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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쓸개) 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질문이요 조회수 : 677
작성일 : 2008-07-15 12:15:23
다음 주에 쓸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예약이 되어 있는데요.
혹시 그 수술을 받아보신 분들께 여쭤보아요.  제 나이는 40대 후반인데
수술 받은 직후에 집에 와서 일상적인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청소와 빨래, 밥 차리는 정도가 바로 가능한지, 아니면 아줌마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의사 말로는 복강경으로 하니까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명색이 수술이지 싶어 무리하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해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냥
쉬어야 할까요?  수술이라곤 생전 처음 해보게 돼서 이렇게 올립니다.
IP : 211.51.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조숙녀
    '08.7.15 12:21 PM (59.16.xxx.147)

    반갑네요 동병상련이랄까 저도 23일 예약이 되있씁니다.
    50대 중반인데 수요일 입원해서 월요일아침에 퇴원예정입니다. 직장인이라서요. 헌데 한사람말을 들으면 한참 힘든일 못한다고하던데요 그래서 저도 걱정이랍니다.

  • 2. 에헤라디어
    '08.7.15 12:21 PM (220.65.xxx.2)

    제가 지난 5월말에 복강경으로 담낭제거 수술 받았어요.
    수술 받고 저는 4일만에 퇴원했어요. 병원에서는 무통주사 덕에 전혀 통증 없었는데.. 오히려 퇴원하고 지에 오니 힘들더군요. 첫날은 아이 유치원 보내려고 유치원 버스 기다리며 서있는 동안 땀이 쭉 나고 어질저질했어요. 둘쨋날은 출근했다가 앓고 점심에 조퇴하고 수술 후 10일은 전처럼 가사를 하시는 것이 힘들 듯해요. 10일 지나니.. 괜찮더군요. 3주 정도 지나니 수술전이랑 같고요.

    물론.. 음식 주의하고 그러느라 좀 힘들긴 하지만요. 담낭적출한 사람들은 지방을 가급적 섭취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 3. 힘내세요
    '08.7.15 12:22 PM (118.217.xxx.176)

    제 시숙도 시댁 외조카도 시누남편도 그 수술 받았어요. 2,3십 년 전이라서 지금하고는 수술방법이 많이 다를 것같네요. 아무래도 지금은 훨씬 더 간편하고 쉽게 하겠지요. 그 때는 곧바로 퇴원하진 않았던 것같아요. 하지만 다들 끄떡없이 건강하게 살고 계시네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더라도 장기 하나를 떼어내는 건데 며칠 쉬면서 본인이 컨디션을 봐서 일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하여튼 건강하시길 빕니다.

  • 4. ...
    '08.7.15 12:23 PM (116.126.xxx.10)

    저는 30대 초반에 이수술을 햇는데여.. 저두 간단한 수술로 생각하구 햇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여.. 겉에 상처는 작은데 몸안의 장기 상처가 늦게 아문데여.. 수술하고 담날 부터 운동 열심히하고 일주일 후에 퇴원햇는데 친정에서 15일 정도 쉬엇던 기억이 나네여..
    퇴원후 그래도 일주일은 쉬셔야 할꺼 같은데여.. 친정에서 많이 쉬엇는데도 가슴밑 수술자국이 벌어져서 지금도 흉이 좀 다른곳보다 크네여.. 배꼽부분 수술 잘 해달라 하세여..

  • 5. 저런~
    '08.7.15 12:23 PM (121.129.xxx.32)

    욕중에 그런게 있죠. 저런 쓸개빠진 인간

    저도 쓸개가 빠졌답니다 재작년에

    오전에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오후와 그날밤은 많이 아파요

    참고로 저는 수술 네번했습니다. 제왕절개 두번 맹장수술 한번 그리고 담낭 절제술(복강경)

    맹장수술보다 조금더 힘들었어요 저는

    그당시 나이는 48세였는데 제왕절개로 아이를 두번 낳은뒤 이십년 정도 지난뒤라

    복강경 그까잇거~ 하며 우숩게 생각했었는데

    아녀 수술은 수술잉겨

    넘치는 기개로 오늘 수술하고 내일 퇴원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무리였고요 2박 3일 퇴원했어요

    집에와서 대충 밥해먹을 정도는 되던데요. 힘든 청소같은것은 며칠 안하고요

    뭐 나이로 봐선 어린애도 없을나이니 꾀 부리며 며칠 누워있으세요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두밤만 자고나면.

    아자아자 겁내지말고 홧팅!!

  • 6. 도깨비
    '08.7.15 12:29 PM (59.25.xxx.240)

    모든 수술후에는 무리하지 않는것이 상책이죠....
    운동도 가볍게 시작하는것으로 해야 할 듯....

  • 7. ^^
    '08.7.15 12:40 PM (125.191.xxx.63)

    힘든일 말고 일상생활은 무리없이하구요
    몸이 힘든것보다 음식먹는게 더 힘든것 같아요

  • 8. 원글이
    '08.7.15 3:15 PM (211.51.xxx.95)

    다들 진심어린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무섭기는 하지만 가볍지 않을까 했는데
    아닐꺼 같네요. 그냥 집안일은 적어도 2주동안은
    도우미분께 부탁을 드려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역시 여기 여쭤보길 잘했어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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