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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아가 구타 사건 !(엄마 찾아요)
2008.07.10 17:33
눈을들어(oholiab74) 주부초단
http://cafe.naver.com/imsanbu/5625631 ..
전 정자동 한솔마을 단지 사는 15개월 아가 엄마에요.
날이 더워서 오전에 아가 데리고 탄천 수영장에 나가곤 하는데요.
조선족 아기 돌보미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목격한 장면입니다.
제가 보기엔 두돌 전후인 남자 아이를
돌보미 할머니가 유모차에 집어 던지더니,
사정없이 뺨을 쳤습니다. 자라고 소리치면서.
그중 한 아줌마를 안면만 트고 알기에 물어봤더니
한분만 아가의 외할머니셨고, 나머지는 돌보미라고 했습니다.
구타한 할머니는 돌보미였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다가가서 아이 때리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 친 손주라면서 거짓말을 하더니
아기를 갑자기 끌어안고 아주 친절하게 돌변하면서
"경*야, 우유 먹을까?" 하면서 억지로 빨대컵으로 우유를 먹이는 겁니다.
아이 엄마에게 알려줘야 될 것 같아 주소를 알려고 했지만
당연히 할머니는 안가르쳐주셨고
제 눈치를 살피더니, 딴 길로 피해 집으로 간 것 같습니다.
(탄천 근처에서 2시간동안 잠복해서 기다렸는데, 딴 길로 도망쳤나봅니다. 놓쳤습니다)
유모차는 맥클라렌 테크노 XT
오늘 아이는 위 아래 노란색 옷을 입었습니다. 노란색 나시 티에 노란색 반바지..
피그 베이비 빨대컵 물고 있던 것 같구요
아기 이름만 압니다.
사생활 침해 될까봐, 이름 첫자가 '경'이라는 것만 밝히구요.
혹시 아기 엄마, 이글 보시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같은 이름에 같은 돌보미 아줌마가 피해 보면 안되니까, 제가 아이 얼굴 봤으니 맞으면 확인시켜드리려구요)
그리고, 이런 경우를 여러번 목격하거든요.. 아이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는 돌보미분들..
아이 엄마에게 알려주고 싶어도, 주소를 몰라서 못가르쳐줄때가 많아요.
직장맘들은 유모차에 아기 이름이나 주소를 테이프로 부쳐서 내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 대신 이런 일들을 알려줄 수 있으니까요.
오늘 이 아이도 주소나 뭐 알만한 단서 있을까해서 유모차를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어요...
마음이 아프고 그랬습니다...
오늘날 아가들에 대한 생각들도 많구요..
좋으신 돌보미 분들도 많지만, 아닌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내 아이가 말을 못하고 아직 어릴지라도
만약 돌보미 아줌마를 만날때 애착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반갑게 아줌마를 맞이하는지 안그러는지 살펴보세요.
아가들은 정직한 반응을 보이게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저같은 주부들은
이런 경우 보면 적극적으로 엄마들에게 알려주도록 노력합시다.
우리 아가들을 같이 보호합시다.. 우리의 소중한 아가들
-----------------
정자동 아기 구타 추가... | 분당맘들~
2008.07.13 15:53
눈을들어(oholiab74) 주부초단
http://cafe.naver.com/imsanbu/5635964 ..
때린것도 그렇지만 그 할머니 거짓말하면서 돌변하던 모습은.. 정말 생각할수록 역겹습니다..
돌보미인것을 확인한뒤 다가가서 아기 때리지 말라고 하니, 자기가 언제 때렸냐고 거짓말 하더군요.
무슨 소리냐고, 처음부터 제가 다 봤다고 하니, 자기 친손주라고 이번엔 거짓말을 또 하는 겁니다.
돌보미인것 다 안다고 했더니, 갑자기 유모차에서 아이를 끄집어 내 안더니, 이렇게 이쁜 애를 자기가 왜 때리냐면서 화들짝 웃는 얼굴로 변신을 하더니 "그렇지, 경*야?" 하면서 뽀뽀를 쭈욱~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유먹이고...
