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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원에서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말아주세요!!
병원급식에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사용 반대 선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1. 지난 6월 24일 노사공동 또는 병원 자체적으로 45개 병원에서 환자 급식에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병마에 고통 받고 있는 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친환경 안전한 먹거리 사용을 강제할 아무런 규제도 없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선언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45개 병원 명단에서 우리 충북지역의 병원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2. 이에 6월 30일과 7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이하 지여모)과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충북도민감시단(이하 광우병 충북감시단)에서는 청주지역의 종합병원과 쇠고기 사용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병원급식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였다.
3. 이에 대해 기꺼이 동참의사를 밝힌 병원이 있는가 하면, 일부 병원에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앞으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곳도 있다. 심지어 소비자로서 안전할 권리와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권리에 대해 강압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었다.
4. 그러나 우리의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소비자로서 당연한 권리 행사임을 밝힌다. 또한 소비자기본법에서는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로 물품을 선택함에 있어 물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선택할 권리’, 소비자가 ‘안전할 권리’, ‘의견을 반영할 수 있고, 피해를 입으면 보상받을 수 있는 권리’, ‘단체를 조직․활동할 권리’와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 생활 환경에서 소비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5. 누구나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언제든 병원을 찾을 수 있다.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을 선택함에 있어 전염병인 광우병이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끔 병원에서는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여야 할 것이다.
6. 이번 선언의 의미는 공공재로서의 병원이 소비자인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예방적 차원의 사회적 약속을 하는 것이다. 그러한 뜻에서 선언에 기꺼이 동참한 병원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 한편 재차 선언의 의미를 설명하며 동참요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참 의사를 밝힌 병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며, 선언에 동참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또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사용에 대한 입장을 밝힐 때까지 1인 촛불을 밝힐 것이다.
7. 또한 청주지역 종합 병원 및 병원, 산부인과 중 1차 질의에서 누락된 병원들에 대한 2차 질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선언에 동참하지 못한 여러 병원들의 자발적인 선언이 있기를 기대한다.
※충북 지역 선언 현황
△반대 선언에 동참한 충북지역 병원과 산부인과
청주 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등 3개
다나산부인과, 문영주산부인과, 미래여성산부인과, 민병렬산부인과, 박수경산부인과, 삼성산부인과, 연세산부인과, 전권희산부인과, 진산부인과, 프리모산부인과, 한나산부인과 등 11개
△불참 의사를 밝힌 충북지역 병원과 산부인과
청주의료원, 하나병원(하나노인병원과 하나장례식장은 하나 병원의 입장을 따른다고 밝힘) 등 2개
※공문을 보냈으나 결재 등의 과정에 있어 이번 주에 회신 가능하다고 한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예사랑병원, 참사랑노인병원, 충북대학교 병원 등은 2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으며,
서찬호 산부인과의 경우는 진료 업무만 하고, 출산, 입원 등의 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 명단에서 제외하였습니다.
※ 참고 : 다른 지역 선언 동참 병원
△'미국산쇠고기 병원급식 반대' 노사공동선언 참가병원
녹색병원, 신천연합병원, 부평세림병원, 인천사랑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춘해병원, 거창적십자병원, 성남중앙병원, 원진녹색병원,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경기도립의료원 이천병원, 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순천의료원, 산재의료관리원 대전중앙병원, 남원의료원, 아산재단 보령아산병원 등 18개
△'미국산쇠고기 병원급식 반대'에 구두로 약속한 병원
건국대학병원, 경희의료원, 성바오로병원, 제일병원, 아주대학교 의료원, 가톨릭대학 의정부성모병원, 원광대산본병원, 성 빈센트병원, 광명성애병원, 삼육재활센타, 성가롤로병원, 원광대한방병원, 성가병원, 연세의료원, 전병원, 성세의료재단 성민병원, 검단 뉴욕병원, 한마음병원, 미추홀의료재단 계양병원, 인천백병원, 부평바오로병원, 남동길병원, 새인천병원, 연수 병원, 우리사랑병원, 새한병원, 한국병원 등 27개
2008. 7. 14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충북도민 감시단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
1. 닻별
'08.7.15 12:47 AM (219.255.xxx.223)청주의료원과 하나병원이 입장이...
현재 미국산을 쓰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계획은 없지만
사용 반대 선언에는 동참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의료원의 경우는 보건노련과 단체교섭 중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하는데,
저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노조원으로서 교섭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저나 제 가족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의료원에 예상치 않게 입원했을 때
원치 않게 미국산 쇠고기를 먹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을 해소하고 사전에 예방하자는 것인데
소비자로서 안전할 권리와 의견을 개진할 권리를 행사한 것인데
교섭 중이기 때문에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을 끝내고는
병원장 면담 신청 공문을 전달하고
저녁 때는 1인 촛불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모임 다른 회원과 함께...
때마침 소나기가 지나가고
더운 기가 좀 가신 다음이라
촛불 들고 있기가 한결 시원했습니다.
의료원에서 미국산 쇠고기 반대 선언에 동참할 때까지 촛불을 들려고 합니다.
청주에서 함께 해주실 분 언제든 연락 바랍니다!!
010-2810-3203 혹 제가 전화를 잘 못 받기도 한답니다. 문자 남겨주시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2. 잠자기전
'08.7.15 12:51 AM (116.33.xxx.139)다른 지역에도 꼭 필요한 운동인것 같네요..
얼마전 친정 엄마 근 할달 가까이 입원했었는데,
원치 않게 먹게 된다면..윽~3. 닻별
'08.7.15 12:59 AM (219.255.xxx.223)맞아요. 다른 지역도 필요해요.
특히 산부인과는 미역국 많이 먹을 거잖아요...
글구...대전대 한방병원은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선언에 동참하겠다고...
그런데, 충북대학교 병원은 참으로 권위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지금도 안 쓰고 있고, 수입산 자체를 안 쓰는 방향으로 할 경우 추가 재원이 얼마나 필요할 지 검토중이라고 하면서....시간이 필요한 일이니 재촉하지 말라는 식입니다. 언제까지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도 아니고,
사전 예방의 원칙에 따라 불안하니 안 하겠다 하면 간단할 것을
조금 더 기다려보고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그 곳으로도 촛불 들고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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