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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의 친구 애자와 앙리

아들의 엄마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08-07-16 12:18:18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아이의 같은 반 친구들이랍니다


영어시간에

" l'm angry" 를 읽는데

"아임 앙리~" 하는 바람에 여태 그 아이는 앙리라고 불리우죠

방학과 동시에 영어권나라로 유학간답니다.


그리고 애자

일본 수학여행길에 (남자고등학교)
아이들이 길거리 티셔츠를 한벌씩 사입었답니다

새까만 색셔츠에 흰색으로 사랑 愛자가 커다랗게 써있는걸
한 친구가 사입었는데
울 아들이  "사랑 애? 좀 그렇다~!" 했더니
"애 자야? " 하더랍니다

그 후로 그 아이는 우리집에서 애자로 통한답니다.

앙리와 애자 그리고 울 아들

사랑합니다~ㅎㅎㅎㅎㅎ



IP : 220.117.xxx.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8.7.16 12:27 PM (59.27.xxx.133)

    님 덕분에 웃고 갑니다.
    앙리와 애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 크게 된다,,,
    '08.7.16 12:29 PM (121.144.xxx.85)

    크게 된다에 1 표 ,,,,
    ㅋㅋㅋㅋㅋㅋㅋ

    그 부모님은 억장이 무너질지도,,,,,,,,

  • 3.
    '08.7.16 12:31 PM (211.216.xxx.108)

    앙리군은 귀여워요!~~!ㅋㅋㅋㅋㅋ

  • 4. 고딩이
    '08.7.16 12:37 PM (211.187.xxx.62)

    앙리와 애자라니...용서가 안되네요.ㅋㅋ

    비슷한 얘긴데 대학때 아는 오빠인데 정말 잘 생기고 매너좋고 부잣집 도령에다
    미술전공하니 패션감각도 좋고 인기만점인 선배였는데 어느날 즐겁게 통화하다
    잠시후 다시 한다고 끊더니만 총알같이 다시 전화했기에 어떻게 이렇게
    빨리 되걸었냐고 했더니 리디알 버튼 그냥 눌렀답니다.
    리디알이 뭘까 생각해보니 리다이얼(redial)이요.-_-

    어찌나 화악~ 깨던지...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만나기야 했지만 정말 처음의 그 느낌은 영원히 되돌릴수는 없더라는..

  • 5. ㅎㅎ
    '08.7.16 12:39 PM (116.121.xxx.92)

    우울함은 단번에 날려 주시는 군요.
    어쩜 아이들이 그렇게 귀엽죠?

    제목보고는
    아드님 친구들이 외국인이라는 줄 알았다는...
    앙리...아식스(A6)를 능가하는 군요..ㅎㅎ

  • 6. 아고라펌
    '08.7.16 12:50 PM (59.26.xxx.122)

    푸흐 ㅎㅎㅎ

    앙리도 웃겼는데..아식도도 넘 웃기네요.

  • 7. ㅎㅎ
    '08.7.16 1:14 PM (220.120.xxx.193)

    넘 웃겨요..

  • 8. 제 동생이
    '08.7.16 1:27 PM (121.131.xxx.127)

    중학교 때
    교과서를 읽는데 뭔가 이상해서 들어보니
    It's danger를
    잇써 단거
    이러더군요--;
    지금은 아이 아비가 되었는데도 가끔 생각해보면 귀여워요.

  • 9. 옛생각
    '08.7.16 1:37 PM (125.135.xxx.15)

    고딩때 original 을 orange 로 읽은 사람 여기 있어요.
    것도 번호 걸려서 대표로 영어책 읽는 시간에요. 대체 그게 왜 헷갈렸는지...

  • 10. 비와서
    '08.7.16 2:34 PM (211.37.xxx.210)

    우울했는데....넘재밌네여.ㅋㅋ

  • 11. 아는동생이
    '08.7.16 2:56 PM (123.254.xxx.214)

    너 알어?? 그러면서..you no?? 이렇게 창문에 그리더라구요..지하철 타고 가다가..
    가끔 생각납니다..
    제대로 모르면 아예 쓰지말자가 제 모토가 되었다는..ㅋㅋㅋ

  • 12. ㅠㅠ
    '08.7.16 4:47 PM (59.26.xxx.122)

    ㅎㅎㅎ

    아고..오널 여러번 웃습니다.
    잇써 단거
    유 노~~~

  • 13. 풀빵
    '08.7.16 8:08 PM (61.73.xxx.50)

    ㅋㅋ 의대 다니던 선배가 생화학 구술시험을 보다가 하도 답답하니까 교수가 화학이 영어로 뭐냐고 물었데요.
    근데 이 선배가 당당하게 '체미컬'이라고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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