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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을 팔자하네요.
남편이 자꾸 집 팔고 현금으로 들고있자고 난리입니다.
여긴 용인수지인데요...
제작년에 나름대로 저평가된 아파트 24평형 구입해서..사자마자 일억이 올랐어요.
로얄동 로얄층을 1억4천에 구입하면서 ... 대출을 9천만원 받았네요.
지금 시세가 2억7천정도 ...
남편월급이 250정도 되구요.
남편이 쓰는돈만 오십에.. 대출 이자에... 마이너스 500 이자까지...
보험료에 관리비에..... 애들 유치원도 못보내고 있어요...
리모델링 현수막 걸고 진행중인 아파트라... 리모델링 하기엔 최고의 조건을 갖춘
호재가 많은 아파트라... ㅠ.ㅠ
솔직히 정도 들었구요....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가만있다가..집값 폭락하면.... 남편이 저를 얼마나 원망할런지.....
실거주지만... 대출이 많아서.... 힘들어요...
또 섣불리 팔았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되면...
무척 혼란스럽네요.....
소형평수라... 안심하려해도.... 맹박이 하는 꼬라지보니....~~~~ 하루에 하나씩 시한폭탄
터트리는 인간이라..... 감잡고 살수가 없어요...
어쩜 좋을까요?
1. 이그
'08.7.14 10:34 PM (211.176.xxx.203)지금은 가능하면 현금 쥐고 있을 시기는 맞는 것 같네요. 저는 남편분 의견에 찬성!
2. 전 아닌데요.
'08.7.14 10:37 PM (59.7.xxx.101)현금으로 고스란히 2억7천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전세 얻어야하고
대출갚고 나면 현금 얼마나 쥔다구요... 집만 없어지고, 허탈할꺼 같은데요...
뭐 저라면 안팝니다.3. 빨간문어
'08.7.14 10:39 PM (59.5.xxx.104)대출 견딜 자신있으시면 님의 주장대로 할수있죠..자신없으면 파시고 현금취하시는게..
4. 집 팔고
'08.7.14 10:43 PM (211.192.xxx.23)현금 쥐고 어쩌고 하는건 일가구일주택이상일때 얘기입니다.
윗님말씀대로 대출갚고 전세얻고 이사가고 복비주고났다가 집값 안 떨어지면 괜히 있는 집만 날린 셈이지요,,
집값 떨어져도 어차피 내집만 내리는거 아니면 마찬가지구요,,5. 퍽
'08.7.14 10:47 PM (125.176.xxx.130)아파트값은 당분간 오를일 없어요...
금리이자 올라가는거 당분간 감당하기 힘드실겁니다...
부담갖고 쪼여 사느니 실리를 취하심이 나을듯 싶어요...6. 동감
'08.7.14 10:48 PM (211.245.xxx.169)위에 님들이 말씀하셨지만, 지금 부동산 폭락을 예상하는 의견은 매우 설득력이 있기는 해요.
더우기 원글님처럼 남편분께서 강하게 집을 팔자고 하시는 경우 갈등도 되시겠고,
현재 수입이나 지출현황을 보면 앞으로 대출 이자도 오를 것 같긴 한데요.
문제는 집을 팔아서 돈이 생기시면 그걸로 뭘 하느냐 하는건데
집을 팔아서 다른거 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극히 드물거든요.
사람 마음이 견물 생심인지라 내 수중에 돈이 있으면 이걸 어디에 굴릴까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고, 매 월 내는 이자가 줄게되면 이에 마치 소득이 늘어난 듯한 착시현상도 주게되어 지출도 함께 늘어나게 되거든요.
또한 지금은 현금이 있다한들 투자할 곳이 마땅치가 않은것이 문제예요.
다른 님들 말씀처럼 집을 그냥 보유하시는 것이 나을 듯 하구요.
다만 남편분께서 그리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경우, 설득을 잘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한 듯 해요.7. 집 팔면
'08.7.14 10:48 PM (121.183.xxx.74)전세 얻어야 할터인데, 그건 어쩌시려나요?
8. 감자좋아
'08.7.14 10:51 PM (125.128.xxx.53)내년 판교부터 출발, 그 다음 해 광교, 검단 등 준비 되어 있습니다. 현재 빚은 갈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지금 주택 수요층인 30-40대가 2007년경부터 줄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님이 연구하셔야 합니다. 알아서 판단하시기를.... 저는 남편 뜻대로...
9. 글쎄
'08.7.14 10:53 PM (222.109.xxx.207)지금 시세 2억7천 다 받아도 대출 9천과 복비, 이사비용, 양도세 등등 다 빼면 1억 5천 남짓 아닌가요?
