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책을 읽고....

별이요 조회수 : 255
작성일 : 2008-07-14 11:13:07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성간의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이해할 때 비로소 현재 사랑하는 사람 또는 앞으로 사랑할 사람과 더 아름다운 사랑을 꽃 피울수 있을것이다.


책 제목대로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 그들이 원래부터 다른 행성에서 왔고 지구환경의 영향으로 이상한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충돌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런차이를 잊고 살아가고 있다. 태어날때부터 다른 환경에서 자란사람들이 모두 같은 성격, 같은 행동을 한다면 더 이상한것이 아닐까. 그런 사실을 잊고 스스로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살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본다.

남자는 스스로 모든 일을 자기만의 세계에서 해결해 나갈려고하고, 여자는 다른 누군가와
얘기하면 문제를 해결해 나갈려고하는 분명히 전혀다른 문제해결방법을 가지고 있다.

동굴에 들어간 남자에게 너무 무관심하다고 비난을 하고, 너무 말이 많다고 남자가 여자에게 비난을 하는 순간 발생할수 있는 문제들. 남자가 생각에 빠져있을때 잠시 멈춰서 기다려주고, 여자가 대화를 시작할 때 열심히 들어주고, 너무나 쉬워 보이지만 항상 매번 그걸 들어주기는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않는한 어려운 문제들이다.

책에서 남자는 고무줄과 같고 여자는 파도와 같다는 말을 한다. 남자는 도로 잡아당겨질때 까지 최대한 멀어지려는 특성이 있고 여자는 기분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바뀌면 사정없이 내려간다. 이런 현상들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상처받게 되고 더 많은 사랑으로 보상을 원한다.  진정한 사랑을 할대는 시간을 두고 서로의 차이를 알고 개선해 나가듯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자는 남자에거 지나친 조언이나 잔소리는 남자를 더 어렵게 만들고 상황을 악화시킨다. 대부분의 남자는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때 주위 누구와 얘기하기 보다는 혼자서 생각해서 해결책을 찾으려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큰 감동을 주는것이 아니라 작지만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동을 주는것이 더 낳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이 관심이야말로 지정한 사랑의 표현방법이다.

이책은 남녀간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우리가 연애를 하거나 이성과 대인관계를 맺을때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수있는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남자와 여자를 동굴과 바다에 비유함으로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확인시켜주고 있다

남자와 여자, 또는 내가 아는 여러사람과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될 사람, 지금 만나는 사람과 더낳은 관계를 만들고 사랑하게 될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성과 문제가 생겼을때 다시한번 이책을 읽을것 같다


촛불집회에 나가면서 책을 손에서 놓았는데 다른분들은 많이 읽으셨지만
저는 이제 읽어 그냥 생각나는대로 감상문을 적어 봤네요.  
IP : 125.190.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8.7.14 11:28 AM (211.210.xxx.62)

    남편이 사다 줘서 읽어 봤는데
    상당히 잘난척(ㅋㅋ) 하는 책이라는...
    어쨋든 부부생활에 필독서라죠.

  • 2. 이 책
    '08.7.15 1:29 AM (61.252.xxx.1)

    남녀 이해관계에 있어서 정말 필요한 책이에요. 또 한권 추천할 책이 있는데 나중에 만나면 말씀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713 정오의 희망곡 복귀했네요 6 정선희씨가 2008/07/14 772
215712 운전면허... 얼마나들까요?? 11 이제사..... 2008/07/14 588
215711 착한아들 16 자랑질 2008/07/14 1,158
215710 어린이 한겨레를 원하신다면 분명 반가워할 어린이 잡지 17 풀빵 2008/07/14 654
215709 1박2일에 대한 생각의 차이?? 6 혼란.. 2008/07/14 1,212
215708 약먹는 adhd 고딩 - 뭐 땜에? 5 adhd 2008/07/14 757
215707 행복한사람이란? 3 별이요 2008/07/14 295
215706 이젠 소비자단체가 좀 나서줬음 싶은데 말이죠. cocory.. 2008/07/14 205
215705 목포종합수산시장에서 참조기 파시는분 참조기 2008/07/14 193
215704 목 부은 아기에게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하나요?? 6 애기엄마 2008/07/14 309
215703 8개월 아기 여름감기 5 도와주세요 2008/07/14 578
215702 조계사, 정복 견찰이 농성장을.... (펌) 2 김광일님짱 2008/07/14 401
215701 시댁에 다녀왔는데..답답해서요.. 21 답답 2008/07/14 2,332
215700 [질문] 식빵 만들면 어떻게 자르시나요? 8 사발 2008/07/14 563
215699 7월30일 서울시교육감을 직접 뽑아 주세요! 서울시선관위.. 2008/07/14 148
215698 거소투표안내(서울시선관위) 서울시선관위.. 2008/07/14 152
215697 서울시의회 의원들 구속수사하자는 청원이네요~ 6 역시나딴나라.. 2008/07/14 236
215696 소심한 딸애 때문에 속터져요.. 6 자신감.. 2008/07/14 873
215695 용인에버랜드근처 숙소 7 넘 기분조아.. 2008/07/14 1,095
215694 [펌글] 세제 안 쓰는 세탁기가 나와있다고 하네요. 16 잎새 2008/07/14 741
215693 펌] 유머 - 한나라당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6 하늘미리내 2008/07/14 540
215692 신정아 사건때 권양숙 영부인이 그림 수집하는 사람이다 배후다 라는 얘기 있었잖아요 14 courir.. 2008/07/14 3,066
215691 오랜만에 책을 읽고.... 2 별이요 2008/07/14 255
215690 드럼 세탁기 쓰다가 일반 세탁기 사신 분 계신가요? 15 ㅠㅠ 2008/07/14 1,142
215689 노인병원에 들어가신 시아버지 4 현수기 2008/07/14 1,120
215688 쇠고기라면 너무 맛있어요 8 courir.. 2008/07/14 602
215687 액셀이랑 워드 어느 사이트에서 깔 수 있나요? 6 어둠의 경로.. 2008/07/14 291
215686 해태 과자 1 에이스매냐 2008/07/14 268
215685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출연한 연극이 있었군요 -- 깜짝 놀람. 7 에피스드 2008/07/14 273
215684 ytn 주주총회 연기 되었습니다. 20 ⓧ 빙고 2008/07/14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