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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말씀하시는 아버지, 설득할수 있는 내용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438
작성일 : 2008-07-16 11:31:23
조선일보 골수팬이신 부모님을 설득할 방법이 없습니다.

너무 길게 말씀드려야 듣지 않으실 거라

기사 한가지만 메일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찾고 있는 내용은,

노무현 정권때
조중동이 어떻게 기사를 거짓말로 썼었나 하는 내용을 보내고 싶구요.

조선일보가 노정권과 현재 어떻게 사설이 다른지
같은 일을 두고 다른 말을하는 입장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께서, <정통언론 조선일보>가 하는 말은 다 믿고 계시구요.

지난 정권에 하도 올바른 말만 해서 탄압받은거라고 생각하십니다.

다른거, 쇠고기니 의료민영화니...다 제쳐두고
조선일보만 말씀드리고 설득하는게 젤 좋을거 같아서

그런 기사를 아무리 찾아도 제가 못찾고 있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기사주소를 댓글로 찾아주시거나
아님, 자유게시판 몇번인지 번호만 말씀해주세요.

아니면, 더 좋은 기사가 있으심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친정부모이지만 억장 무너지는 말씀들을때마다
너무 속상합니다. ㅠㅠ.....
IP : 119.197.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irenia
    '08.7.16 11:34 AM (116.125.xxx.141)

    독도를 얘기해 드리세요.
    촛불국민들을 폭도로 매도하는 뉴라이트 놈들은
    정신대 할머니들을 매춘부라고 말하고 일본에게 진 빚이 많으니 독도 정도는 줘도...
    이딴 소리 지껄이고 있다고...
    뉴라이트란 놈들이 바로 청와대 비서진들이고 대통령도 뉴라이트 단원이라고 말씀드리세요.

    독도 앞에서는 빨갱이 운운하는 분들... 핫.. 그려??? 하시던데..

  • 2. 무정
    '08.7.16 11:40 AM (58.78.xxx.8)

    http://www.realcjd.net/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프린트도 하시고 보여드리면서 설득하세요~

  • 3. 넘일같지않아서..
    '08.7.16 11:44 AM (222.237.xxx.138)

    촛불 이후로 친정아부지랑 어떤 접촉도 한 적 없는데, 이제 아이 방학이 되니 그 날이 곧 올래나 싶어서 남의 일 처럼 느껴지지 않네요
    오늘 자게에서 링크된 글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2002년 조선일보 보도자료로 광우병의 공포에 대해 요즘의 PD수첩과 똑같은 주장을 하는 기사가 있었어요
    혹 위조된거라 하시진 않을라나... 조선일보 기사를 직접 검색하여 보내는건 어떨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친정에서 아부지랑 그런 얘기 할 기회가 오면 이래볼랍니다
    "우리가 정치하는 집안도 아니구, 뭔 정치사안만 나오면 아빠 만나기가 두렵다. 서로 입장이 다르다면 그런 얘기 말구 각자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얘기하고싶다. 내가 아빠랑 생각이 다르면 그게 혼나야 하는 이유가 되는지 심각하게 고민스럽다."라구요.... 진심이어요...

  • 4. 도와주세요
    '08.7.16 11:45 AM (119.197.xxx.162)

    혹시, 얼마전 MBC인지 KBS인지에서
    미디어 포커스인가...아님 다른 시사프로그램인가 에서
    나왔던 내용은 어디서 찾을수 있는지도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 5. ...
    '08.7.16 11:47 AM (116.39.xxx.81)

    뉴스후 말씀 하시는건가요?? 이건 어디에 올려드려야 할지...

    그리고 조중동은 둘째치고.. 뉴라이트 애들의 독도망언을 이야기 해드리심이..

  • 6. 마포새댁
    '08.7.16 12:10 PM (118.33.xxx.229)

    MBC "뉴스후" 방송을 한 번 보여드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걸 보여주네요.
    정권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말바꾸기도..