그걸로 일단 전세 얻고 나면 남는 돈 얼마 안되잖아요? 요즘 20평대도 최소한 1억은 줘야 전세를 얻을텐데, 5천만원 이자 받아봐야 생활에 크나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윗분 말씀대로 집이 2채 이상 있을 때 현금얘기가 나오는거지, 한채인 경우 일단 보유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제 생각에는 이렇게 인플레가 심해질 때는 오히려 실물자산을 가지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명박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명박이가 집 있는 사람 편이겠습니까? 집 없는 사람 편이겠습니까?10. 붕정만리
'08.7.14 10:59 PM (58.103.xxx.116)팔지 마세요! 현금이 중요한 시점 맞습니다. 하지만 집을 팔고 보유할 수 있는 현금이 넉넉치 못합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현물보유가 유리합니다. 다른 것을 갈아 타서 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겁니다.
11. 내놓는다고
'08.7.14 10:59 PM (125.177.xxx.3)바로 팔리는 시대가 아닌데..
12. 분당 아줌마
'08.7.14 11:00 PM (220.127.xxx.41)저도 그냥 가지고 계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내 놓아도 팔리지도 않을 거예요.
리모델링이란 다 집 값 올리려는 작전이지 서울에서도 쉽지 않은 리모델링을 용인에서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집 값은 아마 더 내려 가면 내려 가지 절대 오르지 않습니다.
이자가 부담스러우시면 차라리 그 집 전세 주고 근처 상가 주택에라도 가서 부담을 좀 줄이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13. 가영맘
'08.7.14 11:05 PM (221.139.xxx.180)그냥 가시는게 좋을 듯해요. 아파트 값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요즘 아파트 가격이 워낙인지라 떨어진다해도 절대 많이 떨어질거 같진 않아서요.
그리고 판다해도 윗분들 말씀처럼 보유할 현금도 별로 없고 전세 구하기도 그렇고...
남편분 씀씀이를 줄이면 될듯... 에공...14. 아몬
'08.7.14 11:12 PM (125.186.xxx.173)1가구 1주택이라 해도 3년보유 2년주거든가? 뭐 그런 조건 아니면 지금 팔면 세금 왕창 내야할걸요. 세금문제 알아보세요.
15. gazette
'08.7.14 11:12 PM (124.49.xxx.204)안팔립니다. 저 말고도 친인척 집 내놓은 것. 한 채도 안팔리고 있습니다. 서너개월 됐지요..
그리고. 갖고 계시라고 하고 싶습니다.16. ..
'08.7.14 11:23 PM (121.125.xxx.118)삼풍동 아파트이신가봐요...^^
17. 아구
'08.7.14 11:35 PM (58.232.xxx.235)애 유치원도 못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 남편말대로..
18. 1가구이면..
'08.7.14 11:44 PM (218.51.xxx.244)갖고계시는게..
지금 집을 팔아도 대출갚고 복비며 뭐며 다 빼야하는데 그럼 윗분말씀처럼 1억 5천
그걸로 전세얻으면 땡이에요.
집없는 불안도 만만치않답니다19. 저라면
'08.7.14 11:47 PM (121.141.xxx.6)집팔고 현금 갖고..
이런 얘기는 2주택 이상, 자기 부동산 재산이 치소 7억 이상인 사람들 애깁니다.
그 이하거나 일주택자 경우 아무 영향 없습니다.
집값 떨어진다해도 폭락까지 못갈 뿐더러, 현재 전문가 의견은 1년정도는 몰라도
회복 시기 리턴은 반드시입니다.20. ...
'08.7.15 12:27 AM (125.132.xxx.27)저도 팔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저라면 안팔아요. 내가 살 집 하나는 있어야지요. 일단 내가 살 집이 하나 있으면 올라도 같이 오르구 내려도 같이 내립니다. 맨땅에 헤딩할 순 없잖아요.
어떤 분은 재개발 되는 거 분양권 받겠다구 집 한 채 있는 거 팔았다가 홧병난 것도 봤어요. 집은 집대로 날리구 분양권은 추가금이 너무 커서 들어갈 생각도 못하구... 그런데다 판 집이 1억이 넘게 올라서 정말 홧병이 난거죠. 집 팔고 사고 하는데 드는 비용도 무시 못하구요. 취득세, 등록세, 복비, 이사비 이거 엄청납니다. 차라리 씀씀이를 줄이고 집을 보유하시라 권하구 싶어요.
우리 아랫층 6개월 전에 집 내놨는데 아직도 안팔리구 있어요. 급매로 싸게 내놓지 않는 한 거래가 성사되기도 힘들다구 부동산에서 그러대요. 부동산 가보니 급매물이 쌓였더군요.21. 서울댁
'08.7.15 1:07 AM (211.187.xxx.35)아직 2년밖에 안되었네요. 3년은 채워야 양도세 부담이 없죠.
근데 남편 용돈 넘 많아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대출도 넘 많이 받으셨어요..에궁....
가지고 있어도 힘들고 팔아도 힘들고....
집은 가지고 있고 남편 용돈을 좀 줄이면 어떨까요?22. 조용한세상
'08.7.15 3:04 AM (121.55.xxx.84)1.보유기간이 3년을 넘지 않아서 양도소득세를 내야합니다...피해가는 방법은 있습니다...알켜줘야 하는지.....온라인 상이라서 곤란하네요.............
2. 현금을 쥐는 것이 맞습니다...
