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상한 돼지고기로 김치찌개를 끓였는데요..

[상한돼지고기]

맛나게 끓여놓고, 워낙 묵은지 김치찜을 좋아해서, 거의다되어서 김치쭉 찢어서 밥을 먹고, 고기도 익었나 맛이 제대로 들었나 보려고, 한입 베어무는데...상한 맛이 입이 확 도는거예요..ㅠ.ㅠ

지난주말에 펜션에서 숯불구이하고 남은 목살을 가지고 와서, 오늘 해먹은건데..

신랑이 한번 불에 올렸다가, '에이 너무 양이 많다...이건 그냥 집에 가지고 가자'고 해서, 아이스팩에 해서, 색깔도 좋게 고이 가지고 온거거든요..

그런데..아무래도 불에 잠깐 올려놓자 마자 내려놓은게.....문제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ㅠ.ㅠ

이거로, 너무 배가 고파서..설마 별일 있겠나..싶어서....김치 몇점하고, 살코기 부분 몇점하고 그냥 먹었거든요..ㅠ.ㅠ

지금 임신중인데...

상한 돼지고기 먹고나면...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괜히 겁나고....그러네요..ㅠ.ㅠ

매실액이라도 한컵 마실까요?

임신중이라서..약도 먹지 못하는데..어떻게 하죠?

[사탕별]

두드러기가 나거나 배가 아픈지 보세요,,,,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으로,,,,

[만약에]

탈이 나면 설사가 시작되며 약간의 구토증세도 오는 경우가 많구요.
심하면 몸에 홍반이 나는 경우도 체질따라 있습니다.

지금 증세가 없는데 뭘 먹지는 마시구요.
만일 증세가 보이면 너무 차지않은 보리차만 드시구 토할 수 있으면 다 토하고 쌀 수 있으면 다 빨리 싸버리는데 제일 좋습니다.

구토와 설사는 몸안에 있는 독성물질을 해독하기에 너무 급하고 양이 많아 빨리 배출하는 신진대사의 일부입니다.

기관지에 들어간 먼지를 재채기가 내보내는 것과 같지요.

설사가 너무 많이 나시면 탈수증을 동반할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포도당(일명 링게루)을 한병 맞으시고 쉬세요

[음]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니 미리 걱정부터 하지 마세요.
애기한테 해로워요.
윗분 말씀처럼 증상이 나면 병원에 가시고 맘 편히 잡수시길..

[약간 상한건]

충분히 익히면 무해할 듯
균이 많이 증식되지않은 상황에선
익히면 사람에게 해로울 정도의 독성은 없습니다

[구름]

돼지고기는 절대고 상한거 먹으면 안됩니다.
다행히 끊여서 먹었다니 균이 살아있을 가능성은 없지만
그래도 몸에 좋을리는 없는데. 담부터는 정말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