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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민심이 궁금해요...

친일청산 조회수 : 788
작성일 : 2008-07-16 12:31:53
영남이 딴나라당 버리면 힘 못쓸 것 같은데...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수도권에 삽니다. 딴나라당을 한번도 지지한 적 없습니다. 왜냐면 기득권층이 아니기 때문에...대선,총선 딴나라당이 승리한거 보고 우려는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정말 하루하루 불안하네요..내아이들이 살 대한민국인데...요즘 영남민심이 어떤가요?
IP : 58.140.xxx.1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7.16 12:36 PM (221.140.xxx.28)

    궁금합니다....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하는데...
    울 시모님은 아직도 영 아니기는 하거든요..

  • 2. 어제..
    '08.7.16 12:38 PM (125.137.xxx.245)

    중학교 다니는 울 딸이 친구들 3명을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방학식 끝나고요.
    엄마는 밖에 약속땜에 나가고...지들끼리 라면 끓여먹자 했답니다. 울 딸이 울 집에 라면 있다고 했더니 한 아이가 우리 집은 넝심라면 안 먹어 하더랍니다.

    울 딸, 우리 집도 삼양 밖에 안먹어 했더니 아이들, 와~ 너 엄마 정말 훌륭하시다 하더랍니다.

    라면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라면이 어디 라면이야기로 끝날 일입니까?
    민심의 한 단면이 아닐까요?

    우리집도 옆집도 건너편집도 한겨레, 경향신문 봅니다.

    아직 퍼뜨려야할 곳이나 사람도 많이 있긴 하지만요...그동안의 세월을 감안한다면 시간이야 좀 걸리지않겠습니까?

  • 3.
    '08.7.16 12:38 PM (125.186.xxx.132)

    체감해봐야 알게될거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IMF겪고나서도 변화가 없었으니..정말 암울

  • 4. 박그네
    '08.7.16 12:50 PM (147.6.xxx.101)

    그제.... 박그네 뭐시기...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인척입니다.
    명바기가 워낙 조져대니.... 지지는 못하고? 안하고? 그 대안이었던 그네가 그리워지는가 보더군요.... 같이 술 마시다가 엄청 취했습니다. 연거퍼 댓잔 마시니 취하데요?

    취한김에 뭐라꼬? 그네가? 그 밥에 그 나물.... 보수? 웃기지 마라 수구 꼴통에 뉴 또라이에 사학법 반대는.... 거시기 땜시.... 따따따따 쏘아 붙였더니.... 그 기세에 못 이긴 척 수구러 들긴하더군요.

    더 당해 봐야 정신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당하는 줄도 모르고....
    어휴 숨 차!!!
    글 올리면서 괜히 더워지네요....

  • 5.
    '08.7.16 12:51 PM (121.131.xxx.239)

    옛날에 나이든 사람들은 뉴라이트 같은 사고를 죽으면서 까지 싸가지고 가니까 그들이 다죽어버리면 똑바른 생각가진 사람들이 올바르게 투표도하고 ..변화가 될줄알았는데 영남뿐만이 아니고 3.40 대에도 똘구들이 많더구만요..참내

  • 6. 지방은 아직
    '08.7.16 12:53 PM (211.211.xxx.208)

    글쎄요 아직은 부정적입니다
    울신랑 얼마전 친구어머님 병문안땜에 김천과 대구를 갔다 왔습니다
    저희는 대구살다 서울로 이사온지 3년 됐구요
    일단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다는거랑 딴날당에 대한 맹목적 지지
    박근혜에 대한 환상
    차기로 박근혜 아님 오세훈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미국소 관해선 위험하면 안먹으면 되지 라는 생각없는 말
    촛불 지지한다는 사람도 울신랑테 귓속말 할 정도니
    제친구는 대구에서 촛불집회 하는것두 모르더군요 '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대구언론에서 보도를 안해 잘 모르더군요
    주성영 사무실 대학생 사건때 제가 아고라 가서 보라 했습니다
    친구가 그 동네 살거든요 너희 동네에서 이런일 있다구
    그제야 상황 알게된 친구 촛불집회에두 가봤다더군요
    아이가 아직 어려 힘들었지만...ㅋㅋㅋ
    언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지방에 상황보면 더 알 수 있습니다
    지방방송에서 짤라먹는 프로들
    뉴스에서 제대로 보도 안하면 알길이 없으니 ....