    제목 : 조중동 vs 네티즌
    http://www.imbc.com/broad/tv/culture/newswho/vod/

  • 7. 태여니
    '08.7.16 12:11 PM (149.173.xxx.51)

    무지 많을듯 한데요.. 지난 정권과 이번 정권의 기사의 차이를 보여드리면 되죠.. 당선후의 반응, 지지율에 따른 반응, 개각에 따른 반응 (누구는 2번 위장전입에 욕먹고 누구는 몇배를 더해도 자식사랑에 그랬다는거.. 수입소고기에 따른 기사와 논평) 그냥 같은 사실에 대해 너무 다른 기사평과 논설같은걸 보여 드리면 어떨까용?

  • 8. 의료보험에 대해
    '08.7.16 12:16 PM (220.75.xxx.174)

    저희 친정부모님들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이시죠.
    자식들이 의료보험 지정제 폐지에 대해 설명드리면 "아닐거야~"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고모가 미국에서 30년 넘게 사셨으니 미국의 의료보험에 대해선 아십니다.
    선진국형이 바로 이런거라고 어떡하실거냐 말씀드리면 암말 못하세요.
    또. 미친 소고기 드시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울 아이들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학교 급식에 나오는 미친소 먹여도 되나요??
    라고 여쭤보면 그건 또 대답 못하시고요. 금쪽 같은 손주들이니 차마..

    그래서 제가 끝으로 말씀드렸어요.
    아빠!! 전라도에 빨갱이 없어요!!
    한나라당이 정권 유지하려고 민주당을 전라도 사람들을 빨갱이라고 몰아부친거 여지껏 속고 사신거예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9. 에휴~
    '08.7.16 12:18 PM (125.135.xxx.15)

    평생을 그리 살아오신 분 제 주변에 계신데 소용 없더라고요. 싸움 날 뻔 했어요.
    5.18도 다 광주사람들이 잘못해서 그런거라는데 무슨 말을 더해요.
    혹시 성공하시면 나중에 방법 알려주세요.

  • 10. 되는대로
    '08.7.16 12:21 PM (218.149.xxx.208)

    헬렌 켈러, 스코트 니어링, 챨리 채플린 , 이브 몽땅 모두 빨갱이로 몰렸던 사람들임다.
    더 많은 데 제가 과문해서 더 올리지 못했습니다.

  • 11. 그게 잘
    '08.7.16 12:23 PM (125.182.xxx.149)

    치유가 안되는 병입니다. 저도 몇해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찡하지만 정치적 견해만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황장엽 책을 옆에 끼고 사시는 분이니 말 다했죠. 뉴스를 같이 보면서
    아버지가 '저 놈들 다 빨갱이다.'그래요. 그러면 저도 억하심정이 나서 '그러는
    아버지는 내가 보기엔 반동분자야!'하고 소리를 지르곤 했답니다.
    이렇게 무례한 짓을 해도 아버지는 딸들을 귀여워해서 뭐라 하지는 않았어요.
    아무 대꾸 안하시지만 평소의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거.
    이러다보니 나중에는 걍 조용히 패스ㅜㅜ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한 '영혼의 집'이라는 영화(좀 오래된 영화기는 하지만...
    DVD점에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책도 있습니다) 한번 보세요.
    칠레 군사정권 치하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완전 보수인
    아버지가 딸 때문에 바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12. 같은 마음
    '08.7.16 12:41 PM (59.29.xxx.152)

    저랑 처지가 같으시네요. 저는 한달 간격이랑 한번은 친정아버지랑 한번은 친정엄마랑 싸우고 왔네요. 결국 제게 빨갱이 물이 들었다고 하시며 눈물까지 지으시더군요.
    저...지금 여름 휴가때 또 싸우고 싶지 않아서 화일 북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른들 읽기 편하게 글씨도 큼지막하게 하나씩 하나씩 2mb의 실정과 그동안 몰랐던 지난 정권이 잘 한 일들...
    이미 한 묶음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계속해서 실정은 쏟아져 나오니 정말 한심할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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