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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있는 학생으로 학교상담을하고 오면서...
7월 12일날 올린글에 댓글로 힘을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발걸음을 옮길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날도 학교 가지 않으려는 애 손을 잡고서 ... 댓글주신 분들 힘을 등에 업고 학교로 갔습니다..
여러분들이 알려주신대로
선생님께 단호하게 말씀드렸고..
다시는 아이가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로 인해 학교 안갈려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기에 상담을 했습니다 . 그리고 그 아이에게 말을 했습니다..이유없이 친구를 때리거나 자기 기분에 따라서 맘대로 하려는것은 나쁜행동이라고
너무나 그런말에 익숙해져 있는 그아이는 마치 책을 읽듯이 네네네~ 하더라구요..얼굴은 엄청 순하게 생겨서 누가 이 얼굴로 애들 때릴까 싶었습니다... 생각했던 만큼 당돌한 아이더군요 ... 차후에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다시 학교 찾는일 없길 바라는 맘으로 다녀왔습니다...
걱정말고 가시라고하던 선생님 말씀을 등뒤로... 돌아왔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그러더군요... "선생님께서 그러시는데..00한테... 맞거나 힘들면 참지말고.... 전학가도록 해라 "
이렇게 말씀하셨다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안때렸어 하는 아이를 보며 안아주는데....
지금 현 선생님들 다는 아니지만...사실..
참 실망 스럽더군요...
오직 아이가 학교 생활 잘할수 있기를 바라는 맘 너무나 간절합니다..
피해자들 집에 ...전화를 해서 의견을 모으려고 했지만..
하나같이..일 크게 벌여서 좋을거 없고 이제 겨우 2학년인데 앞으로 6학년까지
선생님들께 그 미움 어찌 버티고 다니겟냐고 하면서 아이가 더 힘들어할거라고...하면서 고학년되면 괜찮을거라고 꺼리더군요
선생님에게 미운털 박히면... 졸업하는 내내 고생이라고 하더군요...
그럴때마다 일일이 말할수도 없고... 교육청에 신고한다해서..그다지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학교에 있었던 사례를 들어가며 말씀하시더라구요.선생님이 학생들 에게 대한 체벌이 폭력 수준이라 한엄마가 참다못해...교육청에 신고하고..학교를 발칵 뒤집었지만 돌아오는건..그아이가 학교 적응 힘들어 전학을 갔지만 역시나 같은 선생님들입장이기에...다 같은 편이라서... 신고란것도 한다고해서 득이 있는건 아니라는 말을 하셨어요 전체적반 아이들 부모님들이 뭉치지 않은이상... 효과는 없다고 그정도로... 아직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상대로 해봤자... 바위에 계란치기라고....
아주 큰 대 사건이 아니곤 학교든 어디든 반성이란 그다지 찾아보기 힘들단 말을 하시더군요
그냥 무사히 6년을 졸업하길 바라뿐이라고....
팔이 부러진것도아니고....다리가 부러진것도 아니니 놀다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야지 어쩌겠냐고 그런 말씀만 하시더군요
그래서 혼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소도시라 그런지...일반적인 엄마들 맘인지...저는 잘 모르지만
거의 매일 맞아서 온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나서길 꺼리시더군요..
씁쓸한 맘으로....이렇게..다시 글을 올립니다.
도움주신 여러분들 사랑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1. ㅁ,ㅁ
'08.7.16 11:40 AM (211.206.xxx.90)그 담임선생님이란 사람 참으로 이해하기 힘드네요.....그걸 무슨 상담이라고 ,,전학을 가라구요? 가해학생의 부모님들과는 통 이야기가 안되나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가해학생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길래.
2. 그네
'08.7.16 11:49 AM (211.217.xxx.157)그 선생*(님짜 붙이기 싫네요.) 그걸 말이라고 한대요?
3. 교육감선거
'08.7.16 11:49 AM (116.125.xxx.64)그래서 반드시 교육감은 참교육에 앞장서실 분으로
찍어야 한다니까요. 교육계가 썩어 빠져서
학생들이 어디 올바른 길로 가겠나요?