  • 7. 굳세어라
    '08.7.16 12:53 PM (222.112.xxx.103)

    우리 시가댁은 경상도분들이라 울 신랑만 서울에서 살고 다들 거기서 삽니다. 원래 골수박정희팬이라 이번에도 내내 박근혜만 불렀다가 아마 아쉬운데로 쥐박이 찍어줬을겁니다. 지금도 박근혜가 됐어야 된다고 하시는분들이고요. 저희 신랑은 제가 하도 뭐라하니까 돌아서긴 했습니다만. 다음 선거때는 시댁식구들 데리고 여행이라도 가라고 했습니다. 차라리 안찍어주는게 도와주는거니까. 아마 박근혜가 복당해서 또 딴나라당으로 기울었겠죠. 박근혜가 했으면 경제살렸을꺼라고 내 하시니까.. 에효

  • 8. 서서한 인식 변화
    '08.7.16 12:58 PM (155.230.xxx.35)

    무엇보다도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이 헛말이었다는 데에서
    서민층은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는 듯 합니다.
    지방 혁신도시 육성안이 취소된 것도 한몫 하구요.
    여기 사람들도 귀 있고 눈 있고 생각할 줄 압니다.
    다들 알아요.
    차마 입으로는 명박이 욕을 못 해도
    회창이나 그네가 되었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말로
    심정을 대신합니다.
    여전히 딴날당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절망적이지만
    명박이에 대해서는 속내는 돌아선 것 같습니다.
    갱상도 생각해줄줄 알았는데 명박이 뇌 속에는 갱상도 애정은 없더라,
    맹박이는 서울 강남 사람이더라,
    이런 견해가 서서히 퍼지는 듯 해요.
    조중동 여론조작 마법에서 처음 풀려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벗어나면 사람 생각은 올바르게 돌아가도록 되어 있는 거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우리도 남이었다는 철저한 아웃사이드 경험이 지역색을 넘어선
    진정한 애국심을 되찾아주리라고 봐요.
    그저저나 그네양이 지역색에 호소하면서 힘을 달라고 하는 미친 짓거리를
    반복하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지요.

  • 9. 돈데크만
    '08.7.16 1:02 PM (118.45.xxx.153)

    신랑이 알바 하는데...보수적인 대구요...ㅡㅡ;;편의점에..조중동 신문만 나가다가..드디어 경향이 팔렸다는...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주위도...

  • 10. 이명박 하나
    '08.7.16 1:06 PM (121.169.xxx.32)

    에 대한 애정이 사그라 들었다고 변한건 아닙니다.
    그뒤에 한날당에 대한 지지는 변함없고 안되면 박그네가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
    변한거 절대 아닙니다.
    한날당에 대한 지지철회가 없는 한 영남은 계속 그자리에 있는 겁니다.
    이명박은 원래 경상도에서 박그네보다 더 밀렸어요.
    수도권에서 올라가니 한쪽으로 밀어준것 뿐이지요.
    촛불,경제의 어려움?? 이 정도로 달라질 영남이었다면 벌써
    달라졌을 겁니다. 환상을 버리시지요.

  • 11. 정보의 차이
    '08.7.16 1:08 PM (155.230.xxx.35)

    덧붙여... 저도 9시 뉴스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데에
    깊이 동감합니다.
    KBS, MBC의 9시 뉴스가 서울 사람들이 보고 듣는 뉴스와
    여기 대구 사람들이 보고 듣는 뉴스가 서로 다릅니다.
    사람 생각이란 거이 왜 일련의 반성적인 성찰을 통해 생각이 변화하기
    마련인데 뉴스 흐름이 중간에 딱 끊기니까 변화하기가 쉽지 않나봐요.
    지식의 차이, 정보의 차이가 정말 중요해요.

  • 12.
    '08.7.16 1:13 PM (125.186.xxx.132)

    정보의 차이..정말 중요하긴하나.. 그 지역이 정보에 대해서 개방적인 지역은 아니더라구요..한겨레 경향 배포하시다가 맞으신 분도 계시고-- 뉴스는 좀 다를까요..선거를 승부겨루기 정도로밖에 생각하는 마인드는 제발 좀 버려야할듯

  • 13. 글쎄요..
    '08.7.16 1:15 PM (125.135.xxx.177)