- 아파트 담보대출의 금리가 계속 상승추세입니다..담보대출의 이자에 압박을 계속받고 또한 아파트 매매가도 오를 상황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중으로 손해를 입게 되어 자금압박이 계속되면 결국 어려움이 닥치게 됩니다.
3. 만약 매매하신다면, 남는 자금의 활용인데요....금리가 가장 높은곳이 새마을 금고, 신용금고 또는 씨티은행이 좀 높은것 같아요, 씨티은행에는 1900만원, 새마을금고는 4500만원(금융기관이 망해도 정부에서 보장해주는 금액을 한도로 정하세요) 정도 예금하시고, 기존에 월급에서 나가더 이자를 계속해서 저금을 하여 불려 나가야 할것입니다.
돈 있다고 씀씀히를 크게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 절대로 주식하면 다 날립니다...절대로 하지 마세요..........
- 돈 활용을 잘 하시고 참고 기다리세요.....씀씀이를 아무리 줄여도 물가는 계속상승추세일수밖에 없습니다. 유가가 상승중이고 환율또한 강머시기가 운용을 잘못하는 관계로 경제가 엉망인데 부동산이 오를 턱이 없고 매물이 서서히 집중하여 나올겁니다...님 같은분들이 견디다 견디다 내 놓은 시기를 놓쳐서 매매로 나오면 역시 다른분들도 또한 마찬가지이니 내려갈수 밖에 없어요...부동산은 호황기에 오릅니다. 부동산이 독불장군은 아니거든요...
잘 판단해서 하시기 바랍니다.23. 조용한세상
'08.7.15 3:17 AM (121.55.xxx.84)만약 팔고 나서는 빌라 전세를 권유하고 싶습니다.....역시 관리비 부담이 없고 그 던을 저금하고, 절대로 사채놀이를 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절대로 그 던을 손대지 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수익이 아무리 높다하여도 안정성이 떨어지면 결국 큰손해를 입게 됩니다.............최고는 안정성을 유지해야 합니다.24. 팔지마삼
'08.7.15 7:55 AM (58.140.xxx.248)그 집 전세주고, 빌라로 전세들어가서 부채를 줄이는 방향으로 해 보세요.
25. 서울아니면..
'08.7.15 8:40 AM (118.32.xxx.139)전 팔겠네요. 경기도 신도시쪽 집값,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알수가 없어요.
서울 안쪽은 그래도, 오르진 않더라도 어떻게든 유지는 하겠지만,
신도시쪽은 정말 알수가 없네요.-용인쪽 집값, 요즘 별로 좋지 않은것로 아는데..-
2년 전, 무리해서 분당에 30평대 아파트 산 친구도 지금 이자도 못 뽑을듯 하다고
좀 머리아파 하네요.
그래도 님네는 큰평수대는 아니라.. 어찌 될지 모르지만.
저라면, 신도시 권이라면, 판다에 한표 던져요.26. 집없이 현금보유
'08.7.15 10:27 AM (121.138.xxx.45)집 없습니다.
집 폭락하면 사야지 했는데, 요즘은 떨어지더라도 안 사고 싶습니다.
우리는 부동산은 늘 오른다는 학습효과 때문에 집을 갖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가치가 읐으려면 집 값이 매년 10% 올라야 한다는 말이 있습디다.
리모델링이고 재건축도 집값 상승기에만 가능합니다.
조금 더 공부해보셨으면 합니다.
부동산 하락기엔 집 팔고 싶어도 못 팝니다.
이자가 오르면 살기는 더 빡빡해지실 겁니다.
앞으론 집이 오르더라도 수도권은 해당사항 없습니다.27. //
'08.7.15 10:27 AM (121.169.xxx.216)아직 젊으신데.뭐 한채있는집에 연연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나가는 대출이자만 적금으로 들어도 십년안에 또집장만 하실수 있을거로 보입니다.
앞으로 집값크게 오르겠어요?이제 빈집많아질텐데..28. 원글이
'08.7.15 10:39 AM (124.80.xxx.56)감사합니다..
밤새 고민했는데...고마운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집은..얼마전 부동산에 슬쩍 전세로 내놨더니.. 당일 바로 하시려는 분이 있더라구요.
매매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잘 생각하고 결정할께요... 82님들..넘넘 고맙습니다..29. ^^
'08.7.15 10:40 AM (124.80.xxx.56)점..두개님... 예리하십니다..
그 곳 맞아요... ^^30. .....
'08.7.15 10:47 AM (211.208.xxx.60)용인쪽은 오르면 파는게 남는 것 같은데요
요즘 남아나는 미분양과 부동산경기에 올라가는 부채금리
숨이 헉 하고 미국같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31. 아줌마
'08.7.15 10:48 AM (59.0.xxx.201)지금 집값이 폭락수준이랍니다. 지금 시세가 좋다면 당연 팔고 현금쥐고 있는게 돈 버는겁니다. 현재도 많이 번거 같으니 미련접으시고 당장 집 내놓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32. 음..
'08.7.15 11:20 AM (220.75.xxx.215)제 생각엔 팔지 않는다면 대출을 줄여야합니다. 대출 9천만원 250만원 월급으로 감당하기 힘듭니다.
