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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어수선한데'...라는 말머리

이해안된다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8-07-13 23:15:21
안쓰면 안되나요?
자유게시판에서 그런 말머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말 그대로 이곳은 그 어떤 글이나 올릴 수 있는 곳이잖아요.
시국에 대한 글이던, 형제자매에 대한 글이던, 사소한 쇼핑에 관한 글이던 말이죠.
그냥.. 이상해서 그래요.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이잖아요.
IP : 211.179.xxx.2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7.13 11:20 PM (218.49.xxx.117)

    그래요.
    왜 눈치 보시는지...
    저 꽤 오래된 82사랑팬인데

    굴러온돌에 맞아 저만큼 나가떨어진 기분...

  • 2. 수연
    '08.7.13 11:20 PM (221.140.xxx.74)

    맞아요. 그런 말머리를 쓰지 않아도 뭐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시국얘기던,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이던
    모두 따뜻한 맘으로 들어줄 82분들이니까요.

  • 3. 저도요...
    '08.7.13 11:21 PM (211.108.xxx.49)

    그런 말머리 없이 그냥 쓰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아시는 일이라면 답글 아끼실 82분은
    안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 4. 그치만
    '08.7.13 11:21 PM (124.49.xxx.85)

    왠지 미안한 맘이 드는건 왜일까요?

  • 5. 그런데
    '08.7.13 11:21 PM (211.215.xxx.44)

    그런 말머리 안쓰신 분이 더 많은 것 같은대요...
    쓰건 안쓰건 자유아닌가요?

  • 6. 일루
    '08.7.13 11:21 PM (221.140.xxx.197)

    자유게시판입니다. 눈치 안봐도 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시국이 이리 어수선한데 아이 옷 걱정하는거 저도 다른 분들께 그리고 세상에 미안합니다. 죄송하지만 그게 인간의 양심인거 같습니다.

  • 7. 메지로
    '08.7.13 11:22 PM (119.196.xxx.98)

    전혀 꺼리낌없이 아무 글이나 올려도 되느거 아닌가요?
    그런 말 안쓰셔도 될거같아요.
    당당히 사소한 모든 것을 물으셔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 8. 하지만
    '08.7.13 11:23 PM (218.49.xxx.117)

    어려운 시국에도 밥먹고 자야하는 일상이 있잖아요

  • 9. 이해안된다
    '08.7.13 11:25 PM (211.179.xxx.249)

    ㅋㅋㅋ 그건 맞네요.
    자유게시판이니 쓰건안쓰건 자유겠지요.
    그치만 그런 말머리를 자꾸 쓰시는분이 한분두분 늘어가니까 저같은 사람은 그글 읽기가 자꾸 더 불편해져요. 안불편하라고 쓰는글이 말머리때매 불편해져서요.

  • 10.
    '08.7.13 11:26 PM (58.225.xxx.234)

    저도 그 말머리는 안 쓰셨으면 좋겠어요.
    그 말머리 쓰시는 분들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그 말머리를 보는 입장도, 또 굉장히 미안하거든요.^^;
    '아..이렇게 부담을 느끼고 계시는구나...
    이렇게 부담스럽게 만들었구나...'싶어서, 굉장히 죄송해요.-///-

    시국문제도 우리네 살아가는 얘기,
    아이 옷 걱정도 우리네 살아가는 얘기...
    그냥 우리 부담 갖지 말고,
    그리고 부담 주지 말고,
    자유롭게 썼으면 좋겠어요.^^

  • 11. 수연
    '08.7.13 11:31 PM (221.140.xxx.74)

    저도님
    굴러온돌이라면 오래되지 않은 분들을 얘기하시는거죠?
    조금 서운하네요.
    저도 굴러온돌에 속하는데
    사실, 지금 굴러오고 싶었던건 아니고
    여기를 늦게 알게되어 이제 온거에요.
    근데, 와보니 여기가 너무 좋아요.
    세상얘기든, 작고 재미난 때로는 걱정거리인 일상얘기든
    모두 들어주고 토닥여주고
    아주아주 괜찮은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요.
    가끔 감정이 격해지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도 그럴때 있어요^^)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과 싸울때도 웬수처럼 싸우잖아요.
    하물며 나와 내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적?이 나타났잖아요.
    말로 하고 애원도 하고 그랬는데 안들으니 감정이 상하는거구요.
    그치만 제가 본 바로는
    여기 82회원분들의 자정능력은 아주 뛰어나다는 생각입니다.
    전 아주 여기 눌러사는 박힌 돌이 될거에요.
    예쁘게 봐 주시와요^^

  • 12. 이그
    '08.7.13 11:33 PM (211.176.xxx.203)

    절대 동감.
    모두 82쿡 회원이고, 자유로운 이야기 내는 게시판이니 그런 말머리 달지 않기로 했음 좋겠어요.

  • 13. 저도
    '08.7.13 11:38 PM (218.49.xxx.117)

    수연님
    그런 뜻이 아닌데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리죠.