교육계에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잘 해야 합니다.4. 휴
'08.7.16 11:50 AM (121.88.xxx.137)원글님의 전 글은 읽지 못했습니다만 지금 글을 봐도 답답한 심정 이해가 갑니다.
다들 내맘같지 않고 그래서 세상의 잘못된 사상(?)이 바뀌려면 500년 세월이 흘려야 한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참지 말고 전학 가라는 그 선생님. 그것도 일종의 폭력이 아닌가요....
그 분도 과연 부모며 스승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기가 턱하고 막힙니다.
답답한 일상중에 정말 속상하고 소통의 벽을 마주한 느낌입니다.5. 용수철
'08.7.16 11:58 AM (58.29.xxx.66)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그러더군요... "선생님께서 그러시는데..00한테... 맞거나 힘들면 참지말고.... 전학가도록 해라 "
오늘은 안때렸어 하는 아이를 보며 안아주는데
교사라는 자가 정말 그랬다면 선생님의 본분을 포기한 사람이군요.
아이들 각자의 잘 잘못을 떠나서 일단 피해자(약자) 중심으로 일을 처리하는 게 상식이지요.
담임교사가 위와 같이 일을 처리한 것이 교사와 가해자 학부모의 좋은 관계가 원인이라면, 그 교사는 정말 선생자격이 없네요.
좀더 지켜보다가 이건 아니다, 전학이라도 가야겠다, 뭔가 잘못돌아가고 있구나, 이제 참을 수 없다 그러면
치졸한 방법이긴 하지만 그런 못된 교사가 교단에 서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100,000원권 수표 한 장쯤 (2-3 장도 좋구요) 준비하시고 복사기로 복사해놓으세요.
그것을 정성이 가득담긴 예쁜 봉투에 담은 다음, 내일 학교에 찾아가세요.
정장을 하고 예쁜 미소 지은 얼굴로 선생앞에 서서 " 우리 아이때문에 너무 고생이 많으시지요? 저녁식사라도 대접해야 되는데 여의치 않네요." 하면서 준비한 예쁜봉투를 전해주세요.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겠지만 절대 미소 잃지 마시구요. 정중하게 인사하고 나오세요.
아마 그 못된 선생은 입을 쭉 찢으며 받을 겁니다. 쥐약인줄 모르고...
그 다음은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지요
교육청에 항의 할때도 물증이 있으면 그 걸로 게임오버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저학년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에게만...'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사는 아이들을 다 똑같이 대하는데, 우리 애만 미워해, 우리애만 괴롭혀, 우리 애만 예뻐해주셔, 심부름도 잘 시켜...
원글님도, 선생님은 일반적으로 다른아이에게도 똑같이 하는데 우리아이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6. 구름
'08.7.16 11:58 AM (147.46.xxx.168)머 세상이 힘센놈이 최고하고 돌아가니
선생도 그눈치 보고...
보나마나 폭력학생 부모가 만만치 않을 겁니다.
그러니 눈치 보는거지요.
그럼 선생을 왜하나.
그러구 학생들 앞에 서고 싶은가?7. 혹시나..
'08.7.16 11:59 AM (58.227.xxx.247)담임선생님찿아가고,때린친구 주의주고...
교육청신고하고.....
그보다는 엄마가 마음크게 잡수시고
그반애들을 특히나 제일괴롭히는애들을
집으로 초대하던지 고깃집으로 모아
크게 한턱쏘고 선물도준비해서 친구랑잘지내라고
그래야 훌륭한사람된다고 꼬셔보세요..
효과만땅입니다...
학교생활이 즐겁고 친구들이 좋다고노래를 할겁니다.
어디선가 라디오에서 들은기억이나서....8. ...
'08.7.16 12:02 PM (116.39.xxx.81)별.. 그지 같은 선생이 많군요.
그러니 정말 좋은선생님들까지 매장당하는거죠.