팔지마삼님 말씀대로 전세주고 저렴한 빌라로 전세를 사세요. 대출을 5천이하로 줄일수 있을겁니다.
그나마 이게 가장 소극적이면서 안전할거 같고요.
좀 더 적극적으론 집을 파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용인이면 앞으로 그닥 오를거 같지 않고 윗분들 말대로 판교와 광교로 물량이 넘쳐나게 될겁니다.
집을 파시고 오천만원씩 cma에 묶어 두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집이란게 팔기는 어려워도 사는건 금방이잖아요.
동향을 살피셨다 집값이 뛴다거나 아무래도 집이 없어 불안하다거나 혹은 집값이 빠졌다고 느끼셨을때 빨리 꺼내서 다시 매매할수 있는 상황이라면 최적이죠.
쉽지 않고 배짱이 좀 있어야 가능한 얘기고요.
저희 동네도 재작년 기준 1억 이상 빠졌는데, 그때 집 팔고 현금으로 갖고 있었던 용기 있는 사람들 좀 있었습니다.
먼저 팔고 한 1년 기다리니 1억 까지는 아니어도 몇천 정도 집값이 빠진 시기에 집을 다시 사서 평수 갈아타기하는데 차액 좀 줄였더라고요.33. 나비뉴스
'08.7.15 11:46 AM (124.57.xxx.68)안녕하세요... 님 글을 보니 물론 여러회워님들 말대로 보유하는게 좋을듯싶으나.. 님 가정생활을 보니 현금이 급필요한듯합니다.... 남편분도 그런점에서 팔려고하는듯하고요... 글고 어차피 처음 집살때보다 1억 2천정도 더 돈을 공짜로 번셈이니 너무 욕심부려도...ㅠ 암튼 저는 팔고 현금을 보유....필요한곳에 사용하는게....ㅎ 글고 가계부 다시한번 체크를...
34. 아파트
'08.7.15 12:41 PM (220.116.xxx.12)폭락 할거라는 사람들말 듣지 마시고요^^
현재 현금이 필요한 상황인지 남편과 진지하게 상담을 해보세요.
현금이 필요해서 이런저런 이유데며 팔자고 하는 경우일수도 있으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은 쭈욱 가지고 계시면 인생에 득되실겁니다.
국가부도사태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난번 IMF시기에도 폭락했다가 원상복구되는데 얼마 안걸렸어요.
부동산은 귀가 얇아 이랫다 저랫다 하는 사람은 절대로 돈 못법니다.
진득하게...꾸준하게 보유하면 좋은날 올겁니다.35. 다윤이
'08.7.15 12:44 PM (220.118.xxx.134)조용한 세상님 의논 드리고 싶은데 쪽지 부탁합니다
36. 저두요
'08.7.15 1:00 PM (152.99.xxx.12)조용한 세상님 상담 부탁드려요^^ obeauty@naver.com
37. 음
'08.7.15 1:33 PM (125.246.xxx.130)전세놓고 저렴한 빌라에 전세로 산다에 한표!. 차액은 반드시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시고 파는 건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38. 음..
'08.7.15 2:20 PM (116.39.xxx.156)글쎄요..과연 지금이 팔 시점일까요? 주식도 아닌가 유일한 집인데..지금 팔고 현금쥐고 그걸 얼마나 잘 굴릴지..괜히 어설프게 주식 손댔다가 날리지 않을지 모르겠네요.
남편분이 주식에 손안댄다는 보장도 없고..요. 현금이 몇천이라도 수중에 들어오면 여기저기서 돈내놓으라고 두손 벌릴지 몰라요. 차도 바꾸자..갑자기 누군가 아파서 병원입원하고...39. 아이구답답해...
'08.7.15 2:24 PM (121.135.xxx.220)그런 헛소리들에 놀아나지 마세요. 그건 돈 있는 사람들 얘깁니다.
원글님처럼 24평 1가구 1주택 3억도 안되는걸 왜팝니까???
설상 집값이 떨어져서 그때 다시 집을 사서 재테크에 성공한다 칩시다.
그건 그때 가서 결과적으로 잘된것일 거고, 그 기간 동안 겪을 마음의 불안감은 어찌하구요?
사람 정말로 피폐해집니다. 심하면 가정파탄 날 수도 있어요.
앞일은 아무도 모르기에 두개면 몰라도 요즘세상에 10억도 안되는 집 하나 있는거갖고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
(10억이 작은돈이라는게 아니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집도 10억 훨씬 안됩니다.)
가정살림살이에, 집이 얼마나 중요한건데............ 그건 베이스에요 베이스.. 절대 그냥 갖고 계세요.
팔면서 세금내고 사면서 세금내고 중간에 복비며 이사비용 들죠?
여기저기 집옮기면서 도배장판 안하실건가요? 이사하면서 망가진 가구는요? 사람 맘이 그런거 다 개비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집없는 기간동안 인플레는 엄청나게 심해질겁니다.
지금 원글님네 아파트 값은 그런 사항들을 고려하면, 하나도 남는거 없는 금액입니다 솔직히.
