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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산후도우미 어디까지 일해주나요?

입주도우미 조회수 : 492
작성일 : 2008-07-16 09:00:08
하루에 7~8만원 하는 입주산후도우미 아주머니 (y에서 나오시는분) 써보신 분 계신가요?

어디까지 일해주시나요? 아기관련 씻기고 아기옷 빨래하고 수유도움주고 산모 밥먹는거 챙겨주고...

거기까지 인가요? 집안 청소나 남편식사 및 가족들 빨래 같은것도 다 해주는건가요?

그리고 산모 식사 재료비는 제가 준비하는거에요? 그럼 아주머니 드시는건요?

써보신 분 좀 알려주세요
IP : 221.146.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6 9:36 AM (203.142.xxx.230)

    - 산모 식사는 원글님이 제공(재료 제공)

    - 남편와이셔츠는 하루 1개만

    - 빨래도 간단한 것은 해 주나 이불빨래 등은 안 됨.

    - 집안 청소도 간단한 정도이지 '아줌마 오신김에 대청소' 이런 것은 아님.

    - 손님 왔을 때 차 끓여주는 정도는 하지만 밥상 차려주는 것은 아님

  • 2.
    '08.7.16 10:15 AM (61.99.xxx.139)

    산모도우미는 일단 산모와 아이에 관한것만 해주신다고 보심 되요
    인터넷에서 산후도우미 사이트 몇군데 다녀보시면
    하루 일과와 하시는 일 정도는 잘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세요

  • 3. 보통
    '08.7.16 10:49 AM (121.131.xxx.127)

    가사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아기 데리고 주무시는 건 안합니다.

    낮에 일하고 밤에 못자고
    이건 하기 어렵죠

    산모와 아기의 식사,
    아기 빨래(만 딱 하긴 어려우니 간단한 빨래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아기 돌보고 아기에 관련된 일들
    간단한 청소.

    그런데 도우미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느 정도까지는 무조건 은 안되고요
    아기가 좀 수월한 편이라면 더 도와 주시기도 하고
    아기가 많이 까탈스럽다면 다른 일은 못하시죠

  • 4. 웅이원이맘
    '08.7.16 11:25 AM (211.51.xxx.151)

    가족빨래는 세탁기 돌려서 해주시고 아이옷은 손수 손빨래 해서 삶아주셨답니다. 장은 남편보고 봐달라하고 아주머니는 만들어서 차려주셨고 청소기 다 밀어주시고 했는데 제가 너무 그분이 맘에 들어서 그 업체를 여러분께 많이 소개해 드렸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오사는 아주머니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랐어요. 오후에 저 맛사지 해주시고 3-4시쯤엔 할일 없어서 아주머니께 잨깐이라도 쉬라고 말씀드리구요. 왜냐면 전 밤에 좀 자고 싶어서 아기를 아주머니랑 자게 했었거던요. 제 동생 경우는 아기랑 아주머니랑 셋이 잤구요. 회사에서 아주머니가쓸 샴푸니 일절 가져가게 교육하시고 드실 커피도 따로 싸오셨더라구요.

  • 5.
    '08.7.18 2:02 AM (210.123.xxx.82)

    지난 달에 써봤는데, 가장 평이 좋은 업체에서 했는데도 마음에 안 들었어요.

    아기 목욕, 아기 손빨래는 해주시구요.
    모유수유 도움은 그냥 '보통 아줌마' 수준이지, 교육 받았다지만 전문성 없구요.
    음식은 사람마다 다른데 제 경우는 참 못하셔서 결국 친정어머니가 다 하셨구요.

    집안 청소는 딱 거실과 안방 걸레질만 하고 화장실도 안합니다.
    가족들 빨래는 흰빨래 검은 빨래 다 섞어 돌리시다가 저 기겁하게 하셨구요.

    장은 안 봐오시던데요. (규정에는 봐온다고 하더니만)

    처음부터 할 일 정확하게 업체에 확인하고, 화장실 청소는 하는지, 음식은 한 끼에 반찬 몇 가지나 하는지까지 세세하게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말 많이 섞지 마시고, 처음부터 반말 하지 않도록 업체에 주의해서 사람 보내달라고 하시구요. (제 경우에는 처음부터 반말 하시며 시어머니 행세..)

    선 딱 긋고 일 시키시는 게 나아요. 산후도우미는 가사도우미와 다르게 집안 어른 대접 받으려는 분위기가 강하더군요. 자기는 우아하게 아기 보는 사람이지, 남의 집 막일하는 사람 아니라는 분위기입니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상전 모시고, 일거리는 일거리대로 밀리고, 아주 학을 뗐습니다, 저는.

  • 6. 참고로
    '08.7.18 2:04 AM (210.123.xxx.82)

    제 경우는 아기가 엄청나게 순하고 저도 회복이 아주 빨라서 아주머니가 수월한 경우였는데도 그랬답니다.

    마음에 안 드시면 망설이지 말고 업체에 전화해서 당장 사람 바꾸세요. 저는 지금 일 잘하는 가사도우미가 오시는데 아주 속이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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