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산후조리중인데요...궁금..

산후1달 조회수 : 467
작성일 : 2008-07-14 17:55:19
산후조리중인 산모입니다..
어제로 한달이 되었네요..
에고고~~언제 다 키울려나^^

수술로 낳았구요..조리중에 산후풍이 와서 약지어먹고 지금은 나아졌다고 생각되는데요..
언제까지 긴옷입어야 하나해서요..먹는것도 언제까지 가려야 하는지..
날은 더워지고 진짜 진땀빼고 있네요...

혼합수유를 하고 있는데 진짜로 완모하시는분들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는 먹어도 먹어도 모지라는지 모유를 먹고도 분유를 80cc를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이 힘드네요..그래서 여러가지 생각이...
경험있으신분들 얘기 좀 해주세요..
IP : 211.59.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유
    '08.7.14 6:00 PM (118.45.xxx.71)

    저도 처음 한달은 혼합수유를 했어요.
    제가 함몰유두라서 아이가 젖먹기를 힘들어 했고 양도 작았거던요.
    그런데 미역국 많이 먹고, 아이는 점점 젖 빠는 힘이 세어지고 하니까
    모유만 먹는게 가능하더라구요.
    님도 모유만 먹이는게 가능할것 같아요.
    아기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래요.
    엄마도 건강하시구요.

  • 2. 120일만에
    '08.7.14 6:06 PM (116.122.xxx.99)

    완모 성공했어요. 지금 6개월 아기 엄마구요 ^^ 처음에 저희 아기도 그랬어요. 심지어 100도 먹었다죠 -.-;;; 그래서 젖이 모자른가 보다 하고 분유를 먹였는데(모유 3: 분유 7)
    자꾸 물리고 물종류 많이 마시고 스틸티 마시고 노력했더니, 모유 5: 분유 5, 모유 7: 분유 3
    이러다가.. 분유를 하루에 한번만 먹게 된거에요. 어찌나 기쁘던지..
    근데 사람 욕심이란게.. 그 한번도 끊고 싶어서.. 독하게 마음 먹고 며칠 고생했더니
    완모 성공했답니다.

    그러고 나니 제 생각엔... 제 젖 양이 늘어난 덕도 있겠지만,
    그동안 아기가 정말 배 터지도록 -.-;;; 꾸역꾸역 먹은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애들은 주면 주는대로 먹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가득차서 더 이상 못 먹을 정도 아니면.

    4개월 만에 성공하기도 하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또 너무 스트레스 받지도 마시구요 ^^

  • 3. 반팔
    '08.7.14 6:12 PM (124.54.xxx.18)

    저도 이번주면 드뎌 출산한지 한달됩니다.첫애는 7월 초에 출산했었는데 이렇게 심하게
    덥진 않았는데 6월 중순에 출산했음에도 사람 잡는군요.아주..ㅠㅠ
    전 며칠전부터 반팔입었어요.짧은 거 말고 헐렁한거.입어도 긴팔이나 마찬가지로 덥네요.
    지금쯤은 입으셔도 될꺼 같아요.
    첫애때도 3주 정도 지나고 헐렁한 반팔입었어요.
    첫 출산 후 3년이 지났는데 별 이상 없었거든요.

    원글님께 여쭤보고픈게 조리중에 산후풍이 왔다고 하는데 어떤 증상을 말씀하는지 궁금해요.
    산후풍이란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도 하나봐요?
    저도 완모 못하고 혼합하고 있는데 어쨌든 아기가 빨리 커서 백일이라도 됬음;; 좋겠어요.
    우리 모두 몸조리 잘해서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전 아직 12키로 남은 살이 걱정이예요.

  • 4. 원글
    '08.7.14 10:24 PM (211.59.xxx.153)

    정말 대단한 분들이시네요..힘이 나긴 하지만 유두에 난 상처때매 망설여지는것도 사실^^
    모유를 먹고는 잠자는 시간이 얼마정도 되요? 분유는 3시간은 되는거 같은데 모유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듯 한시간?? 하루종일 젖물리는 일만 하는거 같아서 힘이 빠지기도 해요..ㅋㅋ
    산후풍인지 첨엔 몰랐는데 첫날은 오한 그러니까 새벽에 너무 추워지더라구요..그러더니 그담날부터 발을 디디질 못했네요..바닥이 너무 차가워서..그리고 손목이 저리기 시작하더라구요..그때부터 감기증상처럼 그러더니 도저히 못버텨 병원갔더니 그러더라구요..
    지금 약먹고 있는데 괜찮아 졌어요..나중에 고생한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저도 서서히 옷을 얇게 입어야 겠네요...

  • 5. 120일만에
    '08.7.15 12:26 AM (116.122.xxx.99)

    완모 성공한 맘이구요.
    유두에 난 상처는.. 니플버터가 있어요. 아기가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거요 ^^

    그리고 모유는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반대로 분유는 소화가 잘 안된답니다)
    아기들이 금방 배고파해요. 아무래도 분유 보다 자주 먹게 되지요.
    그리고 아직 한달이시면.. 정말 하루종일 물리게 된다는 표현이 맞아요.
    아직 아기들 위가 작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먹을 수 밖에 없거든요.
    모유 모자르다고 분유를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아기 뱃고래를 키우게 되서
    모유양이 뱃고래를 따라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답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간격이 생겨요. 지금 6개월 들어선 저희 아기는 3-4시간 간격으로 먹구요.
    모유 먹는 아가는 만6개월 지나서 이유식을 하라고 해서 좀 있으면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그 때부턴 또 더 간격이 늘어날거같아요.
    그러니까 한 3-4개월 정도 정말 고생하신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모유 먹는 아가들은 밤중수유 하는게 좋다고 해요.
    저희 아가는 4개월때 (이때까진 아직 분유를 한번 정도 먹고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저절로 밤중수유를 안하게 됐는데요. 지금은 한번 정도 한답니다.
    좀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야 모유량이 줄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막달까지 20kg 쪘었는데.. 모유 먹이다보니 6개월만에 3kg 남았어요.
    이래저래 자연 다이어트 확실히 되는것 같아요 ^^
    즐육하세요 ^^

  • 6. 축하합니다.
    '08.7.15 2:20 AM (121.151.xxx.216)

    세아이 모유로 키웠습니다. 물론 처음엔 모유가 딸리는 느낌 있습니다.
    하지만 수유하는 만큼 나오는 게 모유입니다.
    물리는 간격은 세아이가 모두 달랐습니다.
    열심히 책보고 시간 간격 두려했지만 세아이를 키우면서 깨달은 것은 아이들 마다 먹는 양도 먹는 횟수도 다르다는 거지요.
    가능하면 한번 주실 때 충분하게 주려 노력하시구요.
    자주 맛사지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젖이 돌 때는 짜내서라도 모유를 빼주세요.(손에 면장갑 같은 것 끼고 비벼주면 좋습니다. 산모가 직접하면 손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산후조리해주시는 분이나 남편 분이 해주시면 됩니다. 미리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하구요)
    그럴수록 젖이 많이 돕니다. 힘드시면 수유시간 외에는 가능한 충분히 쉬시고요. 수분류를 충분히 드시구요. 옷자체의 문제 보다는 막바로 찬바람 쐬지 않고 근육이나 뼈를 무리하게 다루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몸을 다뤄주시구요. 자연바람은 괜챦은데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인위적인 냉방은 피하세요. 성공적으로 수유하시고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9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