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통령되면 아빠 뭐 시켜줄거냐는 SHOW 광고

레이디 조회수 : 3,161
작성일 : 2008-07-16 13:22:16
아빠랑 아들이 영상통화하면서 꿈이 뭐냐니까 대통령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아빠가 흐뭇하게 너 대통령되면 아빠 뭐 시켜줄거냐니까, 아들이 천연덕스럽게
"탕수육"이러는 SHOW 광고보면서 웃다가
4학년 딸래미한테 물어봤죠.

저 광고에서 아빠가 왜 저런 표정짓는 줄 아냐니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어 알어.  아들이 대통령됐는데, 짜장면도 없이 탕수육만 시켜준다니까 아빠가 실망해서 그러는거야"

허걱
혹시나 해서 5학년 조카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갸도 똑같네요. 대답이.

IP : 210.105.xxx.25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8.7.16 1:23 PM (59.86.xxx.78)

    아이들의 창의력은 끝이 없어요
    따님의 창의력도 만만치않네요^^

  • 2. 정말
    '08.7.16 1:24 PM (211.177.xxx.52)

    정말 순수한 영혼들이네요. 넘 귀여워요...언제까지나 저 동심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ㅋㅋㅋ

  • 3. ㅋㅋㅋㅋ
    '08.7.16 1:24 PM (203.234.xxx.117)

    저도 저 광고 넘넘 좋아해요.

    우리들의 생각은 '국무총리' 정도의 답을 바라는 것이겠죠? ㅋㅋ

  • 4. ㅋㅋ
    '08.7.16 1:26 PM (125.135.xxx.15)

    저 그 광고 처음 보고 완전 떼굴떼굴 했어요. 게다가 같이 드시라는 멘트까지 ㅋㅋ

    근데 어린애들은 그렇게도 생각하는군요. 귀여워요. 이걸로 2탄 찍어도 되겠어요.

  • 5. ㅋㅋ
    '08.7.16 1:27 PM (211.35.xxx.146)

    정말 어른들과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은 너무 차이가 나는군요.
    이찌든때 어쩔꺼야 ㅜㅜ

  • 6. ...
    '08.7.16 1:28 PM (116.127.xxx.243)

    저는 맨 마지막에
    같이 드세요 하는 멘트와 그 표정이 웃겨요.

  • 7. .
    '08.7.16 1:28 PM (58.143.xxx.133)

    전 그냥 설정인줄 알았는데, 정말 아이들에게 그런답이 나오는군요, ㅋ

  • 8.
    '08.7.16 1:29 PM (116.123.xxx.105)

    ㅋㅋㅋㅋㅋㅋ 정말 귀엽고 창의력만땅인 딸이네요~~~ㅎㅎ

  • 9. 하하하..,
    '08.7.16 1:31 PM (59.7.xxx.101)

    그 광고 저도 좋아해요.
    아이가 땀나고, 좀 꼬질한것이 더 정감있어요.
    어제 4살배기 우리아들이 징징 대길래 ,
    부러진 나뭇가지 하나 주워주면서, 놀이터옆 연못에 가서서 낚시 하라고 했더니
    "엄마, 상어는 무서우니까 안잡을께요."하더군요.
    이런 시국에 아이들 아니면, 웃을 일이 뭐있겠어요.

  • 10. 그런것두
    '08.7.16 1:32 PM (121.170.xxx.177)

    전에광고에 와이프가 남편한테 빨래좀 개줘 했더니 남편이 집에서 키우는 개한테 휙 던지는 CF도 설정치고 심하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 결혼후- 설정이 아니라 리얼버라이어티 였네요

  • 11. ㅋㅋㅋ
    '08.7.16 1:33 PM (116.44.xxx.69)

    저도 그 광고보고 일곱살 아들에게, 너는 대통령 되면 엄마 뭐 시켜줄거냐 물어봤죠.
    '나도 탕수육 시켜줄게' 했다가 제 표정을 보더니 '치킨도 시켜줄까?' 해서 많이 웃었어요 ^^

  • 12. 캬캬캬
    '08.7.16 1:33 PM (59.3.xxx.241)

    저 그 선전 느무느무 좋아요 특히 [같이 드세요] 할때의 그 표정 >.< 아이들 아니면 웃을일이 없어요 참말로 그러니까 우리 힘내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절대 지지도 말고 무너지지도 말게요 ^^

    그러면 언젠가 아들이 대통령된 기념으로 탕수육 한번 돌리는게 인사 되는 세상이 올거에요 ^^

  • 13. 봉봉
    '08.7.16 1:33 PM (211.178.xxx.135)

    ㅋㅋ 정말 이쁘네요

  • 14. ^^;;
    '08.7.16 1:35 PM (221.148.xxx.225)

    그 광고를 보면서, 이상득이 생각나서 우울해진 저는 마음이 검은가봐요..ㅠ.ㅠ

    대통령 됐다고, 자기 가족 "뭐" 시켜주는 것 좀 안 하면 안되는지...