    수연씨나 저같이 평범하게 이 곳을 사랑하는 그런 분들이 아닌
    다른 뜻을 가진 분들도 가끔 눈에 띄는 것 같아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 14. 저도님
    '08.7.13 11:41 PM (211.206.xxx.90)

    다른 뜻을 가진 분들도 가끔 눈에 띄는 것 같아서...라는 말씀이
    좀 걸립니다. 어떤 다른 뜻이 있을까요?? 굳이 다른 뜻이라시면
    지금 이 시국이 걱정스러운 것,,오로지 그것 밖엔 없는 듯 한데요..
    어떤 다른 뜻이 엿보이나요? 묻고 싶습니다..

  • 15. 이실직고..
    '08.7.14 12:08 AM (59.152.xxx.18)

    그래도 시국이 ..하시는 분들은

    같은 뜻을 가진 국민이다 라는 함축적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이 단어를 안쓰신다 하여 그렇지 않다는 뜻은 아니구요.

    광우병이니 뭐니 해서 게시판이 한참 들끓을때
    사소한말 질문을 하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봅니다.

    원글님 말씀이 맞는게
    자유롭게 말하고 생각하고,질문하고, 뭐 그런 게시판인데 말이죠.
    사실 저도 시국이 이런데 저런 질문 하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긴 있습니다만^^;;
    생각이 짧았던 적이 있습니다...죄송합니다^^

  • 16.
    '08.7.14 12:31 AM (118.32.xxx.61)

    글 쓸 때.. 좀 미안해 질 때가 있어요..
    아닐 때도 있구요..
    이쯤은 이해해줄 수 있는 질문... 요건 좀 참아도 되지만 궁금해서 올리는 질문..

    윗 분 말씀처럼... 나도 같은 뜻을 가진 국민이다.. 이런 의미도 있고.. 정말.. 죄송해서라는 의미... 저는 두 가지 다 있습니다..

  • 17. 글 읽다보면
    '08.7.14 12:36 AM (221.121.xxx.226)

    대부분 잘 이해 하시는 분들인데 아주 가끔 '힘 빠진다'는등 예민하게 댓글 다시는분이 계시긴 하더라구요... 저도 만약 다른 글 남기게 되면 '시국~"이런 말머리 먼저달아야 겠다 생각 들더라구요... 한 소심해서...^^:;

    물론... 예민한 댓글 다신분들도 이해는 되어요... 요즘 사안이 보통 심각한게 아니니까...ㅠ.ㅠ
    얼른 모두들 편하게 글 올리고 웃을수 있는날이 오면 좋겠네요...

  • 18. *^^*
    '08.7.14 9:52 AM (219.255.xxx.113)

    저도 한참 폭력진압하고 그럴땐 솔직히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별일도 아닌 것이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볼곳도 없고 82밖에 생각나는 곳이 없어서 글을 올리는데 그 말머리를 붙인 경험이 있는데요.
    ㅋ님 말씀처럼 두가지 의미가 다 있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알바들도 활개치고 글 올리는데....
    자유롭게 글 올리는 자유게시판이 맞는듯 해요

  • 19. 그게참...
    '08.7.14 10:26 AM (59.7.xxx.119)

    그 말머리를 보면, 보는 내가 더 미안해져요.

    근데 그 글에 댓글까지 없으면, 안절부절하기 까지^^

    말머리 다는 분도 읽는 사람도 미안해하는 참으로 착한 국민들인디

    어찌 대통령이란것이 그지경인지...

  • 20. caffreys
    '08.7.14 11:04 AM (203.237.xxx.223)

    저도 굴러들어온 돌인데
    그 말머리를 쓰는 분들에 대해
    저는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시국이 어수선한 건 맞잖아요.
    그 말머리를 쓰는 것도 쓰는 사람의 자유입니다.
    여기는 자유게시판이니까요.

    저도 그 말 자주 씁니다. 오프에서요.
    시국도 시국인데.. (술 그만 마시자, 돈 아끼자, 휴가는 국내로 가자 등등)
    시국도 이모양이지만 (그래도 술은 마셔야지, 그래도 샌들은 필요해, 그래도 놀러갈 건 가야지.. 등등)

    시국이 개판이잖아요. 개판 시국땜에 쇠고기 문제를 떠나서,
    경제정책 개판이라 주식 떨어지고, 물가가 올라가서 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고,
    동료의 동료가 연행됐구 그런 판국인데..
    그런 말머리가 딱히 불쾌하지 않으시다면,
    쓰는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

  • 21.
    '08.7.14 11:19 AM (118.8.xxx.33)

    전 그런 말머리 불편했지만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나마 댓글 달 땐 죄송해하지 말라고 다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 거 아니냐고...그러고 말지요. 윗분들 말씀대로 그 말쓰고 싶으면 쓰는 거고 읽는 사람 불편하니 쓰지 말라고 강요할 수 없는거지요. 그럼 정말 마음이 불편해서 자게에 글을 못쓰는 분이 계실 수도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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