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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성 가진 분..

도와주세요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8-07-14 22:49:07
혹시 계신다면
어떻게 연명하고 계신 지 좀 갈켜 주세요....+____+

달랑 세 식구 사는데요.....

남편이 싫어하는 음식은

가지, 호박, 연근종류, 참치. 고기종류,감자.
오이소배기. 절인오이로 만든 모든 것..잡채종류,,

.좋아하는 음식은
물김치. 호박잎쌈.상추쌈.파김치.........국수..

항개 있는 딸애는 아빠랑 성이 같다고
무조건 아빠 먹는 거 따라합니다. 초등1입니다



미쳐 나가고 싶어요,,

무플이면
더 미쳐 나갑니다...살펴 주소서.
IP : 211.206.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4 10:53 PM (220.75.xxx.150)

    저랑비슷하시네요..
    일단 고기종류는 냄새와 조금 비위가 상해서 잘 안먹거든요..
    대신 가끔 멸치,계란말이,우유,두부 등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면서 연명한답니다..
    또 일년에 한두번..많으면 서너번 소고기로 영양보충 조금씩 하구요..

  • 2. 남편은
    '08.7.14 10:58 PM (222.238.xxx.132)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이 딱히 없지만
    장아찌, 젓갈종류 싫어하고
    생선은 비린내난다고 대부분 배척하고
    고기는 먹고나면 거북하다고 뜨악하고
    닭은 뜯어먹기 힘들다고 경원시하고
    김치는 맛없는건 못본척하고
    국은 여러가지 재료가 섞여있으면 잡탕이라고 반대하고
    멸치,콩자반은 자취할때 주구장창 먹었다고 무시하고
    부침개종류는 깔끔치않다고 본체만체하고
    .
    .
    .
    .

    ^^
    저도 이런사람하고 살아요
    근데 좋아하는건
    나물같은 막 무친 반찬
    맛난 고추장과 속살 노란 생배추, 상추
    오이 절이지않고 바로 무친거등등...

    그래서 전 저 좋아하는거 잔뜩차려놓고 먹고있으면( ㅡ.ㅡ 싫어하는게 별로 없어요)
    그 범위에서 공통분모를 찾아
    깨작깨작... 밥그릇이 아깝죠^^

    걍 물김치, 호박잎, 상추, 파김치에다가 국수말아서
    1년 365일 먹던지
    아님 주는대로 먹으라고 하세요
    칼쥔사람이 임자 맞죠?

  • 3. 와~
    '08.7.14 11:01 PM (121.140.xxx.191)

    나쁘게 말하자면 편식
    좋게 말하자면 웰빙식 전문가이시네요.
    뭘 고민하세요?
    좋아하는 것만 해주세요.
    우리 남편도 비슷해요.
    한 겨울에도 아침 밥상에 상추 올라가요.
    요즘 매일 저녁 호박잎쌈 해주지요.
    편히 생각하면 편할 수 있어요.
    다행이 아이도 남편 식성이라 같이 해주면 되구요.

    님은 뭐 좋아하세요?
    혼자 낮에 맛난 것 해드세요.
    저는 뭐든 잘 먹는데 점심이라도 같이 하실래요?

  • 4. 원글
    '08.7.14 11:03 PM (211.206.xxx.90)

    남편은/ 님.. 울집이랑 아주 비슷한 상황이군요, 부침개도 싫어한단. 잡탕이라고 말하는 국도 싫어하고 ,,,,,,,그런데 저는 싫어하는 게 별로 없는,,,,,,,ㅋㅋ 반갑습니다.

  • 5. 원글
    '08.7.14 11:08 PM (211.206.xxx.90)

    와~/ 님.. 전 요즘 홀로 점심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유명한 간짬뽕과 열무비빔면으로 연명을
    합니다. 저는 잡식성이라서 아무 거나 잘 먹어요 ..그리고 요즘 우리집도 호박잎쌈잔치합니다.

  • 6. 조아조아
    '08.7.14 11:51 PM (59.19.xxx.98)

    이런사람하고 살고파요 ㅠㅠㅠ

  • 7. ㅎㅎ
    '08.7.15 12:58 AM (222.98.xxx.175)

    뭘 차려줘도 깨작거리는 남편과 삽니다.
    밥은 고봉으로 한그릇 잘 먹는데 반찬은 깨작깨작....가만보니 국있으면 반찬 별 필요 없는것 같아서...한 2년 맞춰보려고 노력하다가 그 뒤론 제가 먹고 싶은대로...또 그 뒤론 애들 먹이는 대로 먹고 삽니다.
    다행히 깨작거리면서도 반찬투정은 안하니 데리고 삽니다.ㅎㅎㅎㅎ

  • 8. 저라면
    '08.7.15 1:40 AM (222.238.xxx.149)

    감사하게 생각하고 차려드리겠습니다.
    가끔 제가 먹고 싶은것 만들고요.
    자꾸 보다보면 아이라도 먹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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