전학을 가라니 그 선생이 전근을 가야 마땅할것 같습니다.
아 열바다9. 아픈맘
'08.7.16 12:06 PM (118.45.xxx.12)아이가 그 폭력아이에게..지금까지 계속 당해 왔기에 첨으로 선생님을 찾아뵌것입니다..
내아이만.... 이런생각은 단 한번도 한적 없었습니다...저는 그냥 우리아이가 학교에서 ..매일상습적으로 때리는 아이로부터... 끈을 끊어주고 싶었을뿐입니다... 제가 답답하고 힘든맘에
격었던일을 어찌해야할지몰라... 글을 며칠전에7월12일 글쓴이 아픈맘 ..이라는 닉으로 올렸렷지만 .. 그글을 보시면 제가... 어떤 맘인지 아실겁니다.
지금도 참 맘이 힘드네요..
그저... 그 아이가 ... 더이상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기를 바랄뿐이지요..
참 세상은 갈수록 참 힘들단 생각이드네요.10. ....
'08.7.16 12:12 PM (211.208.xxx.45)내년에 학교가는 울 딸 또래보다 작아서 걱정이고
작년부터 학교 안간다는 말에 걱정인데
원글님 글을 읽고 있다보니 한숨과 가슴이 막히는 듯한 답답함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 나라는 정말 돈 없고 빽 없으면 살기가 이렇게 힘들고 당하고만 살아야
하는지 미치겠습니다11. 울아들도
'08.7.16 12:24 PM (121.131.xxx.239)5학년때 괴롭힘을 당했는데 웃긴게 우리집에도 놀러오고 또 전화해서 예의바르게 인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생긴것도 멀끔한 애였죠.알고보니 그애가 문제있다는건 선생들도 다알고있는데 ..저도 궁금했던건 어떻게 조치할수가 없는지 졸업까지 하더라구요. 첨으로 돌아가서.. 그애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저그때 속 터져 죽는줄알았어요. 아~말이 안통해요.그런 이상한사람도 세상에 있구나 ,참 기가차서 ...(나중에 알았지만 그여자도 이미 유명하더라구요.)
그런것들은 상식적으로 나가면 안될거 같아서 무식쟁이처럼 말고 막까고 막무가내로 덤볐어요.안하던 짓 할려니 몸이 떨렸지만 새끼일이다보니 용기를냈죠. 전화끊고 한동안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구요. 그담날 아침에 학교앞으로 남편이랑 같이가서 (남편 인상이 좀 험악해요 )겁을 잔뜩줬죠.남편은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얘기했지만 전 원색적으로 했어요.인격 따지지말고 해야되요 .12. 저도 참
'08.7.16 12:27 PM (125.184.xxx.8)가까운 이웃이 이상한 담임 만나서 애 여럿 엄마들 여럿 고생하는 걸 지켜봤었는데.....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씀을 드려보면,
선생님이 문제인 경우......원글님과 다른 케이스이겠지만
직접 당사자(선생님)과 좋게 대화로 해결될수 있는 문제라면 간단하게 끝날수 있지만,
그렇게 대화로 말이 통할 선생이라면 애초에 문제 자체가 발생을 안 할겁니다.
EBS의 지식채널에서 나온 내용인데,
대형사고는 갑자기 어느 순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수십 수백번 경고를 사람들에게 주지만, 그걸 알아채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에 필연적으로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 교사 같은 경우에는 그 사람의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불거지는게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누적되어서 수많은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알게모르게 끼쳐왔을테고
학부모가 아이의 불이익을 생각해서 자꾸 덮다보면
선생 자기 생각에....내가 이정도로 해도 아무 문제 없네? 하고 간댕이를 키우는 것이어서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교사 문제는 단순하게 대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물건을 사거나 시설을 이용하거나 할때 직원에 대한 불만 사항을
직원 당사자한테 화를 내고 어필해서는 사실상 별 효과가 없을수 있습니다.
