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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한겨레를 원하신다면 분명 반가워할 어린이 잡지

풀빵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8-07-14 11:37:54
(지난 달에 올렸던 글인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재업합니다)

어린이 한겨레를 원하신다면, 분명 이런 어린이 잡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반가워하실 것 같습니다.

제목은 '고래가 그랬어'로 월간 어린이 교양지랍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잡지가 아니라 한겨레처럼 재정이 취약하여
작년에 일반 시민 대상으로 주주를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일단은 주주라는...(쿨럭...)
홈페이지는 http://www.goraeya.co.kr 고요,
어떤 잡지인지 소개하는 글 살짝 옮겨왔습니다.
-----------------------------------------------------------------------------------

<천국이란 아이들이 고래처럼 헤엄치는 세상일 겁니다.>

민주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물질적 풍요가 행복’이라는 상업주의 가치관에 사로잡힌 우리사회에서
부모들은 아이들을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키우는 일에 여념이 없습니다.
제 자식이 행복하길 바라지 않는 부모야 없겠지만 과연 진짜 행복하게 사는 건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
<고래가그랬어>는 그런 생각을 나누는 잡지입니다.
<고래가그랬어>는 부모와 아이가 교사와 학생이
‘사람답게 사는 일’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일’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게 합니다.
그러나 정작 <고래가그랬어>를 펼쳐들고 뒹굴 거리는 아이들에게
<고래가그랬어>는 그저 ‘너무나 재미있는 잡지’일 뿐입니다.
오래 전 엄마 아빠들이 읽던 <새소년>이나 <어깨동무>처럼 말입니다.
<고래가그랬어>는 아이들에게 어른의 생각을 심어주려 하지 않고
아이들이 아직 앗기지 않은 소중한 인간적 자질들을 재미와 즐거움 속에서 드러내도록 돕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그랬어>는 2003년 10월 1일 창간했습니다.

----------------------------------------------------------------------------------

후원 모임에서는 전국의 시골학교, 분교, 도시 지역의 서민 공부방 등 2000여 곳에 책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e-book을 다운받아 볼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고 자녀에게도 권해주세요.

http://www.goraeya.co.kr/ebook/gorae_54_ebook.zip
IP : 61.73.xxx.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빵
    '08.7.14 11:38 AM (61.73.xxx.50)

    홈페이지 - http://www.goraeya.co.kr

    e-book - http://www.goraeya.co.kr/ebook/gorae_54_ebook.zip

  • 2. Ashley
    '08.7.14 11:43 AM (124.50.xxx.137)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아이 보던 정기구독잡지가 끝나서 뭘로 신청할까 고민하던 차인데..한번 들러보고 구경해봐야겠어요..

  • 3. 강추
    '08.7.14 12:00 PM (211.106.xxx.53)

    저도 신문귀퉁이에 난 기사보고 구독시작했는데요
    울아이 너무 좋아합니다 (4학년)
    아이가 다니던 방과후교실에도 일년치 넣어줬구요...
    단 불량한(?) 내용도 상당히 많으니 대화가 풍성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ㅋㅋ

  • 4. toosweet
    '08.7.14 12:02 PM (59.6.xxx.83)

    이런저런글에 저도 추천했던 잡지인데.ㅎㅎ

    이 잡지!! 정말 최고입니다.
    너무너무 사랑해요, 저도.ㅋㅋㅋ
    울 아들(중딩)도 너무 사랑한다는... 정말 최고입니다!!!

  • 5. +_+
    '08.7.14 12:58 PM (59.3.xxx.241)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불량한 내용이라니 구미가 화악~ 당기는 군요 ^^ 고2 아들은 시사 IN과 한겨레21을 보지만 이제 초등학생에게는 뭐가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더랬는데 감사합니다 ^^

  • 6. 아마두
    '08.7.14 1:30 PM (211.48.xxx.10)

    앗!! 저도 정말 한겨레에 부탁해볼까 생각했었거든요. 어린이신문 만들어줄수 없냐구요.
    딸아이 학교에서 어린이신문 신청하라는 데
    소년한국, 소년동아, 소년조선 밖에 없어서 신청못했어요...ㅠ.ㅠ
    이런 찌라시를 왜 학교에서 신청하라고 하는건지 원...
    정말 감사합니다. 풀빵님.