절대 팔지말고 그냥 거기서 움직이지 마세요.
정보많고 날고뛰는 귀신같은 사람들이야 이때가 기회지만 뭐든지 잘모를때는 가만히있는게 돈버는겁니다.40. 저도
'08.7.15 2:59 PM (211.241.xxx.65)상담부탁드려요. 조용한 세상님. teamor@paran.com
41. 완소연우
'08.7.15 3:30 PM (116.36.xxx.195)파시라는 거에 한표요....
수도권 아파트 가격 대폭 조정될 겁니다.....
파시고 서울 강북권에 20평대 대단지 아파트 알아보세요...42. 저도
'08.7.15 3:55 PM (58.87.xxx.105)상담부탁드려요~ 조용한 세상님! 9119958@hanmail.net
43. 저두
'08.7.15 4:38 PM (211.244.xxx.252)조용한 세상님! sitta@hec.co.kr
44. 마눌 아이디 빌려
'08.7.15 4:57 PM (58.87.xxx.102)(그럼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까요>
1. 집값은 오를 것 같습니다. 인플레가 이렇게 일어나면 화폐소득 가치가 줄어들고 그 줄어든 만큼과 반비례하여 실물자산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인플레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보기엔 현 인플레는 일부 투기자본의 영향은 있지만 자연스런 시장 기능에 의해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15년간 골디락스라고 해서 인플레 없는 성장을 구가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끝나 버렸습니다. 15년동안오르지 못한 기름이나 철광석도 공산품 오른 만큼 가격은 올라야 공평해지는데 그게 인위적으로 너무 장기간 억눌려 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 지난 10여년간 물가인상률 또는 경제성장률민큼은 올라야 원자재 가격이 인플레가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인플레가 필연이므로 집값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중국올림픽이 끝나면 과거 우리나라 89년처럼 경기가 죽으리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인플레 완화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그럼 주택가격이 언제 오를까요
1) 장미빛 시나리오 : 촛불집회가 대충 정리되고 정부가 힘을 받으면,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가)주택대출규제완화, 나) 토지거래허가제도 완화, 3) 기타 부동산 규제 완화를 하고 싶을 것입니다. 이게 시행되고 대출 이자율이 12%만 넘지 않으면 부동산 가격은 지금과 다른 흐름을 탈 것 같습니다.
2) 급 우울 시나리오 : 유가가 200불을 넘어서면서 차가 안팔리고 연쇄적으로 국민들이 공표에 휩싸이면, 기업은 구조조정을 할것이고, 은행들은 기회다 하고 대출이자를 올릴 겁니다.
그럼 실직한 가게는 집을 팔아 장사라든가 하는 걸 하려 히겠죠, 이자에 눌려 집을 파는 사람도 생길 것입니다.
이시기 부장들은 뭐할까요. 먼저 채권투자하거나 고금리 에금에 가입하겠죠, 그러나 서서히 이자가 내려가면 아마 바겐세일 중인 집을 살겁니다. 그것도 거주환경이 좋은 집이나 내재가치 대비 저렴한 주택을 사겠죠, 그후 1~2년후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릅니다. 이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의기발생후 약 5년정도 후부터 단기간내 집값은 거의 50~100% 오를 거리고 저는 생각합니다.45. 앞으로
'08.7.15 4:58 PM (61.38.xxx.69)세상은 모르고요.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만 씁니다.
남편하자는 대로 안 했다가 손해보면 솔직히 원글님 괴롭습니다.
남편말 들어서 손해 보는 것보다 더 괴로울 수도 있어요ㅣ.
가장 좋은 방법은
집을 내 놓았는데 팔리지 않는겁니다.
모든 것을 남편분이 하자는 대로
남편이 하도록 해서
결과는 원글님 뜻대로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원글님은
원망을 피하고, 실리도 취하는 거지요.
꼭 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부부관계에서 적용될 일이 있을까하여
나이많은 아줌마가 몇자 적습니다.
많이 많이 연구하세요.
남편을 조종하되, 자신이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도록 해야합니다.
그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아내입니다.
흥분하지 말고, 깊이 생각하세요.46. 저두요
'08.7.15 5:15 PM (210.222.xxx.161)조용한 세상님 저도 상담좀 할께요. nikah@naver.com 이어요!!!
47. 저두 꼭이요
'08.7.15 5:23 PM (210.205.xxx.195)조용한 세상님 저도 꼭 좀 상담부탁드릴께요.. jinine@empal.com 입니다.*^^*
48. 마눌 아니디 빌려
'08.7.15 6:17 PM (58.87.xxx.102)한가지 빼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당은 다소 거품이 있어 보입니다. 대신 생활 환경의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시점 왜 집을 팔까 고민할까요>
그건 더 벌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채권이나, 예금의 매력이 증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건 인플레 해지할 부동산 있는 사람 이야기이고 님처럼 집 1채인 사람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집을 팔면 위험도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풀어이야기하면 은행이자는 10%넘어가기 힘들고 인플레는 그 몇배입니다. 채권투자는 몇억 여유돈 있어야 가능합니다. 님에게는 별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벌어봐야 푼돈 입니다.
