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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제가 싫은가봐요?
아이는 초등 3학년 아이 하나 있구요.
집에서 인터넷으로 일을 한답니다.
단골 고객이 많아서.. 일은 수월한편입니다.
그래서 시간도 많아요.
제가 성격이 좀^^ 무뚝뚝하기도 하고..
싹싹한 스탈이 아니라서.. 비호감형입니다.
왠지 나만 사람들로부터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음식 해 놓고,.. 부르면 사람들은 와~ 하고 우리집으로 몰려들겠지요.
작년에 한번 음식 해서 부르니.. 와서 먹고,,, 그게 끝이더라구요.
발바닥 아프게 서서 음식해서.. 남에게 대접해도..
막상 제가 가면,.. 녹차 한잔 마시고 옵니다.
음식 해서 대접하면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저도 사양하긴 합니다.
다들 별로 대접해야 겠다는 생각도 그리 하지 않는것 같구요.
제가 부르면 우리집으로 오겠지만,,
제가 막상 차 한잔 마시러 가도 되냐고? 물어볼만한 사람이 없네요.
혹시나 거절당하면 어떻하나? 싶기도 하구요.
괜히 바쁜데.. 혹 나를 싫어하는데, 괜히 내가 피곤하게 만드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전 나름대로 주변사람 대소사 잘 챙길려고 노력하는데,
정작 저는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늘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까요?
1. 님이,,
'08.7.16 1:06 AM (119.201.xxx.6)알고계시네요,,
싹싹하지않고,,무뚝뚝하다고,,,,
살짝오버도 하시고,,, 약한면도 보이시면,,사람들이친근감가지고 접근하지않을까요?
그리고 인기있는사람들,,,보면,,, 유머가 잘되더라구요,,
근뎅 이건,,,할려고한다고 억지로 되는게 아니지만,,
어쨋든,,, 좀 잘맞는 한사람과 친해지려해보세요^^2. .
'08.7.16 1:13 AM (58.143.xxx.133)그래서가 아니고, 남들이 느끼기에 나랑 친해질 생각이 없나 이런생각이
들어서 섣불리 접근을 못하는것 뿐이겠죠,
저도 적극적이지 못한성격인데, 다른사람이 먼저 말붙이고, 해야지나
편해지고, 저 보고도 별말 없으면, 친해지고 싶어도 , 먼저 말붙이고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님이 친해지고 싶으신분에게 말도 친근감있게 붙이시고 하면, 자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그냥 그런게 잘 안되시는것 뿐이겠죠, 사실 나이먹어 사람사귄다는게,쉽지도 않구요,3. 참신한~
'08.7.16 1:20 AM (121.170.xxx.83)음 만약에 사람들이 글쓰신분을 싫어 한다면 음식이 아무리 좋더라도 우르르 와하고
안갑니다 싫은 사람 음식을 기쁘게 먹는 사람 ...글쎄요 아마도 별로 없을듯 합니다 단지
사람들이 느끼기엔 무뚝뚝 하심 성격을 별로 남하고 섞이기 싫어 한다고 느낄수는 있구요
음 제주위에는 그런사람이 한분 계십니다 말도 없고 무뚝하고 때로는 퉁명 스러운데
한번씩 씩~하고 웃어 줍니다 것도 .ㅎㅎㅎ 그래서 인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한번 실행 해보심이... ^^4. 구름
'08.7.16 1:21 AM (147.47.xxx.131)원래 나이가 들면 맞는 사람하고 만나게 됩니다.
이웃하고 만나는 사람들이야 있겠지만 그건 머 맞기 때문이겠지요.
아, 나이들어서 어떻게 맞추어가며 사나요.
맞는 사람들하고 만나는거지.
하지만 이웃에게는 욕들어먹지 않을만큼 지내면 되요.
남에게 해 안주고 인사잘하고 웃고 살면 되지 머. 더이상 어떻게해요.5. 음
'08.7.16 1:29 AM (222.238.xxx.149)제가 동네에서 친한 그룹들을 보니까
사생활이 따로 없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하다못해 놀이터에서라도 들락날락 하지요.
원글님이 일이 있어서 처음부터 그런 패턴에 끼신게 아니면
어찌보면 사람들이 원글님을 완전한 그룹 내 사람으로 생각 안하실것 같아요.
그러니 원글님께 호감,비호감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마음 내킬 때 방문하기 좀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정도겠죠.