그 직원을 관리 감독하는 감독관 혹은 공무원에게 따져야 그 직원에게 직접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만일 내 아이에게 비교육적인 영향을 주는 교사 혹은 내가 내는 세금 혹은 수업료가 아깝다 생각되는 자질없는 교사가 있으면
저는 그냥 교실에 매일 출근할겁니다.
학부모 참관은 보장되어 있습니다.(한나라 교총 이넘들이 법 통과시키기 전까지는)
그리고 교장과 바로 통화 할겁니다. 매일이라도 통화 할겁니다.
교사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확실한 증거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매일 매일 교사의 이상한 말과 행동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것도 나중엔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교육청에 바로 신고들어갈수 있습니다.
교육청에선 확실한 증거만 있으면 학부모의 요청대로 바로 조사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일 하라고 월급주는 공무원이 따로 있습니다.
뜬금없지만, 문득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요즘 너무 날로 먹는 인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요.
땅 파봐야 십원 나옵니까?
남의 피같은 돈 너무 쉽게 먹을라는 인간이 많이 제 눈에 띄네요.
물론 대다수의 선생님들 좋으신 분들 존경하고 싶은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13. 제가
'08.7.16 12:31 PM (125.182.xxx.149)우리 아들 고등학교 다닐 때 운영 위원회, 폭력 위원회 등 활동을 많이 했는데
학교 사회에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학교의 원칙이란 건 한 가지 밖에 없어요.
'문제를 축소은폐해서 무마하는 것.' 교육적 효과나 누가 잘잘못했는 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답니다. 정말 한심하지요.
문제가 되는 학생의 부모가 사회적 지위가 있거나 아니면 아주
무식하게 막가파면 학교에서 쬐끔 찔끔하지만 그밖에는 억울해도 참는 수밖에
없는 걸 많이 봤어요.14. 참고로
'08.7.16 12:39 PM (121.131.xxx.239)올해 제대한 조카가 있는데 걔가 몸이 약해서 초등 저학년때에 맞고다녔어요. 그집도 애가 하나인지라 형님께서 몇번을 찾아가서 좋게 타일렀는데도 계속 괴롭히니까 아주버님께서 학교로 뜨신거예요. 아주버님도 한어깨 ,한인상 하시는터라..
저희 시댁쪽이 워낙 인물이 없으신 어머님을 닮아서 ..에구 지송해요 어머님..
십몇년전인 그때에 아주버님께선 꽁지머릴 묶고 다닐때였거든요.
시누이 결혼식할때 그머리하고 올거면 참석하지 말라고 하실정도였어요.
어쨌든 그날 아주버님께서 가셔서 다른애들 있는데서 몇마디하셨는데 학교에 아주버님이 조폭이라고 소문이 쫙나가지고 그후론 괴롭히는 애가 없었던거 같애요. 학교나 선생이랑 얘기해서 별뾰족한 수가 안생기면 저희가 쓴방법도 고려해보세요.15. 저도
'08.7.16 1:04 PM (125.184.xxx.8)저도 들었어요.
학교를 상대할때는 아예 아주 무~식~하게 나가는게 차라리 낫다고.16. 마리아
'08.7.16 4:30 PM (122.46.xxx.37)위에 참고로 님 말씀 빙고입니다
다른거 없습니다
님 남편보구 일명 개구리복입고 야구 방망이들고 교실에(쉬는시간이나 끝날쯤) 가서
엄포 놓고 오시라하면 직방입니다
엄포라하면 내가 이 아이 아빠다, 우리아니 때린놈이 누구고 하면서 별별폼 다 잡고 오시기만 해도 됩니다
아직 아이들이 2학년이니까 통합니다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 합니다17. ..
'08.7.16 4:40 PM (125.177.xxx.17)초등 2학년이면 님이 좀 강하게 나가세요
아직은 순진해서 말이 먹혀요
또 아이 때리면 가만 두지 않겟다고 겁을 주시는게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좋게 말해서 들으면 좋은데.. 요즘은 안그러니까요
그리고 선생님도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