님 소유의 머슴은 지금 집팔고 나중에 집값이 내라면 더 큰 주택을 사거나 대출없이 주택사는 게 소망이겠죠,
대신 집값 뜀박질 시작하면 1주에 몇천만원 뜀니다. 기대 수익과 손실간 위험의 크기가 비교가 안됩니다. 거의 도박 수준으로 보이네요.
문제의 원인은 복덕방 주인이 아닌한 일반인들은 정확한 매수 타이밍과 매도 타이임을 알기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사실 전문가들도 그건 잘 모르더 군요.
너무 싼 집이 나와서 지금 당장 옮겨 탈것 아니라면 위험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대신 부자들은 기회가 많습니다. 위기가 오고 집값이 내리면 쏘핑 찬스가 오는 거죠,
집값 더 내릴까봐 겁니나서 파는 사람, 대출이자때문에 파는 사람 ...
솔직히 제입장에서도 상당히 고마운 분들입니다.
기회 잘 잡아 1.3억 버셨으니 위기상황에서 잘 지켜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자 되세요,49. ...
'08.7.15 7:53 PM (122.36.xxx.221)아파트 담보대출 9천에 마이너스 통장 500.
월급 250에 매월 이자가 70만원 전후 되시네요.
금리는 그대로거나 오를 확률이 매우 높고, 1,2년 후부터는 원금 상환도 시작되지 않나요?
집을 가지고 계시라는 분이 많으신데,
최소한 현상유지는 가능할 때 말이 되는 얘기지,
원글님 사정이라면 가계 빚이 계속 늘어가게 됩니다.
사정이 악화되어 급매로 팔려면 더 좋지 못한 가격에 매매해야 할텐데요.
요즘 시기에 매매가 잘 될 지 의문이지만,
양도세가 해결 가능하다면 적정가에 매물로 내놓고
빠른 시일 내 저렴한 전세로 옮기셔요.
이미 1억 넘게 버셨는데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릅니다.50. 저도
'08.7.15 8:00 PM (116.121.xxx.4)상담 부탁드립니다. 원글님과 비슷한 입장입니다.
ToilandTears@gmail.com51. 절대
'08.7.15 8:23 PM (219.255.xxx.50)팔지 마십시요.
imf 와 같은 현상 돕니다.
거품 빠진 집들은 지금 매수가 적기 구요.
대한민국 부동산 폭락은 없습니다.
강북권 .. 지금 잡으면 상투 입니다.
지금 사시기 편하시면 꼭 그냥 두세요.52. sarah
'08.7.15 8:32 PM (125.178.xxx.8)조용한 세상님 저두 부탁드려여~
쪽지주셔두 되고 멜주셔두 되구여~~
hapyseri@hotmail.com53. ...
'08.7.15 8:38 PM (122.36.xxx.221)그리고, 이해가지 않는 것 하나.
집을 지키라!고 하시는데 집은 잃고 지키는게 아니라 사고 파는 것입니다.
물론 집값이 앞으로로 금리 이상 상승하리라 보시면 그냥 보유하는게 유리하겠죠.
하지만 그 경우만 제외하면 언제든지 큰 손해없이 다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 거둔 시세차익을 지키시려면 현금화해야 하는거구요.
작년 말에 펀드로 50% 100% 수익났다고 좋아하던 투자자들
그때 현금화하셨던 분들만 그 수익 실현하신거죠.
지금까지 들고 계셨으면 작년 수익률은 다 공중에 뜬 거 아닙니까.
참고로 저는 아파트 한 채 있는 거 작년에 정리하고
지금은 현금 들고 있지만, 지금 시세에 재구입할 생각은 없습니다.
조금 내렸다고 거품이 걷쳤다고 하시지만,
실거래 없이 호가만 올라갔던 시기에 오른 집값은 거품도 뭣도 아니지요.
다만, 잘난 정권과 딴나라당이 부동산으로 경기부양 시도할 모양이니
그거 약발 듣나 조금 더 지켜보시는 건 나쁘지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억지 부양이 별 실효 없으면 미련 두지 말고 움직이세요.
돈이 없지 집은 많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공급이 수요를 상회하는걸요.54. 나도요리사
'08.7.15 9:07 PM (211.204.xxx.188)집값 폭락한다고 떠들때 집 판 사람치고 잘 살고 있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비싼 집도 아니고 그 정도는 정신 안정을 위해 사는게 좋을거 같네요.
팔으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뭔지..
남의 재산을 자기 재산같이 말하네요.
더 떨어지면 더 싼 값에 살수 있다고 말하지만 설혹 그런 시기가 온다해도
일반인이 타이밍 맞추기 쉬울까요?
심리만 호전되면 몇 천은 한두달 사이에도 올르더군요.
한국 경제 맹박이 때문에 더 안좋아 보이는거지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55. 조용한세상님~~^^
'08.7.15 9:48 PM (203.223.xxx.237)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 조용한세상님, 부득이하게 구입한지 2년이 안된 집을 처분해야 합니다. 매일매일이 눈물바람이네요. T_T 조언 부탁드립니다..
