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은하철도 999 - ebs에서

[메텔]

이번 주부터 추억의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를 해 주고 있네요.
저녁 7시부터예요.
회원 여러분,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사건들에 머리가 터져 나갈 것 같지만
소시적 추억을 떠올려 주는 이 만화 영화 혹시 반가운 분 저 말고 안계신가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혹시 모르셨다면
보시라구요.

기계인간이 되고파 하는 인간들의 욕망에
전 서글픔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아르테미스]

메텔,,언제나 내맘속에 로망으로 남아주길 바랬는데..할 수 없이 봐야겠군요
근데 다시 봤다가 실망하면 어쩌죠? 좋아했던 추억물들이 퇴물이 돼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그래도 미래소년 코난은 실망 안시키더구만요 ㅋㅋ

[철이]

은하철도 999 몇년 전에 보았는데 꽤 심오하더군요.
다시 봐도 실망안하실꺼예요^^

[어머낫]

저희 남편이랑 저랑 너무 좋아하는데.. 오늘부터 꼭 챙겨봐야겠네요! ^^

[절대]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나도 심오하죠.
전 어렸을적에도 가스로 사람들이 돌이 되가는 에피소드가 젤 무서웠어요.
왜 애들한테 이런내용을 보여주나 싶기도 하고.
살면서 너무 막막해졌다고나 할까나....천년여왕도 같은 스타일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귀여운 조카는 초반, 후반 기차나온다고 열심히 보더라구요.
3살짜리 토마스팬이라서 그러나.
다른내용은 별관심없고. 오직 기차만..ㅋㅋㅋㅋ
빨강머리앤은 그래도 계속 보던데..헤헷.

[은하]

은하철도 999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만일 내가 작가라면 이 만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글을 쓰고픈 충동이 생길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계몸을 만들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인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과 지배당하는 사람들,
다양한 별을 다니며 겪는 에피스드를 보고
깨닫게 된 것들,
내가 진실이라고 믿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

ㅎㅎ 여기에서 메텔은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이라고 하네요.
관능미와 지성미, 거기에 모성애를 갖춘 여자...
가끔 저도 메텔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

저 언제부터인가 ebs 명작만화 팬이 되버렸어요. 어렸을적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톰소여의모험이랑 빨강머리앤 그리고 이제는 은하철도999까지요.

[면님]

T,.T저는 빨강머린앤이 끝나서 엄청 슬프고 맘이 허~~하답니다. 대신 999가 나오긴하지만.. 저는 앤이 더 좋거든요. 앤과 길버트의 이야기가 좀더 진행되었음하는데.. 너무 아쉽네요.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