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활습관 질문드려요~
어찌보면 큰일 아니다 하실수도 있겠지만..
엄마인 저로서는 한번씩 화도 나고 참 그렇습니다.
제가 밥 때가 되서 부치개 구워줄께 하면, 네~ 해놓구선
벌써 냉장고로 가서 콩자반 꺼내오고 밥통에서 밥푸고 혼자 밥 먹구 있습니다.
밥먹고 락앤락통 뚜껑닫아 식탁위에 둔건 어느새 가져다 넣어놓구요..
매실먹고 싶으면 꺼내다 물에 타먹고, 미숫가루도 타먹고.. 취향껏 잘도 꺼내옵니다. 에효 -.-;;;
갑자기 생각하려니 하나하나 안떠오르는데요..
암튼 이런식으로 혼자 앞서나가니까 어떨때는 화가 납니다.
아이 손이란게 사실 좀 어설퍼서 오히려 일을 더 만들때가 많잖아요..
냉장고 문 열지말라고 교육도 시키고 해도 소용도 없구..
남의 집에 가서 그렇게 벌컥벌컥 문 열까봐 걱정도 되구요..
요맘땐 다 그런건가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이렇게 먼저 설치(?)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해야하나요?
시국도 어수선한데 별일도 아닌일로 글 쓰려니 좀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또 이런 문제아닌 문제에 현명한 답을 주시는 82쿡이 있어 용기내여 올려봅니다.
1. 하하...
'08.7.16 2:23 PM (59.7.xxx.101)30개월인데, 밥통에서 밥을 푸고, 뚜껑 닫아 냉장고에 넣는다구요? 귀여워요.
울아들이 지금 한 40개월 되는데요. 냉장고에 뭐 꺼내고 하는게 재밌는 놀이같은건가봐요.
좀 더 크면, 꺼내먹으래도 싫다고 갔다 주라 할꺼 같은데요.2. 봉봉
'08.7.16 2:26 PM (211.178.xxx.135)개월수는 비슷하고 냉장고 여닫는것도 비슷한데
울 아들은 혼자 밥을 안먹어요. ㅠㅠ 콩자반은 다 뱉어냅니다.
밤중에 자다가 일어나서 물달라 쥬스달라 하는데 잠결에 그러면 짜증나죠.
혼자하면 좋겠구만...
부럽슴다.3. 쵸코~
'08.7.16 2:28 PM (211.253.xxx.18)세상에 쪼끄만 남자애가 얼마나 귀여울지 상상이 됩니다. 엄만 힘드시겠지만요.
그리고 상당히 영리한 애 같아요. 우리집은 26살된 아들래미가 혼자서는 밥을 못 먹는답니다. 밤 12시가 다 되었는데 안방문 열고 자는 엄말깨워 방울토마토 좀 씻어 달라고도 합니다.
"니가 한번 씻어 봐~!" 했더니 어떻게 씻는 줄을 모른다네요.
지 몸 닿도록 씻을 줄만 알지...4. ㅋㅋ
'08.7.16 2:33 PM (211.35.xxx.146)35개월 딸아이도 냉장고 여는거 너무 좋아해요.
저는 너무 오래 열고있지만 않으면 그냥 놔두는 편이예요.
그런데 보통 반찬은 위에 있어서 꺼내지는 못하는데...
상황을 상상하니 너무 웃기네요. 반찬꺼내서 밥퍼서 먹는다는게 ㅎㅎ5. ^^
'08.7.16 2:35 PM (58.120.xxx.217)우아 30개월인데 어떻게 혼자 밥을 다 차려먹네요. 정말 귀엽고 신기합니다^^
우리 남편은 지금 몇개월인데도 혼자 밥을 못 차려먹나.6. ㅋㅋㅋ
'08.7.16 3:03 PM (116.122.xxx.168)위 댓글님 말이 정답이네요..^^
저희 남편도 마누라만 없다하면 밥이 있어도 라면입니다. ;;
글쎄 잘 모르겠지만.. 걱정할 일은 아닌 듯 한데요. ^^ 얼마나 앙증맞을지..^^ 옆에서 일일이 챙기셔야 하는 원글님 입장도 힘드시겠지만, 잘 챙겨먹으니 얼마나 좋아요 ^^7. 울아들
'08.7.16 3:28 PM (125.190.xxx.32)초등학생인데도 냉장고 불나요. 지 먹을꺼 없는거 확인하고 닫고나서 한 10분있다 열어보고
또 열어보고... 학원갔다오자마자 배고프다고 하고선 밥차려 줄려구 주방으로 가면
지가 밥통열어 밥푸고 있어요. ^^ 그맘때 애들 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셔요~8. ㅎㅎㅎ
'08.7.16 4:39 PM (122.32.xxx.149)저도 아드님이 너~~무 귀여운데요.
고 쪼꼬만 손으로 냉장고 열어서 콩자반 꺼내 혼자 밥 차려 먹는다니...ㅋㅋㅋㅋㅋ
먹성도 좋고 넉살도 좋은가봐요.
밥 안먹는다고 도망다니는 애들보다는 백만배 좋은거 같은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5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3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