자 촛불집회에 나간건지, 아님 주변사람들조차 사고사로 처리된걸로만 아는건지.
그리고 119 구급차에 못 싫어요.
경찰이 부른 구급차가 시위대 쪽에서 사망자를 태웠다면 이명박 내려와야하는 상황이죠.20. ...
'08.7.17 3:59 PM (220.88.xxx.51)아고라에 예전에 그 당시 구급차가 출동했는데
그냥 빈 차로 돌아왔다는 글과 119 통화 녹음내용이 올라온적도 있어요.21. 그리고
'08.7.17 4:01 PM (220.75.xxx.156)2억은 사망자 유가족에게 지급된게 아니라 전경들에게 지급된것일겁니다.
무엇보다 입막음 해야하는건 유가족보다 목격자들인 전경들입니다.
유가족들은 그야말로 모르고 당했거나 아직도 실종자로 처리되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구리소년도 처음엔 가출, 실종아동으로 처리되고 전국을 찾아헤맸잖아요.22. 119참고
'08.7.17 4:03 PM (59.28.xxx.176)저도 119가 왜 사망자를 싣지 못할까 싶어서 객관적 자료가 있나해서 검색해 봤는데
원칙적으로 119는 사망자를 싣지 못하는게 맞답니다. 단 자연사인경우 가족이 강력히
원할경우등에 한해서는 싣는다고 하더군요..
아래 글귀 참고하세요.
119는 기본적으로 사망자를 이송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고나 살인등이 아닌 자연사(표현이 맞나 모르겠내요)인 경우등에는 가족이 강하게 원하면 이송을 해줍니다."23. 사실이라면
'08.7.17 4:24 PM (58.233.xxx.84)밝히면 되는걸 오히려 아무소리도 못하게 하는게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키네요
뭔가 있다는듯한 뉘앙스..아니면 밝혀보란 말이야~~~~~24. .
'08.7.17 5:18 PM (122.32.xxx.149)저도 워낙에 확실한거 아니면 안믿고 음모론 같은거 우습게 아는 사람인데요.
이번 사망설은 가능성 있다고 봐요.
처음엔 별로 안믿었었는데 올라오는 동영상이나 사진자료들 보면 볼수록
점점 더 그럴듯 하거든요.25. 면님
'08.7.17 5:23 PM (58.140.xxx.230)네티즌이 욕을 먹더라도.... 사실이 아니였으면 하는데..... 맘이 불안하군요.쩝쩝
26. 아...
'08.7.17 7:02 PM (210.115.xxx.210)진짜 사망자는 119 구급차에 안태우나봐요..
저도 지나가다 군트럭 사고를 목격했는데
들것 3개가 119에 실렸다가
나중에 사망자 실린 들것 1개는 다시 내려서 군짚차 타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했죠...
정말 사망자는 119에 안태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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