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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싼 입맛(?)을 갖고 계신분 계세요? ^^;
평소 먹는거에 목숨거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까다롭지 않은 식성인편이구요.
단지 맵고 짠거 싫어하고 조미료는 안먹구요.
근데 요즘 제가 생각해도 이건 너무 싼입맛 아닌가 싶을때도 있어서...
제가 빵을 엄청 좋아하는데
며칠전 그냥 집에 있는 밀가루에 설탕만 조금 넣어서 되직하게 반죽을 해서
(계란이나 팽창제, 우유 암것도 안넣고..)
찜통에 쪄서 먹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거에요.
생각보다 구수하고 ㅜ.ㅜ;
밀가루도 몸에 좋은건 아니지만..
이런류의 음식은 60년대에나 먹었을법한데...
근데 요즘 이거에 완전 꽂혀버려서...
먹으면서도 내 입맛은 왜 이렇게 싼티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민망...^^
1. ..
'08.7.17 10:52 AM (211.179.xxx.26)싼 입맛이 아니고 소박한 입맛으로 아뢰오 *^^*
2. ^^
'08.7.17 10:54 AM (211.215.xxx.39)싼티 아니고 웰빙~ 하신걸요~~
저는 커피매니아인데...아니 커피중독이에요
맛을 잘몰라서 매니아는 아니고 남편은 비싼 커피가 역시 다르다는데 전 그냥 커피믹스가 최고에요 ^^;;;;;3. 돈데크만
'08.7.17 10:54 AM (118.45.xxx.153)이왕드실꺼...우리밀로 만든 밀가루로 드세요...요즘거 첨가물이 많은것보다...^^웰빙 아닐까요?ㅎㅎ
4. 긴허리짧은치마
'08.7.17 10:55 AM (124.54.xxx.148)저는 된장국이랑 구근식품매니아에요.
고구마 감자라면 사족을 못써요.
물론 라면이랑 스테키도 좋아하지만^^5. 소꿉칭구.무주심
'08.7.17 10:58 AM (121.188.xxx.73)^^ 어릴적 울 엄니에게
엄청 힘되는 동생셋 데린 맡딸이라
이름도 명칭도 없는 되는데로의 밀가루빵을 만들어 주곤 했었답니다.
그런추억때문인지 그때 먹든맛을 잊지못하곤 하는데
저도 보리밀빵(아무것도 들지않은 퍽퍽한)을 즐겨 먹는답니다
요즈음 맛에 길들여져서 그렇지.. 님입맛은 정상으로 보이는데요^^6. ....
'08.7.17 10:58 AM (211.208.xxx.48)요즘 제철인 강낭콩 있지요?그걸 듬성하니 섞어서 소금간만한채 밀가루반죽하여
둥글넙적빚어 쪄보세요
담백한 옛 간식이 됩니다7. 왠지
'08.7.17 11:55 AM (118.45.xxx.35)맛 있을것 같아요.
저 어릴때 할머니가 감자붕새기 라는걸 해주셨는데요.
그게 감자 툭툭 썰어넣은 밀가루 반죽을 찌는거였어요.
그게 왜 그리도 맛났는지...ㅡ.ㅡ
꼭 다시 먹어보고 싶어요.
위에 님거랑 살짝 다른점은 설탕이 아니라 당원이라는걸 넣으셨던듯 해요.8. 저와
'08.7.17 12:49 PM (116.121.xxx.246)같은 분인시네요. 저도 보리가루.쌀가루 밀가루, 메밀가루 ,울무가루 등등....
여러가지 주물거려서 쪄먹어요....개떡이라 남도 못주고 혼자만요9. 학교앞 쫄쫄이
'08.7.17 1:21 PM (121.144.xxx.85)아이에게는 불량식품이라고 절대 사 먹지 말라면서,,,,
시뻘건 쫄쫄이의 유혹은 ------ "추성훈" 보다 더 강력해,,, 삼식이보다도 ,,,
21날 추성훈선수 잘 싸우기를,,,, 너무 많이 맞지 말고,,,, 많이 때려주기를,,,,10. ..........
'08.7.17 7:14 PM (211.215.xxx.75)싼입맛이 아니라 입맛이 담백한것 같아요...
각종 첨가물이나 진한 양념에 길들여진 입맛은 담백한 맛을 모르더군요.
재료 고유의 맛을 즐기지 못하고..자극적인 것에만 반응하는 ..
싼입맛이아니라 담백한 맛도 느낄수 있는 혀와 뇌를 가진걸 감사하게 생각하세요11. 에리얼
'08.7.17 9:48 PM (211.49.xxx.54)전 배스킨라빈스나 나뚜루 하겐다즈보다 오백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한답니다
초밥보다 길거리 포장마차 떡볶이를 더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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