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주총장 용역동원 사장 선임 정당성 상실”
입력: 2008년 07월 15일 17:46:42
ㆍ야당 언론단체 일제히 규탄
YTN이 ‘낙하산 인사’로 지목된 구본홍씨의 사장 선임을 위해 주총장에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야당과 언론단체는 14~15일 일제히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언론장악을 통해 ‘MB표 뉴스’를 제작하려는 어리석은 욕심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민심은 영원히 이명박 정권을 외면할 것”이라며 “주총이 저지된 이상 구씨가 자진 사퇴하는 것만이 해법”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도 “지난 정권때 방송의 편향성을 그토록 비판했던 대통령이 집권하더니 낙하산 인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국민과 소통하겠다면 당장 방송장악 기도를 중단하라”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도 “대통령 특보 출신의 YTN 사장 임명은 명백한 방송장악 행위”라며 구씨의 사장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진보신당은 “YTN 노조의 주총 봉쇄는 공정방송 쟁취를 위한 정당한 행위”라며 청와대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조는 “언론사가 용역을 동원해 주총장을 통제한 것 자체가 구씨의 사장 선임에 대한 정당성을 상실한 것”이라며 “앞으로 몇 번의 주총이 거듭되고 공권력이 투입된다 해도 끝까지 구씨의 취임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YTN 사태는 현 정권이 보유한 도덕성의 밑바닥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밝힌 뒤 YTN 사측과 대주주들에게도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구씨는 15일 전화통화에서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김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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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7-16 1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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