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사이신 아버지께서 설교시간에 이런 비유를 하셨습니다.
"개와 호랑이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개는 돌이나 나무막대기를 던지면 즉각적으로 자기에게 날아와 아프게 한 돌이나 나무막대기에게 달려듭니다. 누가 자기에게 던졌는가? 라는 원인에 대해서는 관심없습니다."
"그런데 호랑이는 돌이나 나무가 날아와 자신을 때리면 그 돌, 나뭇가지에 관심을 두는 게 아니라 어디에서 날아왔는지를 살핍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를 보면서 개일까? 호랑이일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온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매일 밤 나오니까 이명박은 '촛불 때문에 경제가 어렵다느니 국가신인도가 떨어진다'느니 하면서 강경진압을 외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왜 촛불을 들고 나왔는지에 대한 원인은 보지 않고 자기에게 날아온 돌만 보고 흥분해대고 있습니다. 이런 짓은 개나 하는 짓입니다."
"이명박대통령이 하는 짓을 보면 죽도록 돌만 맞을 것이고 죽도록 그 돌만 따라다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날아온 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돌이 어디서 왔느냐? 즉, 원인이 무멋이냐?를 즉각 보았습니다. 그 원인이 바로 청와대고 이명박대통령이기 때문에 촛불을 들고 청와대로 가자고 한 것입니다. 국민들은 호랑이처럼 지혜롭고 용감한데 비해서 청와대와 대통령은 죽도록 돌 맞을 짓만 계속하고 있다. 개처럼 말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적절한 비유라고 공감했습니다.
개가 호랑이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에게 질 수는 없습니다.
단,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맙시다.
옳은 명분을 갖고도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문제는 우리의 명분이 100% 확실하고, 무엇보다 우리는 호랑이처럼 지혜롭고 용감하고 힘이 있으니까요.
촛불 계속 듭시다.
안되면 5년 내내 들자구요.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엄청난 힘에 자부심을 갖고 자신감을 갖고 힘을 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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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곧 꺼지는 이유2
알바아님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8-07-14 21:30:12
IP : 124.5.xxx.2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발트
'08.7.14 9:33 PM (222.234.xxx.79)좋은 말씀이네요. 하지만 우린 지지않습니다.5년 수고할 필요없을걸요...그런 확신이 드네요.
2. 너무
'08.7.14 9:51 PM (116.32.xxx.250)멋지시다. 애들이 오죽하면 이메가라고 그러겠으요.이메가 하고 싸우는저자신도 짜증나고, 가만 이쟈니 그렇고,,, 울화가 치미네요.
3. 촛불
'08.7.14 10:19 PM (58.225.xxx.172)촛불은 절대로 꺼질수가 없어요. 요샌 툐욜마다 비가 오지만 그 빗속에서도 모여드는 촛불의 열정 그게 그렇케 쉽게 꺼지지는 않을것 같아요
4. 냠냠
'08.7.14 10:25 PM (58.121.xxx.225)멋진말씀이네요 ^^
5. 목사인남편
'08.7.14 10:29 PM (60.196.xxx.5)설교에서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의를 보면 참지 못했던 분이 예수라고.
불의를 보고 침묵해야 한다고, 촛불을 보고 저주를 붓는 먹사들은
예수에게 저주를 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 대한민국에 개독교의 먹사들만 있지는 않습니다.
기독교의 목사들도 있습니다.6. dd
'08.7.14 10:45 PM (121.131.xxx.251)박수박수~ 이런 목사님들도 계시군요
현 개신교는 사학법 개정에 눈이멀어 앞뒤분간 못하는데..
이런 분도 계시는군요7. 아하,
'08.7.14 11:03 PM (211.204.xxx.37)아래 글 쓰신분 맞지요?
아래 글 - 촛불이 꺼질까 염려하는 글로 읽었어요.
촛불은 그렇게 쉽게 꺼지지 않을 겁니다.
모두 힘내자구요8. 사학법
'08.7.14 11:04 PM (122.36.xxx.163)악법악법...
개신교, 불교, 천주교(?) 모두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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