  • 15. 아으
    '08.7.16 1:40 PM (121.139.xxx.14)

    난 너무 속세에 찌들었어 ㅠㅠ

  • 16. 아이맘
    '08.7.16 1:41 PM (210.102.xxx.9)

    저도 그 광고 보면서 남편이랑 얘기했는데
    저런 아이들 마음이 그대로 지켜져야 하는건데.... 하고 많이 아쉬워했어요.

    아이들도 다 알잖아요.
    대통령은 대통령인거고 아빠는 아빠인거라고.
    아들 대통령 되었다고 자리 욕심낸 아빠의 마음을
    아들이 제대로 정정해 주네요.

    우리 아이들의 바른 정신이 그대로 자란다면 좋을텐데.

  • 17. ㅎㅎㅎㅎㅎㅎㅎ
    '08.7.16 1:44 PM (121.131.xxx.127)

    ^^::님

    저 예쁜 아가들이 자라서
    대통령도 되고 국회의원도 되면
    아마 측근도 탕수육 이상은 못 바랄 겁니다^^

    님 마음이 검은게 아니고
    저희는 혼탁 속에 살았는데
    아이들이 꽃처럼 피어나는 거죠

    그나저나 너무 웃었습니다 ㅎㅎㅎㅎㅎ

  • 18. 고로 ....
    '08.7.16 1:45 PM (121.144.xxx.210)

    탕슉도 좋지만 짜장이 빠지면 안됀다는거군요 ㅋㅋㅋ

  • 19. 우리애들은
    '08.7.16 1:52 PM (125.135.xxx.177)

    짜장면
    이라고 답했는데 엄마 아빠 눈치가 실망스러워 보이자
    치킨 이라고 급수정합니다 ㅋㅋㅋ

  • 20. 흑흑
    '08.7.16 1:57 PM (211.216.xxx.143)

    역시 아이들이 순수합니다~~

    담박에 알아듣고 웃찾사보고 웃듯이 박장대소 했던 제모습이 오버랩 ㅠ.ㅠ

  • 21. 이뻐라~
    '08.7.16 1:58 PM (125.131.xxx.149)

    아직도 이쁜 아이들이 많은 듯 해서 기쁩니다...
    짜장면, 치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2. courir
    '08.7.16 2:02 PM (121.88.xxx.127)

    저도 그 광고보면서 늘 웃는데
    원글님 아이들, 그리고 댓글님 아이들때문데 더 배잡고 웃습니다
    저도 정말 많이 찌들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넘귀여워
    '08.7.16 2:16 PM (211.179.xxx.249)

    저도 그광고 넘 좋아해요. ㅋㅋㅋㅋ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 24. 그런데...
    '08.7.16 2:22 PM (116.121.xxx.33)

    방송에 이렇게 예쁜 광고를 맨들어 보내는 KTF가 오늘 조선에 전면광고를ㅠㅠ...

  • 25. 아하~~~
    '08.7.16 3:43 PM (59.11.xxx.134)

    탕수육시킬때는 꼭 자장면도 시켜야하는구나.....ㅋㅋㅋㅋ
    에고 재미있어라 ,아이들이 침 귀엽네요....
    맞아요, 탕수육 먹을때 자장면도 같이먹어야 제맛이죠.....

  • 26. 갑자기
    '08.7.16 3:54 PM (122.34.xxx.49)

    자장면이 땡기네요ㅕ. ㅋㅋㅋㅋㅋ

  • 27.
    '08.7.16 4:02 PM (123.254.xxx.214)

    우리초1아들은 제가 그광고 첨 보던날 웃었더니..
    왜 탕수육 시키면 안돼?? 그랬던거 같아요..ㅎㅎ

    광고가 괜찮았는데..그게 show광고인걸 안지는 얼마안됬다는..

  • 28. ㅜ.ㅜ
    '08.7.16 4:24 PM (79.186.xxx.55)

    저요 이 광고 너무 보고싶어요. (외국이라 볼 수가 없거든요.)
    어디에 광고만 올려져 있는 사이트 같은거 있나요?