56. 베를린
'08.7.15 10:08 PM (134.155.xxx.220)집이 한 채 이신 분들은 전세주고 다세대나 빌라로 전세로 옮기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폭락의 조짐이 보이는지 어떤지를 늘 주시하면서 매도시기를 그 때 잡으셔도 됩니다. 한 2~4천 정도 리스크를 안고 사신다 생각하시면 되죠.
그리고 양도소득세 절세하시려면 부부공동명의 등기부터 하시고 다시 매매를 하시면 합법적으로 2억5천 정도의 매매가라면 800만원 정도 절세 할 수 있습니다.
업다운 계약서로 절세하시려는 방법... 은 좀 그렇군요. 이건 합법이 아니고 불법이거든요. 워낙 많이 하고들 있으니 참... 이명박을 욕하기가 부끄러운 현실이라죠...ㅠ.ㅜ
그리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3년이상 보유가 아니더라도 비과세가 가능한데... 가라로 자격을 만들어주는 편법이 통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가라자격은... 불법이겠죠.. 걸리면 재수없는거고 남들도 다하는거니...
1억이상 벌어서 3천만원 정도 세금 내라는건데 그것도 내기 싫다면... 행정부에서도 이런 편법 다 알고 있는데 일일이 단속안하고 있으니 편법국가임을 서로 서로 인정하고 안하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건지...
한국경제가 허술하지는 않지만... 현재 펀드멘탈의 성장속도는 아파트의 가격상승과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제 미국의 외부충격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내수도 죽어버린 상황에서 내년 오바마와의 FTA마저 이번 정부가 삽질을 하게 된다면...
상상 이상의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위에 분이 촛불과 부동산경기와 연결시켜서 촛불그만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어주셨는데 촛불과 부동산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현정권이 부동산 경기부양정책을 못하는 건 급격하게 꺼져버릴까봐 자신이 없어서 못하는 것 뿐입니다. 지금 펀드멘탈과 물가와 부동산거품의 간격이 자꾸 벌어지고 있는 위기상황인데다가 2~3년간 호재는 거의 없고 외부충격등 악재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있게 부동산경기를 살리자고 말하는 분은 없습니다.
일단 전세로 돌려놓고 3년 정도 빌라에서 좀 불편하게 산다 생각하시고 경제상황을 계속 주시하시다가 82cook의 게시판을 잘 보시다가 경제에 관한 급격한 적신호의 게시물이 몇 개 올라오면 그 때 급매로 3천 정도 손해보고 파시는게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57. 지방에
'08.7.15 10:33 PM (211.178.xxx.135)집이 좀좀좀 있으시단 분처럼 서울 근교에 (경기도) 집과 땅이 좀좀좀있는데
저는 한번도 있다고 생각하고 산적이 없는데 (살아 생전 크게 돔이 안될듯해서)
그런것도 위안이 된다니 저도 조금은 맘편하게 살아도 될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부동산 초보에게 각양각색의 경우의 수와 생각의 차이를 볼수있는
재미있는 답글들입니다.58. 도움이
'08.7.16 12:57 AM (124.56.xxx.142)도움이 되었습니다. 유익하고, 재미있네요.
왠만한 재테크책보다 더 와 닿아서 좋구요.
답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린 것을 보면,
최근에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신다는 반증이겠죠?
참고로, 저도 1주택자입니다만, 대출이 많아 늘 허덕이는데,
1가구1주택자가 집값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집 파는 거 아니라고들 하셔서
그냥저냥 버텨볼 생각인 사람입니다.59. 마눙 아이디 빌려
'08.7.16 9:10 AM (58.87.xxx.102)위에 저와 생각이 다른분이 있어 몇자 생각을 적어봅니다.
1. 촛불과 부동산 연관 큽니다.(촛불 정당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논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지금 부동산 규제 못푸는 것은 물론 부동산 가격 폭등 위험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부동산규제 푼다고 하면 촛불집회하는 사람들 이슈를 다시 부동산으로 옯겨 갈겁니다. 그럼 mbc, kbs, 한겨레, 경향 죽자고 없는 것까지 만들어서 정부 비판할 겁니다.
정부로서는 여론이 악화될 위험이 너무나 크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영방송내 경영자 바뀌고 실무 국장급이 어느정도 정리되는 시점이 정부가 일할 수 있는 시점이고, 부동산을 통한 경기부양 가능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최근 논조가 부동산 정책을 통한 경기부양 = 부동산 투기 = 가격폭등 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몇년전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1년정도 강의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은 대공황을 사회간접자본(부동산)에 대한 정부주도 투자로 극복(국민이 넉고 살았다)했습니다. 우리는 올림픽이후 89년 경기후퇴시 주택 200만호 건설해서 먹고 살았습니다(물론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주택 200만호 건설이 해방이후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어 내수로는 경기를 경제성장을 이룰 수 없고 수출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깬 최초의 사례다"라고 평가하시더군요"
부동산 정책은 경기조절의 한 수단일 뿐입니다.