평생 그렇게 거짓말하고 살아왔을 인생을 생각하니.. 남은 여생은 그렇게 사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그렇게 능숙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얼굴 표정이 180도로 변하는 연기력하며... 아기 엄마 앞에서는 얼마나 친절한척 했을까 싶네요.
아기는 집에서 또 얼마나 구타당하고 있을까요?
우리 엄마들, 아가 키워봐서 알지만 잠 자기전에 얼마나 잠투정하고 말도 안되게 떼 씁니까...
이 아이는 그럼 바로 구타당했겠죠.. 이 날도 수영장에서 그만 놀고 잠이나 자라고 얻어 맞은거니까요..
또 우리 아가들, 밥 먹을때 얼마나 난장판입니까.. 다 흘리고 음식 얼굴에 비비기도 하고, 바닥에 던지기도 하고..
이 아이는 밥을 흘려가며 맘 편히, 맘껏 먹을수나 있을까 싶습니다.
아가는 밥을 흘리더라도, 잠투정을 하더라도, 혹은 장난을 심하게 치더라도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그야말로 헌신적인 사랑 - 은혜 말입니다.
단순한 돌봄으로는 아가가 제대로 자랄 수 없습니다.
사랑 안에서 커야 합니다.
돌보미의 한계가 이것입니다.. 사랑이 풍성한 돌보미는.. 전 극소수일거라 생각합니다.
아가 엄마인 우리들도 때로는 머리가 돌정도로 화가나고 힘들어서 아기한테 웃는 얼굴로 다가가기 힘든데 말입니다..
엄마 품에서 달콤한 낮잠을 자는 아가들을 보면 그렇게 평화로워보일 수 없습니다.
이 아이는 그런 낮잠을 거의 못자고 있겠죠.. 주말 주일 빼고는..
할머니한테 구타당하면서 억지로 눈물로 잠을 잘 수 밖에 없는 하루 하루...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어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고,
'적당한 보살핌'이 아니라 '헌신적이 보살핌'이다.
- [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 중에서
----------------------------------------------------------------
제가 자주 가는 네이버 까페에 올라온 글이에요.
며칠 째, 많은 엄마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데, 아무래도 아직 엄마를 찾지 못했나봐요.
여기 들어오는 많은 분들이 직딩맘인걸로 알고 있는데...혹시나 해서 여기에도 퍼서 올립니다.
빨리 아기 엄마가 알았으면...하는 맘이에요. ㅜㅜ
1. 어서빨리
'08.7.15 5:51 PM (221.153.xxx.164)아가 엄마를 찾아야 겠네요.
이런것도 뉴스후에 나와야 하는데2. 직장맘
'08.7.15 5:59 PM (58.225.xxx.81)정말 맘 편히 직장생활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돌보미들이
아기들을 정말 잘 봐 줄지 걱정되고... 이런소식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그 엄마가 누군지 빨리 알아내어서 그 돌보미를 어찌해야할 텐데...더 큰일 일어나기전에 말에요.
그런데
위의 내용에서 유모차에 전번이나 아기이름 있으면 하는 내용있던데
기우일런지 모르지만 그렇게 이름적고 전번있고 동호수 있으면
자칫
유괴나 납치에 노출될까도 걱정됩니다.3. dd
'08.7.15 6:20 PM (121.131.xxx.251)저도 예전에 돌보미 아주머니가..아이를 심하게 때리는 걸 본 적이 있지요 ㅠㅠ
때리지 마시라고 하니..주위 친구가 말립니다. 그리고는 그 친구 하는 말
"저러고도 직장에 나가고 싶을까.."
너무 열받아서 친구도 한대 때려주고 싶은 걸 꾹 참고 왔습니다.
솔직히.. 좋으신분들도 많지만 가끔씩 이상하신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4. ..
'08.7.15 7:10 PM (125.177.xxx.27)아이 맡기면 몰카라도 설치해야 할꺼 같아요
5. 가르쳐주세요
'08.7.15 8:35 PM (118.176.xxx.156)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 ' 라는 글을 보려면 어떡해야하나요?
링크좀 걸어주세요.
저도 그말을 부르짖는 사람이거든요..6. 원
'08.7.15 10:53 PM (125.176.xxx.60)윗님, 그거 책 제목이네요. ㅎㅎ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369265&CategoryNumber=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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