숟가락 개수를 알고 산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더라구요.^^6. ,,,
'08.7.16 7:46 AM (124.5.xxx.125)님은 열심히 성실하게 사시는분인것 같네요 거기다 맘 씀씀이도요 이웃과 어느 만큼의 친분을 원하시는지 글 내용은 님에게 문제가 있는 듯 쓰셨는데 예전 우리아이 키울때
지나치게 어울리는 이웃을 보면 밤 낮이 없구요 나중엔 사생활 침해 수준까지 간 것을 보구 저건 아니다 싶어요 님은 일을 갖고 계시잖아요 출 퇴근하면 동료들을 사무실에서 만나는 즐거움또한 무시 못하죠 혼자 일하는 재택근무의 특성상 그 부분은 접으시면 어떨까요 지나친 이웃의 방문이 더욱 힘든 상황으로 갈 수도 있어요 혹시 종교를 갖고 계신지요 동네에 있는
교회를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3학년 자녀분은 주일학교에 먼저 보내시구요 곧 여름방학이네요
여름캠프수련회가 준비 돼있을 거예요 그곳에서 교회다니는 이웃과 자연스럽게 만날수도
있구요 저도 20년전 그렇게 아이를 통해서 교회 다니기 시작햬죠 연령대가 비슷한 이웃과
또 다른 만남 일꺼예요 부디 주안에서 사랑의 교제 많이 나누세요 님은 충분히 누리실겁니다7. 님과
'08.7.16 9:38 AM (125.190.xxx.32)비슷한 성격의 소유자인데요, 저도 그렇게 생활을 하고, 지금도 사람들과 잘 안어울려요.
아줌마들 우르르 몰려 다니는것도 보기 별로안좋고, 또 직장맘이라 더 시간적 여유도 없고..
그런데... 내가 먼저 손내밀고 다가가야 내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무뚝뚝하게 말도 잘 안하고 잘난체 하는 사람들 보통 싫어 하쟎아요. 약간은 어리숙하고,
잘 웃고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듯 해야 사람들과 친해 지더라구요~^^8. ^^
'08.7.16 10:03 AM (116.37.xxx.93),,,님께 절대 딴지는 아니구요..
꼭 사람들과 교재하기 위해 교회를 나가란 뜻으로만 말씀 하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으로 교회를 가게 되면 사람한테 실망하는 일이 꼭 생깁니다
교회 다닌다고 해서 사람들이 특별히 선하고 그런거 아니잖아요..
교회란곳도 사람들이 모여사는 똑같은 곳이랍니다 ^^9. ^^
'08.7.16 12:49 PM (125.186.xxx.31)비슷한 생각 저도 요즘 했어요.
외롭다고 생각도 들었고, 미운 마음도 들었고, 섭섭한 마음도 있었어요.
밥이라도 한번 내가 사야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생각...
내가 뭘 사던 먹던 하는 자릴 만들지 않으면 먼저 제안을 하지 않는 관계도 있고, 내가 좀 편의를 봐주면 좋을것 같아 편의 봐주다 보면 이게 상대방이 의도한대로 내가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관계도 있고....
참 어려운게 인간관계인것 같아요.10. ...
'08.7.16 9:48 PM (211.211.xxx.67)저랑 같은 생각으로 사시는 분들이 좀 계시네요...
저는 항상 저혼자라 생각했거든요~
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한번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정을 많이 주는편인데요~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해야 약속이 정해지고,
한동안 연락없으면 궁금해서 연락하는것도 항상 저구요~
심지어 약속을 만들고 나갈 장소,식당 찻집, 제가 다 알아보고 정해서...
그럼 그냥 아무생각없이 다들 나왔다가 편하게 얘기 좀 나누다가 헤어지죠~
잘갔냐는 연락도 없이.. 그냥 무소식이 희소식. 약간의 서운한 마음으로,,,
근데 결국 몇주있다가 또 연락을 돌리는건 저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뭐하고 사나요? 아기키우고 가정일하느라 눈코뜰새도 없고,
바쁜데 저 혼자 여유시간, 취미활동 운운하는거 같아서... 어쩔땐 그냥 참고 혼자지내요.11. 양평댁
'08.7.16 11:14 PM (59.7.xxx.100)완전 공감해요^^;;;;,저도 늦은 나이에 아이 낳고 어떻게 엄마들이랑 친해 보려고 초대도 하고 어울려도 보았는데 결론은 뻘 짓 하지 말자 였습니다--;;그냥 마음에 맞는 사람 두어명만 되도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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