    제 주위에는 조중동 많이 보십니다..
    제가 딸아이 친구 엄마들에게 두어시간 이야기해서 바꾼다고는 하든데 미온적인 것 같고
    시누도 조선본다길래 한시간 설전을 벌였는데 어느정도 수긍은 하는듯하지만 미온적이고
    놀이터에 할아버지 여러분과 대화를 해봤는데 두분은 골수 한나라당이고 한분은 깨어계셨고 한분은 관심밖이었습니다..
    다들 문제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안은 없는 듯 해보입니다..
    노무현정권때도 너무 극빈곤층만 부각시키지말고 서민들을 위한 혜택도 내놓았으면 좋았ㅇ르거란 생각이 듭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일자리는 없고 세금은 늘고 집값은 오르고
    영남에 잇던 기업들 딴데로 옮겨가니..싫었든것 같습니다.
    서민을 위해 내놓은 뾰족한 뭐가 없지않습니까..
    맥빠졌지요..
    제 입장에서 좋았든거 하나는 행정기관과 여론이 서민들에게 개방되었다는 것.
    명박이는 법도 논리도 없고 막무가내네요.
    요즘 세상에 참 안맞는 인물이네요..
    머리도 별론거 같고..
    저런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장관이 맞는것 같은데..
    가까운 인물들도 똑 같은 것 같네요..
    영남에서 가장 큰 문제는 그렇다할 대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영남의 정치인들이 좀 바꿔야할텐데 그나물밥이고..

  • 14. 저도
    '08.7.16 1:16 PM (122.40.xxx.102)

    그쪽에 대한 환상은 없습니다. 다만 올겨울을 지내고 보자라고 합니다. 가스요금 30프로인상
    전기요금 5프로 인상이지만 더 하겠지요? 가스를 30프로 인상한다고 하는데 전기가 5프로만 하고 말겠습니까? 체소들 겨울 난방으로 하우스유지해서 나오는데 그거 반영한 겨울철 장보기생각하심 끔찍하지요. 경험해보면 mb한테는 등돌릴지 모르지만 영남 박그네사랑은 절대 못버리겠죠. ㅎㅎㅎ오세훈이라 정말 막막한 동네네요.

  • 15. 옆집
    '08.7.16 1:44 PM (211.206.xxx.90)

    옆집 30대 초반인데 지난 주말 남편친구들 모임이 있었답니다. 모인 어른이 부부로 8집이 모였다는데,,,,,거의가 <끄자자내리자> 수준의 발언들을 하더랍니다....할 말 다했죠 머..
    여긴 부산인근입니다.. 부산 온천장이 20분 거리니 부산이나 마찬가집니다.

  • 16. 서유맘
    '08.7.16 1:55 PM (58.124.xxx.67)

    저 대구입니다.
    제 주위를 보면..글쎄요 -.,-

    대학친구 신문바꿔보라고 해도 아직까지 ㅈ선 봅니다. 약간 소원하다가 그냥 지냄.
    같은 아파트엄마들한테 문자 열나..보냈는데,
    몇몇만 겨우 답장문자.
    대부분 관심없는듯.

    어느 기득권녀 왈: "권력에 우리가 어떻게 맞설꺼야? 조용히살아야쥐~"
    그후, 연락 잘 안함

    명품도배녀 경향받아보라하니.. "한달에 15000원이면 1년에 18만원이네.돈없어"
    까칠한 나. 수신거부 걸어놓음.( 나중에 다시 풀었음 -.,-)

    대구지역상. 또 아파트주민중 공뭔이 많아서. 제 주변은 깝깝합니다.

  • 17. 마산
    '08.7.16 2:03 PM (123.248.xxx.94)

    작년에 이동네 와서 친구도 없고 나가서도 입조심 합니다ㅠㅜ
    그런데 얼마전 만난 남편 직장 동료 와이프가 특유의 기차화통(이동네 여자들 목소리 커요)목청껏 이명박이 병신 누가 찍어 놨냐고 고기집에서 버럭버럭 화내더군요
    그 남편은 완전 쫄아 있구요 겨우 모기만한 목소리로 이럴줄 알았나~~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전부 명박이 욕하느라 바쁘답니다
    지지자들은 입 뻥긋도 못한대요 (젤 위에 기관장 하나 빼고)
    20~30대 젊은 사람들은 많이 달라졌어요

  • 18. 절대
    '08.7.16 5:57 PM (221.159.xxx.151)

    안 변할 사람들.그게 의리라 생각하고 있어요.변하는거에.새로운 거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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