  • 29. 메텔
    '08.7.16 4:43 PM (203.246.xxx.71)

    show광고 보다 더 재밌네요

  • 30. ㅎㅎ
    '08.7.16 4:58 PM (122.32.xxx.149)

    ㅜ.ㅜ님~ 링크 올려드릴께요 보세요~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3BC3686F36CD9F848C9769...

  • 31. ^^
    '08.7.16 7:12 PM (211.41.xxx.108)

    "같이 드세요." 할 때 그 심드렁한 아들 모습이 압권입니다.
    어찌나 예쁜지...
    옛날에 저희 아버지 생신 때 5살 조카한테 할아버지 선물 뭐할까 했더니 "레고나 해."
    그랬던 기억 납니다.
    그놈이 다 자라서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옵니다. 아직도 예쁩니다.

  • 32. ...
    '08.7.16 8:47 PM (123.109.xxx.200)

    크흐~ 귀엽네요.

    울집 초1(남) 짜리는 "대통령되면 훌륭한 일 시켜줄줄 알았는데 탕수육이라니까.."
    울집 초4(여) 짜리는 "무슨 직업을 줄거냐고 묻는데 탕수육이라니까.."

    그 아빠가 실망한거라고, 말하네요.
    너무 잘 아니까 서운해요. --;;;

  • 33. 저도
    '08.7.17 2:17 AM (211.192.xxx.23)

    저 광고 진짜 싫어요,,남편죽은후에 보험금 타는 광고만큼이나 싫어요...

  • 34. 윗글님..
    '08.7.17 3:37 AM (121.134.xxx.216)

    아빠 뭐 시켜줄래? 하는 질문 평범 아빠 엄마들이 이뻐서 깨물어주고 싶은 귀여운 자녀들에게 욕심없이 반응이 어떻까 하고 궁금해하며 물어볼 수 있는 말인데,

    아들하나 키워서 나중에 덕보려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보셔서 그리 느끼셨는지?
    아버지 모습을 통해서 때묻은 우리어른들 모습이 투영되서 그러시는지..

    남편 사망 보험금은 좀 꺼려졌지만 저는 요광고 열심히 일하는 아빠와 유쾌한 동료들
    햇볕에 그을리며 뛰놀고 사탕 아껴먹는 꼬마 소년의 모습이 너무 정겨운데요..
    시각이 다른 분도 계시네요.

  • 35. 장수풍뎅이
    '08.7.17 9:38 AM (203.248.xxx.81)

    며칠 전 내 생일...
    남편은 "또" 술먹느라 얼굴도 못보고,
    아침저녁으로 얼굴보는 5분 거리에 사시는 시부모도 '축하한다' 말 한마디 없고
    친구들이 사준 케익 놓고 6살 아들이랑 둘이 앉아
    아들래미한테 노래시키고 촛불끄고 케익 먹으면서...

    "에구...엄마 생일 축하해주는 사람 우리 아들 밖에 없네..."
    했더니
    "엄마, 내가 아빠한테 돈 뺏어서 선물로 장수풍뎅이 사줄께요"하더라구요...

  • 36. ^^
    '08.7.17 10:46 AM (218.237.xxx.81)

    점 세게님. 아이들이 들으시기에 귀여운 답을 하지 않았어도 실망하시지 마세요^^. 광고에 아이의 대답에 대한 아버지와 친구들의 반응이 생생하게 다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점 세개님의 아이들이 참 똑똑한겁니다. 저 광고..영재연구하시는 분과 아이디어 낸 사람의 창의성이 참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광고에 등장하는 아이의 반응(탕수육) 자체가 창의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반응은 아닙니다. 쓰러지게 귀엽긴 하지요^^;

  • 37. 위에...
    '08.7.17 11:35 AM (211.226.xxx.67)

    ㅎ ㅎ 님
    고맙습니다 금방 보게 해주셔서
    요즘 제가 쇼 광고 보는 재미에 삽니다
    나오는 광고마다 웃음이 터져나와요
    대학생들 mt 광고 아가가 벌떡 일어나는 광고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건지 ,,
    존경스럽습니다

  • 38. 하악하악
    '08.7.17 12:10 PM (124.138.xxx.194)

    이외수선생의 책(하악하악)에 나오는 말을 광고로 만들었더군요.

  • 39. 근데,
    '08.7.17 1:04 PM (118.32.xxx.154)

    그 얘기 벌떡 서는 광고는요, 그거 컴퓨터 장난이 들어간거죠? 설마 저 표정들이 다 그 애기한테 나왔을 것 같진 않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