정책은 필요하면 써야 하는데 여론이 호도되면 정부가 시행하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2. 개인적으로볼때 우리나라 경제 펀더맨탈 상당히 좋습니다.
수출 잘되고 있구요 내수도 세계경제 동향고려할때 생각보다는 괜찮습니다.
위의 분과 저의 생각차이는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느냐 비관적으로 보느냐 하는 성향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만 일본계 단기 차입금이 급증했다는 것이 문제인데, 그문제도 정부나 기업인들이 인지하고 있으니 기업자체적으로 대책이 마련되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과의 관계가 경색되는 것이 다소 신경쓰입니다.
imf돌아봅니다. 삼성이 기아차 먹으려고 삼성카드가 기아차에 줬던 여신 3000억원을 일시에 회수해 버렸습니다.
삼성 카드가 그런 신호를 보냈으니 이를 지켜본 금융계가 어떠했을까요 , 너나 없이 대출 연장 중단하였고 결과적으로 기아차 부도가 났지요, imf의 시작입니다.
이게 국민 심리를 꽁꽁얼어 붙게 말들었습니다. 위기감을 준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시 삼성금융 자본의 원천은 주로 일본계 자금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성을 일부 매판자본이나, 미판자본의 중계인 정도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imf 직격탄은 일본계 단기 자금을 일시에 회수한 일본 당국의 결정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일본계 단기자금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전는 imf는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강대국의 파워게임에 동남아 약소국가가 당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강대국은 약소국 은행이나 대기업을 상당부분 헐값에 매입해 국부를 키웠습니다. 총성없는 제국주의 수탈 전쟁 이게 imf사태의 이면입니다.)
문제는 일본은 정치적 문제가 심각해지면 외채조절을 외교 협상전략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주택가격을 보기보다는 일본계 단기외채의 규모 변화와, 외채관련 일본당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변명이었습니다.60. 윗님
'08.7.16 12:53 PM (211.178.xxx.135)정말 공부도 많이 하시는것같고 나름 여러가지 생각도 많으신것같아요.
그래서 이런 질문이 어떻게 생각되실진 모르겠는데
제가 좀 불편하게 느껴져서 그런데요.
결국 선생님은 부동산 투기를 해서 돈을 좀 만지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부동산 경기부양을 정부에서 해줘야 하고
일본자본에 우리 경제가 묶여있으니 일본 비위를 잘 맞춰줘야한다는
말씀으로 읽히는데 맞나요?61. 베를린
'08.7.17 2:57 AM (134.155.xxx.220)마눙 아이디 빌려 ( 58.87.60.xxx)님/
먼저 설명을 곁들여서 의견을 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촛불집회와 부동산경기부양에 대한 반론에 대해서는 납득이 잘 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간보기한 언론발표와 그 외 다른 많은 중대한 사안들은 촛불의 눈치를 보지 않을 정도의 정책에 대한 자신감과 배짱이 있었는데 왜 부동산에 대해서만 자신감과는 무관하게 눈치를 보고 있는지는 이해가 안되는 군요.
그리고 부동산으로 경기를 조절하는 나라는 미국-일본-한국-중국 외에는 없습니다. 미국도 금융대출을 통한 경기부양이 최근에 와서 시행되었고 현재 참담한 실패와 침체만을 유발시켰습니다. (말씀하신 대공황 이후의 뉴딜정책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아파트 가격 상승정책이 아니라는 건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외 일본의 폭등상황과 헤이세이공황.. 야쿠자와 재벌 및 정치인등 일본상류층 위주의 비정상적인 부동산소유구조.. 중국의 개판5분 전인 부동산 투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부동산경기부양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는 커녕 기존의 공공제도와 교육제도 및 의료제도를 급속하게 붕괴시키고 룸싸롱만 번창하는 길이라는 걸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강사진 중에서 위에서 하신 말씀을 하실 법한 교수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고 그럴만한 분들의 실력과 개인적인 재산관계 및 정부와의 관련성등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언급해주신 교수의 발언에 많은 믿음이 가지는 않군요.
IMF 구제금융사태의 문제도 전체적으로 설명하신 부분은 맞지만 세부적인 이야기에서는 조금 핀트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아차의 부도가 시작이라는 것이나 외국, 특히 일본의 영향이 아주 지대하다는 것이나...
제일 큰 원인은 한국의 경제정책가와 경제관료 및 청와대 등의 정치인들이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떻게 인식을 해서 누가 피해를 보면서 이 문제와 위기를 넘기려고 하는 지의 태도에 있다고 보고 있고 -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들이 많아지면 큰 위기도 조그맣게 만들어서 넘어갈 수 있는 것을 삽질에 삽질을 하면 없던 것도 새로 생겨나게 마련이라지요 - 지금 현 정권의 실세들과 전략가와 관료들의 모습에서 실력은 커녕 신뢰조차 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들과 IMF 구제금융사태에도 이와 비슷한 오류를 계속 저질러 오면서 철저히 서로서로를 속여왔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론의견을 상세하게 제시해주신데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의 재반론이 기분 나쁘지 않으셨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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