  • 7. 나미
    '08.7.14 1:46 PM (221.151.xxx.116)

    일단은 반갑습니다.
    전에 올린 글을 보았는데 그땐 담에라는 맘으로 지나쳤어요.
    다시한번 각인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신청 샤샤샥 했습니다.
    글구 올 아침에 남편이 댓글보여줘서 봤어요. 아침부터 비행기를
    넘 많이 타서인지 어질어질 하네요. 전 풀빵님의 생각있는 지성과
    행동을 많이 부러워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8. ..
    '08.7.14 2:15 PM (211.108.xxx.34)

    저도 자게에서 보고 정기구독 신청했어요.
    7월분부터 받기로 했는데,,,언제 올라나???

  • 9. 원글님
    '08.7.14 3:21 PM (58.142.xxx.226)

    이게 한겨레에서 운영하는 건가요?
    아니면 제목에서 한겨레를 빼시길 부탁(아니 강요?)합니다
    한겨레에서 나온 출판물로 오인할 소지가 있습니다

  • 10. 풀빵
    '08.7.14 5:59 PM (61.73.xxx.228)

    강추님, 불량한 얘기라고 해봤자 어른 입장에선 솔직한 얘기 수준이었죠?
    전에 '천사'사건과 '욕설'사건이 있긴 했지만 아이들 수준을 너무 낮게 봐서 생긴 논란 같습니다.

    toosweet님, 이런저런 게시판에서 님 댓글 보고 생각이 나서 올려봤어요.^^

    Ashley님, +_+님, 아마두님, 나미님, ..님,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주주래봤자 저에게 돌아오는 건 책임 밖에 없지만 이렇게라도 주변에 알려야 좋은 잡지가 살아나겠죠. 그리고 발행일이 일정하지 않아 간혹 월말 지나서 나올 때도 있어요. 홈피에 늦어지면 공지가 실립니다.

    원글님님, 제 글의 제목이나 본문에 이 잡지를 한겨레에서 만든다고 적혀있나요? 그런 부탁이나 강요를 들어드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인할 소지가 어디에 있나요?

  • 11. 원글님
    '08.7.14 7:57 PM (58.142.xxx.226)

    오해의 소지가 없다하셨는데
    왜 그럼 "어린이 한겨레" 란 표현을 쓰셨는지?

  • 12. 풀빵
    '08.7.14 8:50 PM (61.73.xxx.228)

    좀 삐딱하게 댓글 달았다 지우고 다시 씁니다.
    혹시라도 '어린이 한겨레'란 말을 처음 듣는 분이라면 설명하겠습니다.
    6월에 '어린이 한겨레'를 만들어 달라는 게시글들이 있었습니다.
    아고라에 청원도 있었고요.
    자게에 한 달 이상 드나드셨다면 당연히 알고 계실만한 이슈입니다.
    그 당시에 올렸던 글을 재업한 것입니다.

    만일 이 설명을 원한게 아니라면 다시 이전 댓글을 올리겠습니다.

  • 13. 그렇습니까?
    '08.7.14 9:14 PM (58.142.xxx.226)

    제가 못봤거나
    아니군요 한달 이상 전 이라면 제가 가입하기 전인가 하네요
    여기서 다 아신다면 제가 괜한 참견을 했나 봅니다
    그렇지만 제목은 그렇더라도
    고래가그랬어의 설명에서는 한겨레라는 이름은 빼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늦깍기의 훼방이라 말씀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죄송합니다

  • 14. 풀빵
    '08.7.14 9:23 PM (61.73.xxx.228)

    "어린이 한겨레를 원하신다면, 분명 이런 어린이 잡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반가워하실 것 같습니다." 라는 문장을 보고 한겨레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실 회원님은 안 계실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만일 이 글을 읽은 분들이 그렇게 이해하신다면 당연히 고치겠습니다.

  • 15. 풀빵님
    '08.7.14 9:57 PM (58.142.xxx.226)

    제가 민감한건지
    요기 온지 얼마 되지않아 그런진
    모르겠지만 전 처음에 한겨레에서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을 해서 인터넷 한겨레가서 봤는데요
    없어서 혹여나 해서 윗 댓글을 달았던 겁니다

    지금와서 괜한 글을 올려
    여러분의 좋은 뜻을 훼방 놓은게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없잖아 있네요
    기분 상하셨을 텐데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원글님
    '08.7.14 11:38 PM (58.226.xxx.119)

    제 3자가 보기에 너무 까칠한 댓글로 읽힙니다.
    풀빵님이 충분히 언짢으실수 있겠네요..

  • 17. 뭐가 문제인감
    '08.7.18 1:12 PM (121.162.xxx.123)

    그냥 제목 그대로 뜻이 와닿게
    풀빵님 잘 쓰셨구만요.

    저도 풀빵님덕에 이 잡지 구입해서
    보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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